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외톨이 탈출! 혼자만 겉도는 당신을 위한 5가지 심리 처방전
회사에서 나만 빼고 나만 겉도는 기분,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에서 다 같이 이야기하는데 나만 겉도는 기분, 혹시 느껴본 적 있어? 내가 말하려고 하면 다른 사람 목소리에 묻히고, 아무도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아서 슬쩍 말을 멈췄던 기억. 점심 시간에 나만 빼고 밥 먹으러 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아니면 티타임에서 나만 빼고 자기들끼리만 신나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올 때.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뭐가 부족해서일까?", "내가 더 착하게 굴었어야 되나?" 하면서 자기 자신을 탓하게 돼. 그러다 보면 내가 나에게 너무 초라하고 비참해져서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
겉으로만 괜찮은 척, 사실은 불안해
이렇게 집단에서 소외감을 느낄 때, 우리는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바쁜 척하며 내 마음을 감추는 가면을 쓰게 돼. 하지만 그 가면은 너무 얇고 위태로워서, 혹시라도 진짜 내 모습이 들킬까 봐 늘 불안해 떨게 되지.
"그럼 회사 그만두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야. 회사를 그만두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잖아. 당장 생계와 커리어가 달린 문제니까.
인간관계 스트레스, 생각보다 심각해
그렇다고 무작정 버티는 것도 답이 아니야.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치명적이거든. 실제로 미국 심리학회 조사에 따르면, 나쁜 상사 밑에서 일하는 건 간접흡연보다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야.
직장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두 가지 방법
그래서 직장에서 소외감을 느낄 때, 직장 생활을 그나마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두 가지가 꼭 필요해.
- 심리적 창구 만들기: 회사 다니면서 오는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나 방법을 만드는 거야.
- 나를 보호하는 기술 익히기: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보호하면서 적절히 거리를 유지하는 기술을 배우는 거지.
직장이 내 삶의 전부가 아니게 만들기
지금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옥처럼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직장이 내 삶에 차지하는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야.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그것에 더 집착하게 되고, 집착할수록 그 영향력은 더 커지거든.
그럼 어떻게 영향력을 줄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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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외에 다른 인간관계 만들기: 지쳐서 더는 관계 맺고 싶지 않겠지만, 편안하고 충전이 되는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해. 동호회, 친구 만나기, 모임 참석 등 꾸준히 잔잔하게 맺어 나갈 수 있는 나만의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거지. 이렇게 되면 퇴근 후나 주말에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회사에서 오는 안 좋은 인간관계의 비중이 줄어들고 영향력도 함께 줄어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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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손절 라인 설정하기: 주식에서 큰 손해를 막기 위해 손절 라인을 세우는 것처럼, 회사에서도 내가 정말 힘들 때 그만둘 수 있는 심리적 손절 라인을 설정하는 게 필요해. 이 라인이 없으면 "지금까지 고생한 게 아까워서라도 더 다녀야지" 하는 잘못된 집착을 하게 되거든. 이건 손해 보는 걸 두려워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성질 때문인데, 퇴사는 월급이 끊기는 명확한 손실이라 주저하게 되는 거야. 하지만 그렇게 주저하다가 손절 라인 밑으로 떨어지면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본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해.
남 탓 말고, 나를 지키는 행동하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외받는 상황에서 화살을 자신에게 돌려. "내가 못나서 그래", "내가 잘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 하지만 이건 명확히 왜곡된 생각이야.
타인은 내가 통제할 수 없어. 여러분을 소외시키는 그 사람을 여러분이 바꿀 수는 없어.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거나, 화를 내거나, 일을 대신해 줘도 상대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 행여나 바뀐다고 해도, 그건 여러분 때문에 바뀐 게 아니라 그 사람들 스스로 생각이 바뀐 거라고 생각하는 게 더 나아.
흔히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나를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고, 욕할 사람은 욕한다"는 말이 있잖아. 그러니까 그들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는 거야.
잘 보이지 마세요, 그래야 잘 지낼 수 있어요
"잘 지내려면 잘 보이지 마세요" 라는 말, 들어봤어? 이건 여러분의 모습 자체로 관계를 맺으라는 뜻이야. 잘 보이려고 너무 애쓰거나 노력하면 무게 중심이 상대에게로 기울어지면서 그 사람의 영향력이 커지고, 그럴수록 여러분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부담스럽고 불안해질 거야. 그래서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관계가 삐뚤어지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거지.
그래서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누군가가 있거나, 소외시키는 집단이 있다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아.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 아니야. 타인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건 인정하되,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액션은 따로 취해줘야 해. 그러기 위해선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법한 행동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만약 내가 맞춰 주는 사람이라 만만해져서 소외감을 받는다면, 무시받는 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행동을 해야 해. 예를 들어, "지금 하신 말씀이 무슨 의미인가요?", "그건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와 같이 말로 하는 행동이 있을 수 있고, 웃지 않거나 그냥 쳐다보는 비언어적인 행동도 있을 수 있어.
이런 행동들이 처음엔 어려울 수 있어. 그래서 미리 200번 정도 혼자 연습한 뒤에 실전에서 활용해 보는 걸 추천해. 퇴사하지 않을 거라면, 그 정도까지 해보는 거야. 퇴사할 거라면, 그 정도까지 해보면서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말이지. 이런 관계 문제는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걸 끊기 위해서라도 지금 한번 해보는 게 중요해.
이건 타인을 바꾸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 그러니까 여러분이 노력해도 상대가 안 바뀐다고 해서 자신을 절대 탓하지 마.
원인을 모르겠다면 도움을 받자
혹시 소외받는 상황이 내 행동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그럴 땐 가벼운 인사를 건네거나 안부를 묻는 등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키워보려고 노력해 봐.
어떤 문제인지 원인을 알 수 없을 때는 객관적인 답을 해줄 수 있는 제3자와 이야기를 해보거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나와 맞지 않는 조직일 뿐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사람들과 안 맞는다고 느껴진다면, 그냥 그 무리에서 내가 잘 안 맞는 것뿐이야.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조직이 있고, 그중에 나와 맞는 조직도 있고, 맞지 않는 조직도 당연히 있어. 이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도, 소외를 당하기 시작하면 시야가 좁아지면서 문제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게 되는 거지.
그러니 놀라움의 첫 번째 원칙은 절대 자책하지 않는 것이야. 나를 소외시키는 상대를 내버려 두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반응을 통제하고, 여유를 찾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중요한 건 어떻게 반응하냐야. 그 반응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거잖아. 그러니까 반응을 여러분이 통제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돼.
여차 싶으면 퇴사한다는 마음을 꼭 마음속에 품고 여유를 찾자. 그게 지금 지옥 같은 이 소외감을 느끼는 상황 속에서 상황을 개선시키고 버텨 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거나 극복해 본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줘.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어느 정도 편안해질 수 있고, 지금 소외받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댓글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야.
피할 수 없는 인간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건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지만, 감정 자체가 내가 아니듯이 소외받는 상황 자체가 여러분의 가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