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남·테토녀가 진짜 끌리는 유형과 절대 안 끌리는 유형 공개!

헬렌 피셔 박사의 사랑 유형 궁합 분석 (중학생 눈높이 버전)

미국 헬렌 피셔 박사라는 분이 30년 동안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뇌를 연구했대. 무려 70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설문 조사랑 뇌 영상 촬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눴어.

• 도파민형: 항상 새로운 걸 좋아하고 신나하는 타입.
• 세로토닌형: 안정적이고 믿음직스러운 타입.
• 테스토스테론형 (태토형): 경쟁적이고 분석적인 타입.
• 에스트로겐형 (에겐형): 감성적이고 섬세한 타입.

태토형과 다른 유형들의 만남

이제 태토형이 다른 유형들이랑 만났을 때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안 좋을지 알아볼게.

1. 태토형 + 도파민형 (계획쟁이 + 즉흥파)

• 첫인상: 서로한테 크게 끌리지는 않을 수 있어.
• 의외의 케미: 근데 의외로 잠자리에서는 잘 맞을 수 있대. 둘 다 성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많아서! 다만, 도파민형은 성관계를 가볍게 생각하는 반면, 태토형은 좀 더 깊은 의미를 두는 편이야.
• 예시:
  • 동호 (태토남): 증권 회사 다니고, 쉬는 날엔 추리 소설 보거나 축구 보는 걸 좋아해. 계획적이고 분석적이지.
  • 예지 (도파녀): 연극 가르치는 선생님이고, 시, 문학, 예술, 과학, 세계 정세까지 관심사가 엄청 넓어. 축구 빼고 다 좋아해.
• 데이트:
  • 예지가 "내일 10시 브런치, 2시 서점, 4시 카페, 7시 저녁!" 이렇게 일정을 딱 짜놓으면, 동호는 "와, 군대야? 그냥 기분 따라 움직이면 안 돼?"라고 할 수 있어. 예지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만, 동호는 그게 여유이고 예상치 못한 재미라고 생각하는 거지.
  • 식당 고를 때도 예지는 "새로 생긴 레스토랑 어때? 아니면 팝업 스토어 구경하고 루프탑 가자!"라고 하는데, 동호는 "우선 네이버 평점이랑 가격대부터 확인해 보자"라고 해.
  • 메뉴 시킬 때도 예지는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는데, 다 시켜서 나눠 먹을까?"라고 하지만, 동호는 "이거 두 개면 충분할 것 같은데. 효율적으로 주문하자"라고 해.
• 결혼 후:
  • 집 알아볼 때 예지는 "이 동네 분위기 너무 좋다! 카페도 예쁘고 공원도 있고 살기 너무 좋아 보여"라고 하는데, 동호는 "용적률 높아서 재건축 힘들 것 같은데. 내가 급지 분석 자료 만들어 볼게"라고 해.
  • 예지는 "그냥 딱 봐도 괜찮아 보이지 않아? 살아보다가 별로면 이사하면 되잖아"라고 하지만, 동호는 "투자는 감정적으로 결정하면 안 돼. 미래 가치도 봐야지"라고 해.
• 장점: 둘 다 바쁘니까 서로의 시간을 과도하게 요구하지 않아. 소유욕이나 질투도 적고, 구속하지 않아서 서로에게 자유를 줘. 동호는 예지의 에너지와 자유로움에 끌리고, 예지는 딱딱한 동호를 풀어주는 재미를 느껴.
• 단점: 도파민형은 낙관적이고 충동적인 반면, 태토형은 회의적이고 계산적이야. 그래서 도파민형은 태토형의 회의적인 태도를 냉소적으로 느낄 수 있고, 태토형은 도파민형의 충동성을 위험하게 볼 수 있어. 태토형이 자기 주장에 빠져서 길게 이야기하면 도파민형은 지루해할 수도 있지.

2. 태토형 + 태토형 (계획쟁이 + 계획쟁이)

• 첫인상: 서로한테 특별히 끌리지는 않지만, 거부감도 없어.
• 케미: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주는 걸 서로 이해해.
• 예시:
  • 진수 (태토남): 회사에서 승진 경쟁이 치열해. 퇴근하고 와서 한숨 쉬면, 아내 다이는 "왜 떨어졌어? 김대리가 올해 실적이 더 좋았대. 그럼 내년에 네가 실적 더 올리면 되겠다. 올해 했던 프로젝트 엑셀로 정리해서 뭐가 부족했는지 같이 분석해 보자"라고 위로 대신 해결책을 제시해. 이게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 다이 (태토녀): 남편 진수가 야근하는 줄 알고 김밥을 사다 놨는데, 진수가 말없이 먹고 고맙다고 하는 식으로 서로 마음을 표현해.
• 데이트:
  • "오늘 뭐 할까?" 하면 "넷플릭스에 경제 다큐멘터리 떴더라. 좋은데. 그다음에 러닝 뛰러 갈래?" 이렇게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 남들이 보면 숨 막혀 보일 수 있지만, 둘에게는 최고의 데이트야.
• 장점: 둘 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어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줘. 무엇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왜 그렇게 차가워?"라고 하기보다 "너도 나도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라고 이해하는 거지. 가식적인 감정 표현을 요구하지 않고 행동으로 마음을 확인해.
• 단점: 너무 비슷해서 관계가 건조해질 위험이 있어. 거울만 오래 보면 답답할 수 있듯이 말이야. 둘 다 일 중독이 되기 쉽고, 서로에게 집중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 가끔은 논쟁이 과열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맛집 평점을 가지고 서로 다른 데이터를 제시하며 싸울 수도 있지. 진수의 직설적인 화법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다이도 똑같이 받아치면서 감정 표현이 서툴러 관계가 식어가는 걸 놓치기도 해.

3. 태토형 + 에스트로겐형 (계획쟁이 + 감성파)

• 첫인상: 서로에게 강하게 끌려. 반대라서 끌리는 거지. 마치 전략 계획 팀과 인사팀이 만난 것처럼!
• 케미: 차가운 논리와 따뜻한 감성의 만남이야. 태토형의 결단력과 에겐형의 공감 능력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줘.
• 예시:
  • 수아 (태토녀): 감정 표현이 서툴러. 힘든 하루를 보내고 와도 "괜찮아. 아무 일 없어"라고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위로받고 싶어 해. 사랑한다는 말은 잘 안 하지만, 남편 현우가 좋아하는 커피를 매일 아침 준비해주거나, 아프면 약을 사다 주는 등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해.
  • 현우 (에겐남): 다정함의 화신이야. 수아가 힘들어 보이면 "자기 오늘 무슨 일이 있었어? 너무 힘들어 보여"라고 먼저 물어봐 주지.
• 데이트/일상:
  • 수아가 "캠프에서 조언들이랑 싸워서 오늘 너무 힘들었어. 그냥 다들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 나만 배려하려고 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현우는 "무슨 일이야? 구체적으로 말해 봐. 프로젝트 일정표 만들어서 각자 역할 명확히 분담하면 돼.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말고"라고 해.
  • 수아는 "감정적이라고. 내가 오늘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라고 하지만, 현우는 "이따가 진정되면 얘기하자"라고 하며 수아의 감정을 존중해.
• 장점: 태토형의 문제 해결 능력과 에겐형의 공감 능력이 합쳐져 완벽한 팀워크를 만들어. 태토형의 일관성과 에겐형의 유연성도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 단점: 수아처럼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태토형은 "감정적으로 나열하면 대화가 안 돼. 차라리 피하자"라고 생각할 수 있어. 반대로 에겐형은 태토형의 무뚝뚝함이나 일중독적인 면을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지.

4. 태토형 + 세로토닌형 (계획쟁이 + 안정파)

• 첫인상: 서로한테 크게 끌리는 경우는 드물어. 태토형은 세로토닌형을 피하는 경향이 있대.
• 케미: 하지만 일단 가까워지면 의외의 안정감이 생겨. 둘 다 책임감이 강하고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이 같기 때문이야.
• 예시:
  • 소훈 (태토녀): 명절 때 시댁에 가서 자연스럽게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칭찬도 챙기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집안을 돌아다니며 고장 난 가전제품을 고치고, 결로나 누수되는 곳은 없는지 체크하는 꼼꼼함도 있어.
  • 지호 (세로남): 소훈이가 "왜 그렇게 가족 모임을 중요하게 생각해? 이런 형식적인 모임이 꼭 필요한 거야?"라고 물으면, "가족이잖아. 당연한 거 아니야? 형식이 아니라 정이야. 정."이라고 답하며 소훈이의 이성적인 질문에 감성적인 이유를 덧붙여줘.
• 일상:
  • 지호가 꼼꼼하게 가게부를 정리하면, 소훈이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식으로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 아이 교육 문제로 의논할 때도 소훈이는 "A 학원이 수학 실적이 제일 좋대"라고 데이터를 제시하지만, 지호는 "근데 B 학원 선생님이 더 좋으시대. 아이가 편해할 것 같아"라며 정서적인 면도 고려해.
• 장점: 둘 다 책임감이 강하고 약속을 잘 지켜. 방식은 달라도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이 같다는 게 가장 큰 공통점이야.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어.
• 단점: 근본적인 가치관 차이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있어. 예를 들어, 소훈이는 "왜 굳이 브랜드 제품을 사? 성분은 같은데 가격만 두 배야"라고 하지만, 지호는 "믿을 수 있는 회사 제품이 안전하잖아. 그래도 검증된 게 좋은 거야"라고 할 수 있지. 변화에 대한 태도도 달라. 소훈이가 "나 이직 제안 받았어. 연봉 30% 더 준대"라고 하면, 지호는 "지금 회사도 안정적이잖아. 거기는 완전 신생이고"라며 불안해할 수 있어. 친구 관계에 대한 생각도 달라. 지호는 초등학교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매년 모임을 빠지지 않지만, 소훈이는 "관심사도 다른데 왜 계속 만나? 20년도 너무 지났는데"라고 이해하지 못할 수 있어. 태토형의 차가운 논리가 누군가에게는 든든함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답답함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해.

결론

완벽한 파트너는 없어.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완벽한 노력은 존재하지! 오늘은 태토형과 다른 유형들의 조합을 살펴봤는데, 어때?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