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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도 고통도, 결국 내맡김이다

서건남 - 서른에 건물산 남자

조회수 조회수 3.2K 좋아요 좋아요 150 게시일 게시일

설명

기쁨은 오래 잡고 싶고, 고통은 빨리 보내고 싶죠. (내로남불 멈춰!) 우린 늘 감정을 조절하려 애쓰지만, 어쩌면 삶은… 그 모든 감정이 ‘흐르도록’ 내어 맡기는 연습일지도 모릅니다. 바보같이 에어컨 리모컨을 꼭 쥐고 “난 바람을 조절할 수 있어” 말하는 어린아이처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오늘, 이 말을 전하고 싶어요. 👉 “붙잡을수록 더 커지는 건 감정이 아니라 카르마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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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내맡기기라고 들어보셨나요? 마음 공부나 자기 개발 콘텐츠에서 진짜 자주 등장하는 단골 단어죠.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 내맡겨라.

자, 이런 말 들으면 뭔가 마음이 탁 놓이고 왠지 있어 보이는 말입니다.

근데 이렇게 중요한 개념이 막상 사색하거나 실천하려면 너무 모하거나 어려워서 그냥 아 몰라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기엔 아깝잖아요.

그래서 이전 영상에서 말했듯이 오늘의 주제는 시원함에 집착하면 냉방병이 시작된다.

시작하겠습니다.

아, 네.

네, 반갑습니다.

썩은남입니다.

시원함에 집착하는 순간 냉방병이 시작된다.

제가 건강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요? 네, 당연히 아닙니다.

이건 감정의 흐름과 에너지의 정체 그리고 카르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제 구독자 여러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모든 감정은 에너지예요.

근데 많은 마음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감정은 느끼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죠.

근데 이건 반만 맞습니다.

진짜 감정의 목적은 흘리는 것이에요.

저번 영상에서 카르마는 날씨 즉 고정된 세팅값이고 끌어당김은 에어컨 리모컨과 같은 도구라고 말씀드렸었죠.

우리는 시크릿과 트랜서핑 이런 툴들로 감정을 끌어당겨요.

돈, 사랑, 성공 등등등 이런 긍정적인 감정들을 사람들은 그저 기분 좋은 에어컨 바람이라고만 느끼죠.

근데 그걸 이건 내 거야.

이건 놓치면 안 돼.

하는 순간 에너지는 멈춥니다.

그리고 멈춘 에너지는 우주의 관점에선 자연스럽지 않은 상태예요.

결국 썩는 거죠.

그렇게 쓰지 못한 감정이 붙잡혀 정체된 에너지가 뭐가 되냐면요.

바로 카르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르마가 세상이 우리에게 벌을 주는 채벌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에 제 말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셨다면 카르마는 단순한 채벌 시스템이 아니라는 건 어느 정도 공감을 하시리라 믿어요.

아무튼 계속 말하자면 카르마는 착한 일로 퉁 치는 점수제가 아니에요.

철수가 떠든 거 잘못했지.

근데 쓰레기를 주었으니 철수 70점 이런게 아니라는 거죠.

예를 하나 더 들어 볼게요.

꽃병 안에 더러운 물에 깨끗한 물을 계속 부어서 꽃병을 정화시킨다는 이야기.

아시죠? 카르마적 개념에서만 보면 그건 틀렸다는 거죠.

바가지가 두 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더 쉬울 겁니다.

나쁜 카르마는 더러운 물이든 양동이.

좋은 카르마는 깨끗한 물이 들어간 양동이.

깨끗한 물도 맞고 더러운 물도 맞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 물이 섞이는게 아니라는 거죠.

각각 따로따로 겪어야 돼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기쁨도 고통도 모두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거죠.

그게 또 자연스러운 거고요.

참 재밌죠?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 더 예시를 해 볼게요.

런닝을 하다가 비가 와서 옷이 다 젖었어요.

그 젖은 옷 위에 향수만 뿌리면 깨끗해질까요? 아니죠.

이게 나쁜 카르마를 해소시키기 위해서 선행을 한다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개념의 모순이에요.

아무튼 그 옷은 결국 운팡이가 핍니다.

그럼 또 나쁜 카르마가 쌓이고 무한 방법.

말 그대로 요즘 유행하는 개념 지구 감옥인 거죠.

우리가 존재하는 이곳은 실제로 지구 감옥이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근데 우리는 지구 감옥이 아니라 지구 훈련소다.

이 마음가짐으로 가야 됩니다.

그래야 타록이 아닌 졸업을 할 수 있겠죠.

아무튼 에어컨을 켜놓고 시원한 감정 즉 긍정을 하루 종일 붙잡는다.

냉방병 젖은 옷에 향수만 뿌리고 매일 입는다.

곰팡이.

이와 같이 강하게 붙잡은 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더 큰 카르마를 낳을 뿐입니다.

그래서 과거 수많은 현자들이 입을 모아 내맡기에 대한 힌트를 줬던 거예요.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지구 훈련소를 졸업할 수 있도록.

노자가 말했죠.

성인은 공을 이룬 후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머물지 않기에 자리를 잃을 다.

진솔미 님도 비슷한 말을 했어요.

끌어당김에 최종 종착지가 내막익기라고요? 네.

이 말 이제 이해가 좀 되셨을까요? 제가 처음 건물을 샀을 때 당시에는 너무 신나서 잠깐 교만했던 적이 있었던 거 같거든요.

예를 들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말이 많아진다든지 다 안다는 식으로 자랑 아닌 자랑이 자꾸 나온다든지 내가 다 안다고 믿을수록 그게 나를 더 쪼이는 것도 모르고요.

바보같이 에어컨 리모컨을 꽉 지고선 난 바람을 조절할 수 있어 하는 꼬마 아이처럼요.

앞서 말했듯이 우린 날씨를 결정할 수 없어요.

그건 전생이나 과거의 나 즉 카르마의 영역이니까요.

하지만 다행히 그 날씨 속에서 어떻게 걸을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산을 쓸지 차를 타고 갈지 전용기를 달지 지금이 순간에 수많은 나이신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교만은 흐름을 멈추게 만들어요.

겸손는 흐름을 허락하는 겁니다.

이번 영상에서 내맡기라는게 단순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자유를 향한 선택이라는 걸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감정에서 자유롭길 소원합니다.

앞으로도 들어봤지만 이해가 잘 안 되는 개념들 저만의 인사이트로 쉽게 풀어서 알려 드릴게요.

기대가 되시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따라갑니다.

영상 정리

영상 정리

1. 내맡기기는 마음 공부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이에요.

2. 이 말은 마음을 놓고 신뢰하는 의미죠.

3. 하지만 실천하기 어렵거나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4. 오늘은 시원함에 집착하면 냉방병이 온다는 비유로 설명할게요.

5. 감정은 에너지이고,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흘려야 해요.

6. 감정을 잡아두면 에너지가 멈추고 정체돼요.

7. 멈춘 에너지는 결국 카르마, 즉 업이 된답니다.

8. 카르마는 벌이나 채벌이 아니에요.

9.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각각 따로 겪어야 해요.

10. 기쁨과 고통 모두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11. 예를 들어, 비 맞은 옷에 향수 뿌려도 깨끗해지지 않죠.

12. 나쁜 카르마를 선행으로 없애려는 생각은 잘못된 개념이에요.

13. 지구는 감옥이 아니라 훈련소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14. 강한 집착은 더 큰 카르마를 만들어내요.

15. 현자들은 내맡기기를 통해 자유를 찾으라고 했어요.

16. 성인은 성취 후에도 머무르지 않아요.

17. 끌어당김의 최종 목표는 내막익기, 즉 내면의 성장이에요.

18. 과거의 나, 즉 카르마는 바꿀 수 없어요.

19. 하지만 현재의 선택은 자유롭게 할 수 있죠.

20. 교만은 흐름을 멈추게 하고, 겸손은 흐름을 허락해요.

21. 내맡기기는 포기하는 게 아니라 자유를 선택하는 거예요.

22. 감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중요해요.

23. 앞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할게요.

24.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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