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는 알고 가야지. 거래량과 이동평균선 - 시골의사 박경철
주식 투자의 핵심: 이동평균선 제대로 알기!
주식 투자에서 이동평균선은 정말 중요해! 근데 그냥 20일선, 60일선 이런 숫자만 외우는 건 의미 없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이동평균선을 써야 하는지 이걸 아는 게 진짜 중요해.
왜 이동평균선을 써야 할까?
- 추세 파악: 주식이 오르고 있는지 내리고 있는지 큰 흐름을 알려줘.
- 지지와 저항: 주가가 어디서 멈추고 다시 올라갈지, 혹은 어디서 떨어질지 예상하는 데 도움을 줘.
- 매매 타이밍: 언제 사고 팔아야 할지 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어.
이동평균선의 종류와 활용법
이동평균선은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어.
- 단순 이동평균선: 그냥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 낸 거야. 가장 기본적이지.
- 수정 이동평균선: 현재 날짜를 좀 더 반영하는 방식인데, 주식 투자에서는 잘 안 써.
- 가중 이동평균선: 최근 주가에 더 높은 가중치를 줘서 추세를 더 잘 반영하려고 해.
- 지수 이동평균선: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서 좀 더 정확하게 추세를 파악하려는 방식이야.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써.
활용법은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해!
- 지지/저항 파악: 특정 기간의 이동평균선을 보고 지지선이나 저항선을 찾는 데 써.
- 매매 타이밍 포착: 이동평균선이 다른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거나, 혹은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때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
- 추세 확인: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나 배열을 보고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
이동평균선, 숫자에 집착하지 마!
사람마다 "이동평균선은 20일선이 최고야!" 혹은 "나는 19일선이 더 잘 맞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어. 하지만 이건 마치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처럼 칼을 쓰려고 하는 것과 같아.
가장 중요한 건 네가 어떤 파동(주가의 흐름)을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파동에 맞는 이동평균선을 찾는 거야.
예를 들어, 주가가 이렇게 큰 파동을 그리면서 움직인다면, 이 파동의 절반 정도 되는 기간의 이동평균선이 중요한 지지선이나 저항선이 될 수 있어.
거래량도 중요해!
이동평균선만큼 중요한 게 거래량이야.
- 돌파할 때는 거래량이 늘어야 신뢰도가 높아져.
- 주가가 오르는데 거래량이 안 늘면 의심해 봐야 해.
- 주가가 떨어지는데 거래량이 늘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일본의 사토 신지라는 사람은 거래량에 대한 재미있는 이론들을 많이 남겼어. 예를 들어,
- 거래량이 많이 터진 횡보 박스를 하향 돌파하면 그 종목은 피해야 해. (매물대가 너무 많아서 돌파하기 어려워)
- 평소보다 거래량이 갑자기 많이 터지면 고점일 가능성이 높아. (특히 총 발행 주식수의 10% 이상 터지면 조심해야 해)
- 매수는 거래량이 바닥을 쳤을 때, 그리고 그 이후에 거래량이 살짝 늘어날 때 하는 게 좋아. (거래량이 바닥이라는 건 매도 압력이 약해졌다는 뜻이니까)
결론
주식 투자는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거야. 하지만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해. 이동평균선과 거래량은 이런 예측을 좀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야.
가장 중요한 건 네가 어떤 파동을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파동에 맞는 이동평균선과 거래량을 어떻게 활용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내는 거야. 남들이 말하는 숫자에 맹신하지 말고, 너만의 투자 원칙을 만들어나가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