"더 이상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내향성을 강점으로 만드는 방법 |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빅퀘스천 2부 #정신건강 #인간관계 #내향인

내향적인 너, 소극적인 거 아니야! 오히려 성공할 사람이야!

내향적인 사람들은 종종 자기를 '소극적'이라고 오해해. 하지만 이건 큰 착각이야. 오히려 내향적이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왜 내향적인 사람들이 힘들어할까?

요즘은 "조용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 모임에 가면 말도 없고 가만히 있는다? "더 자주 모임에 가야 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몰아붙이기도 해.
• 직장에서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인간관계가 좁다고 자책한다? "내가 인간관계가 이렇게 좁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하기도 하지.
• 자녀 걱정도 해. "우리 애도 나를 닮아서 이러면 안 되는데, 어떻게 하면 외향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기도 해.

하지만 잠깐! 내향적인 사람들의 진짜 강점은 뭘까?

• 집중력과 몰입: 우리는 보통 30명 정도의 사람들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고 해. 30명이 넘어가면 일이 꼬이기 시작하지. 내향적인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들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거나, 혼자서 집중해서 일하는 데 능숙해. 이런 집중력 덕분에 다른 사람들은 못하는 깊이 있는 생각이나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지.
• 비밀을 잘 지킨다: '자물쇠' 같은 사람들이 바로 내향적인 사람들이야. 비밀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지. 이런 점은 신뢰를 쌓는 데 아주 중요해.
• 말이 적다는 것의 힘: 말이 적다는 건 오히려 큰 능력이 될 수 있어. 옛날에는 말을 많이 하는 게 중요했지만, 요즘은 말로 자신의 우수함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훨씬 많아졌지.
• 혼자만의 시간 확보: 내향적인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 가장 능률적으로 움직여. 생각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지.
• 오프라인 사기 안 당한다: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내향적인 사람들은 사기꾼 만날 일이 거의 없어. (온라인에서는 조심해야 하지만!)

내향적인 사람들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어!

• 진로 선택: 내향적인 아이들은 대학에 가서도 고민이 많아. 대기업이나 일반 직장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지만, 주변에서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말하지. 하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많아. 시계 수리, 영상 편집, 작가, 화가 등등. 꼭 정해진 길만 있는 게 아니야.
• 직장 생활: 승진하는 데 꼭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건 아니야. 오히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승진하는 사람들도 많고, 때로는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더 인정받기도 해. 회의 때 말 많이 하는 사람보다, 조용히 자기 할 일을 다 하는 사람이 더 좋게 보일 때도 있지.
• 인간관계: 모임에 가는 게 힘들다면, 억지로 갈 필요 없어. 오히려 나에게 맞는 사람들과 일대일로 만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지.
• 나이가 들어도: 나이가 들면 동창회 같은 모임에 안 나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만 따로 만나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

'멘탈'에 대한 오해:

• 멘탈이 약한 것과 약해 보이는 건 달라. 걱정을 많이 해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멘탈이 강한 거야. 중간에 포기하는 건 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 그냥 하기 싫은 거지.
• "멘탈이 약하다"는 말 함부로 쓰지 마. 특히 아이에게 "너 왜 이렇게 멘탈이 약하니?"라고 말하면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어. 대신 "네가 지금 이 일을 하는 데 어떤 점이 어려운지 이야기해 줄래?"처럼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게 좋아.

결론적으로,

내향적인 것이 소극적인 것은 절대 아니야. 오히려 혼자서도 잘 해내고, 깊이 생각하며,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지.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말고, 내향적인 당신의 강점을 믿고 나아가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