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막힌 투석혈관.. 왜 저만 막히나요? 자주 막히는 사람 특징│투석하는 당신을 위한 건강정보💌투유 EP.3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투석 혈관, 왜 자꾸 막히는 걸까? 뚫는 것만큼 중요한 관리법!
투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 바로 혈관이 자꾸 막히는 거야.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문제라고 해. 왜 자꾸 막히는 건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오래오래 잘 쓸 수 있는지 민트병원 혈관 센터에서 알려줬어.
왜 자꾸 막히는 걸까?
투석 혈관은 원래 피를 천천히 흘려보내는 정맥인데, 투석을 위해 동맥처럼 피가 빨리 흐르는 혈관이랑 연결하면 정맥이 동맥의 압력과 속도에 적응하려고 점점 두꺼워진대. 그러다 보면 혈관이 좁아지고, 풍선 시술로 넓혀도 계속 자극받아서 다시 좁아지는 걸 반복하게 되는 거지. 마치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야.
그 외에도 이런 이유들이 있어:
- 바늘로 찌르는 자극: 일주일에 여러 번 바늘로 찌르면서 혈관에 상처가 나고, 이게 반복되면 혈관이 약해지거나 가짜 주머니(가성동맥류)가 생길 수 있어.
- 혈압 문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혈압이 떨어지면 혈류가 느려져서 피가 엉겨 붙기 쉬워져.
- 고혈압, 당뇨: 이런 질병들은 동맥을 딱딱하게 만들어서 투석 혈관으로 가는 피의 양을 줄어들게 할 수 있어.
- 칼슘 문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혈관 벽에 쌓여 딱딱하게 만들고 혈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 팔을 누르고 자는 습관: 특히 인조 혈관을 사용하면 팔을 누르고 자는 동안 혈류가 막혀서 혈관이 막힐 수도 있대.
막히기 전에 신호를 알아채자!
혈관이 막히기 전에는 이런 신호들이 나타날 수 있어.
- 느낌이 달라져요: 혈관을 만졌을 때 '슉슉'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 대신 '쿵쾅쿵쾅' 거친 느낌이 나면 혈류가 안 좋다는 신호일 수 있어.
- 바늘 찌르기가 어려워져요: 평소 잘 찔리던 부위가 잘 안 찔리거나, 바늘에서 피 찌꺼기가 나올 때도 혈관이 좁아졌거나 피가 엉겨 붙었을 수 있어.
- 지혈이 오래 걸려요: 투석 후 바늘을 뺀 자리가 평소보다 오래 피가 나고 멈추지 않으면 혈관이 좁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
- 혈관통이 생겨요: 투석 혈관 주변이 붓거나 아프면 혈관이 좁아져서 피가 다른 곳으로 새어 나가는 걸 수도 있어.
막혔을 땐 어떻게 치료할까?
혈관이 막히면 혈관 전문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해.
- 풍선 시술: 좁아진 혈관 안에 풍선을 넣어 넓혀주는 시술이야.
- 스텐트 삽입: 풍선 시술로도 혈관이 금방 다시 좁아지면 스텐트라는 금속 망을 넣어 혈관을 유지시켜줘.
- 혈전 제거: 혈전으로 막혔을 때는 도관을 넣어 혈전을 빼내거나, 약으로 녹이거나, 심하면 절개해서 직접 빼내기도 해.
시술 후에는 바로 집에 가는 게 아니라, 약 기운이 풀리고 회복될 때까지 30분~1시간 정도 더 병원에 있어야 해.
안 막히고 오래 쓰는 관리법은?
음식 조절보다는 이런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어.
- 온찜질: 좁아진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염증을 줄이고 좁아지는 걸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단, 너무 뜨겁게 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미지근하게 해주는 게 중요해!
- 정기 점검: 가장 중요한 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혈관 상태를 점검받는 거야.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나 조영 검사를 통해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아.
막히기 전에 미리미리 점검하고 관리해서 건강하게 투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