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설사와 변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비법!

항암치료 중 흔한 설사 & 변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항암치료 받으면 몸에 여러 변화가 생기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설사나 변비야.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쉽게 알려줄게!

💩 설사가 심할 때

왜 생길까?
항암제는 빨리 자라는 세포를 공격하는데, 우리 몸의 위장관(밥 먹고 소화시키는 곳) 내벽도 빨리 자라는 세포라서 항암제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래서 장 점막이 손상되면 설사가 나올 수 있어. 입안에 염증(구내염) 생기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

뭘 먹어야 할까? (권장 식품)
* 소화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흰죽, 진밥, 삶은 감자, 계란찜, 부드러운 식빵, 연두부, 바나나

뭘 피해야 할까? (피해야 할 식품)
* 섬유질 많은 음식: 현미밥, 잡곡밥, 채소, 해조류, 과일 껍질 (설사가 심할 때는 대변의 재료가 되는 섬유질 섭취를 줄여야 해. 평소엔 섬유질이 좋지만, 지금은 설사를 멈추는 게 먼저니까!)
*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 유제품

🚽 변비가 심할 때

왜 생길까?
어떤 항암제는 변비를 유발하기도 하고, 아픈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도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신경이 둔해져도 변비가 올 수 있대.

뭘 해야 할까?
* 물 많이 마시기: 수분 섭취가 중요해!
* 섬유질 많은 음식 먹기: 설사 때와는 반대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섬유질을 충분히 먹어야 해. 거친 음식을 자주 먹는 게 좋아.
* 조금씩이라도 자주 움직이기: 가만히 있기보다 활동하는 게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줘.
* 변비약 복용: 너무 오래 힘주면 치질 같은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변비약을 먹는 게 좋아.

변비약, 어떤 걸 먹어야 할까?
변비약은 종류가 많은데, 의사 선생님과 잘 맞지 않으면 효과가 더딜 수 있어. 이럴 때 마그밀을 추천해!

• 마그밀 vs 마그온: 둘 다 마그네슘 성분인데, 마그밀(수산화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고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만 해. 그래서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 마그온(산화마그네슘)은 영양제로도 쓰이지만, 마그밀처럼 변 완화 효과가 더 확실하대.
• 마그밀 복용법: 처음엔 하루 2번, 2알씩 먹어보고, 그래도 변이 안 나오면 다음 날 3알, 그다음 날 4알씩 늘려가면 돼. 변비가 심하면 처음부터 2알씩 3번이나 3알씩 2번으로 시작해도 괜찮아.

주의할 점!
항암치료 중에는 장 점막이 약해져 있으니, 관장이나 좌약은 피해야 해. 자칫 장에 상처를 줄 수 있거든.

설사든 변비든,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꼭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건강하게 치료받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