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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폭발한 '이 현상', 외국인도 놀란 비밀 공개!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벤츠, 너도 탈 수 있어! 근데... 월 얼마 벌어야 할까?

요즘 유튜브에서 '돈쭐남' 채널 '부티플'에 내가 나오고 있어. 거기서 인터뷰도 하고, '돈쭐남' 코너도 진행하고 있지. 오늘은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님 모시고 한국에서 벤츠 타려면 월 수입이 얼마 정도는 돼야 하는지 이야기해 볼 거야.

벤츠, 왜 이렇게 많이 보일까?

놀라운 건, 벤츠 역사상 최연소로 '천대 클럽'에 가입한 전설적인 딜러를 만났다는 거야. 그분은 여자분이셨는데, '천대 클럽'이 뭔지 알지? 차를 천 대나 팔았다는 거지. 그 최연소 기록을 세운 분이랑 인터뷰했는데, 우리나라가 벤츠 E클래스 판매량에서 전 세계 1위래! 인구도 얼마 안 되는데 말이야. S클래스는 중국이 1위고, 우리나라는 2위라고 하더라.

독일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는 내 누나한테 물어봤어. "한국은 벤츠가 길에 널렸는데, 독일은 돈 얼마나 벌어야 벤츠 타?" 그랬더니 누나가 질문 자체를 이해 못 하는 거야. "돈 버는 거랑 벤츠 타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독일 사람들은 벤츠를 부자들만 타는 차라고 생각해서, 부자가 아니면 아예 살 생각도 안 한대.

근데 한국은 30대, 40대도 벤츠를 타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 가면 벤츠가 정말 많잖아. 그래서 나도 '요즘 벤츠가 그렇게 부자 차인가?' 싶었지.

왜 소득에 비해 과한 소비를 할까?

강의 때도 자주 하는 말인데, 주변에 돈이 많아서 벤츠 타는 건 뭐라고 안 해. 근데 소득에 비해 벤츠를 탈 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벤츠를 타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 이유가 뭘까?

하버드대 심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는 감정이고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의 증거'래. 소득에 비해 과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마음의 상처가 있다는 거지. 벤츠를 볼 때마다 '아, 이분도 상처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돼. S클래스를 보면 '상처를 정말 많이 받으셨네' 하고.

벤츠 E클래스, 월 소득 얼마면 탈 수 있을까?

벤츠 E클래스가 대략 7천만 원부터 시작하잖아. S클래스는 1억이 넘을 거고. 7천만 원짜리 차를 타려면 연봉이 얼마 정도 돼야 할까?

일단 차 가격만 알지, 유지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5천만 원짜리 가전제품은 '내구재'라고 해서 오래 쓸 수 있으니 비싸도 사잖아. 근데 자동차는? 사는데 돈이 엄청 들어가지만, 그 뒤로도 돈이 계속 나가. 보험료, 통행료, 과태료, 주유비, 주차비, 세차비, 수리비, 소모품비, 대리비, 발렛비, 세금까지!

이것만 생각해도 어마어마한데, 여기서 '감가상각'까지 생각해야 해. 6천만 원짜리 차를 샀다고 하면, 매달 차 가격의 1%씩 가치가 떨어져. 1년에 720만 원이 그냥 날아가는 거지.

이 모든 걸 다 합치면, 벤츠 E클래스(7천만 원)의 경우 감가상각까지 포함해서 한 달에 평균 220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해.

교통비뿐만 아니라 문화생활, 품위 유지비까지 고려해서 소득의 15~20%를 차에 쓴다고 가정하면, 월 소득 1,100만 원은 돼야 벤츠 E클래스를 부담 없이 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물론 '나는 1,100만 원 벌면 220만 원 차에 써도 된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 근데 자영업자라면 '1,100만 원을 꾸준히 버느냐'가 중요하잖아.

허세 지수, 너도 혹시?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님은 '허세 지수'라는 걸 말했는데, 이게 뭐냐면 '차량 가격 ÷ (월 소득 × 6개월)'이야. 이 값이 1이면 정상이고, 1.5까지는 한국 사회 문화상 이해해 줄 수 있대. 즉, 월 소득의 9개월치 정도 되는 차까지는 괜찮다는 거지.

근데 1.5를 넘어가면 허세라고 보는 거야. 심한 경우 2.5까지 봤다고 하는데, 이건 월 소득의 30개월치, 즉 2년 6개월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살 수 있는 차를 타는 거잖아. 이런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친구 잘 되는 거, 부러워하지 마!

친구들이 투자 성공해서 돈 벌고, 명품 사고, 벤츠 타는 거 보면 부럽고 '나만 벼락거지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 들 수 있어. 근데 대부분의 친구들은 수익률만 이야기하지, 원금은 잘 안 말해. 1억을 넣어서 100% 수익 나면 2억이 되는 거지만, 100만 원을 넣어서 100% 수익 나면 200만 원이 되는 거잖아.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야. 2030들의 평균 비트코인 보유 금액이 120만 원 정도래.

그러니까 친구가 잘 되는 걸 너무 부러워하지 마. 오히려 그 친구가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과소비를 하는 걸 수도 있으니,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고 위로해 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허세는 전염된다!

허세는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 전염돼. 신혼부부가 연봉 1억인데, 친구 집들이 갔다가 친구가 5억짜리 아파트에 사는 걸 보고 '우리도 대출 땡겨서 아파트 가자!' 하면서 시작되는 거지. 전세자금 대출은 빚이야. 그걸로 시작하면 내 집 마련은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어.

결혼 상대를 볼 때도 직업, 연봉, 학벌, 외모, 집안 분위기뿐만 아니라 '허세 지수'를 꼭 봐야 해. 연애할 때 비싼 차 끌고 다니며 허세 부리는 사람이라면, 결혼 후에는 경제 관념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명심해야 해.

결론적으로, 남들이 하니까 나도 따라 하는 허세 소비는 인생에 도움이 안 돼. 브레이크를 걸고,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소비를 하는 지혜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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