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편의점 알바의 인성 ㄷㄷ

이 이야기는 편의점에서 야식을 사러 가던 중에 일어난 일이에요. 갑자기 알바생이 손님에게 다급하게 말을 걸었어요. 계산이 잘못됐다고 해서 영수증을 보니 맥주와 과자가 잘못 찍혀 있었어요. 알바생은 카드 결제를 취소하고 다시 하려고 했지만 표정이 매우 어두워서, 손님이 걱정했어요. 그래서 손님이 "앞손님 물건은 어떻게 돼요?"라고 물었더니, 알바생은 사비로 그 금액을 메꾸겠다고 했어요. 그 모습이 너무 마음이 짠했고, 밤에 혼자 일하는 알바생이 걱정돼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어요. 손님은 몇 만 원 차이도 아니니 괜찮다고 했고, 알바생은 감사 인사를 여러 번 했어요. 며칠 뒤, 그 편의점에서 또 만났을 때, 알바생이 딸기 우유 하나를 작은 감사 표시로 건넸어요. 그날 덕분에 힘이 됐다고 하자, 손님은 바로 편의점 본사 사이트에 알바생을 칭찬하는 글을 남겼어요. 며칠 후 다시 편의점에 갔을 때, 점장님도 그 이야기를 알고 있었고, 잘못 계산된 비용을 손님이 내겠다고 하자, 점장님이 알바생에게 그 금액을 경력금으로 주겠다고 했어요. 알바생은 정말 성실한 친구였고, 손님은 그 일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가끔은 작은 일상 속에서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