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가 골프장을 피하는 충격적인 이유 공개!
골프, 왜 2030은 떠났을까?
요즘 주변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등 여러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친구들이 많아. 근데 얘네들을 만나보면 확실히 변한 게 하나 있더라. 바로 "골프 안 치냐?"는 질문이 거의 안 나와. 예전엔 골프가 뭐 소통도 잘 되고 시간도 잘 보내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난리였는데 말이지.
근데 내가 배우려고 할 때쯤 되니까 다들 사라졌어. 예전에 골프 전도사였던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허리가 아파서 쉬다 보니 안 하게 됐다고 하더라고.
이것뿐만이 아니야. 요즘 주식, 코인 다 오르고 돈 벌었다는 사람들도 많잖아? 이렇게 돈이 풀리는 시대인데도 2030 젊은이들은 골프장에 잘 안 간다는 거야. 내 주변만 그런가 싶어서 진짜인지 알아봤지.
네이버 데이터로 본 골프 트렌드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골프장 예약' 검색량을 2021년부터 5년간 봤어. 2030 세대 기준으로 보면, 피크였을 때를 100으로 잡았을 때 지금은 10 몇 밖에 안 돼. 거의 1/5 토막 이상 줄어든 거지. 특히 2030 여성은 더 심해. 7, 8 정도밖에 안 돼. 남자들도 15~22 정도긴 하지만 여전히 10대 수준이야.
반면에 50대 이상은 어때? 2021년부터 봐도 거의 안 줄었어. 확실히 2030의 골프 관심이 확 식어버린 거지.
왜 이렇게 됐을까?
코로나 때 젊은 층이랑 여성 골프 인구가 늘었다는 기사가 많았잖아? 한국 골프 인구가 564만 명까지 늘었고, 그중 20% 이상이 2030이었어. 왜 그랬냐면:
- 사회적 거리두기: 밖에 나가서 놀기 어려우니 골프장으로 몰렸지.
- 해외여행 중단: 해외여행 못 가니 인스타에 올릴 게 없어서 골프로 눈을 돌렸어. 돈도 국내에 묶이고, 돈은 계속 풀리니 골프로 간 거지.
- 실내 활동 제약 & 5인 이상 집합 금지: 실내에 못 들어가니 야외에서 럭셔리하게 놀 수 있는 골프가 딱이었어. 소규모로 모여서 인스타에 올릴 만한 거였지. 그때 다섯 명 이상 모이면 악플 달리고 그랬잖아.
이런 이유들 때문에 골프 인구가 엄청 늘었던 거야. 경제 활동 인구 5명 중 1명이 골프를 칠 정도였으니까.
근데 왜 다시 줄었을까?
앞에서 말한 코로나 관련 이유들이 다 사라졌잖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외여행 가능, 실내 활동 제약 해제, 5인 이상 집합 금지 완화. 이게 첫 번째 이유야.
두 번째는 2030 소득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았다는 거야. 2023년 임금 소득 데이터를 보면 30대는 1.8% 증가에 그쳤어. 다른 연령대는 3% 이상 올랐는데 말이지.
그런데 골프 비용은 계속 올랐어.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식사비까지 합치면 주말에 40만 원 정도는 그냥 깨지잖아. 2030은 소득은 안 늘었는데 골프 비용은 확 오른 거지.
게다가 젊은 세대는 인스타에 올릴 걸 중요하게 생각하잖아? 근데 골프 한번 치고 인스타에 올리려면 30~40만 원이 드는데, 이제는 너도나도 골프를 치니까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 거야. 오히려 달리거나 헬스하는 친구들은 돈도 안 들고 인스타에 올리면 좋아요도 훨씬 잘 받으니까 이쪽으로 옮겨간 거지.
골프 콘텐츠 시장도 위축
수요가 줄어드니 광고 시장도 줄고, 대형 크리에이터들도 골프 콘텐츠를 잘 안 올리게 됐어. 예전엔 먹방, 패션 하는 사람들도 골프 콘텐츠를 올렸는데 말이야. 그러다 보니 신규, 소형 크리에이터 활동도 줄고, 조회수도 줄어드니 스타도 안 나오는 거지. 골프 크리에이터들끼리 서로 견제하고 싸우는 모습도 많이 보였고.
결론적으로 2030은 돈 대비 콘텐츠 생산성이 낮은 스포츠로 골프를 인식하게 된 거야. 매일 할 수 있는 달리기나 헬스와 달리 골프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드니까.
그럼 2030은 뭘 할까?
돈이 있는 친구들은 더 비싸고 차별화된 걸로 떠나고, 돈이 부족한 친구들은 비용 대비 좋아요나 조회수가 잘 나오는 걸로 옮겨갔어. 실제로 '러닝'이나 '헬스' 같은 검색어는 2030 사이에서 계속 인기가 많아. 헬스장 검색량도 계속 올라가고 있고.
코로나 때 못 했던 해외여행도 다시 가고, 야구처럼 성적과 상관없이 주말에 할 수 있는 대체 활동도 많아졌어.
그래도 50대 이상은 탄탄하다!
하지만 50대 이상 골프 인구는 여전히 탄탄해. 이분들은 돈도 많고 시간도 많아서 골프를 계속 즐길 수 있지. 시니어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고, 이분들은 여전히 골프를 좋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만약 어른들과 친해지고 싶거나 영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골프는 여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