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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일본 3군전 충격 패배의 숨겨진 진실!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축구 경기 분석: 왜 졌을까?

안녕하세요! 김진짜입니다. 얼마 전 동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한테 0대1로 졌어요. 아쉬운 점이 많아서 몇 가지 이야기해 볼게요.

1. 첫 번째 골 실점: 압박은 좋았는데...

  • 문제점: 우리가 일본 골킥 때 앞에서부터 세게 압박했는데, 우리 미드필더 두 명이 일본 미드필더 한 명을 놓쳤어요. 그 빈 공간으로 패스가 들어가서 역습으로 골을 먹혔죠.
  • 왜 문제일까? 앞에서 압박하는 건 좋은데, 우리 미드필더들이 상대 미드필더를 딱 붙어서 막는 건 어렵지 않잖아요. 감독님이 "지역 수비 말고, 너는 얘를, 너는 얘를 확실히 막아!"라고 딱 정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앞에서 아무리 세게 압박해도 뒤에서 놓치면 소용없어요. 감독님이 압박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것 같아요.
  • 더 열받는 점: 일본이 이 빈 공간을 이용해서 골을 넣은 게 유럽에서 자주 쓰는 전술인데, 그걸 우리가 당하니까 격차가 더 벌어진 것 같아 기분이 안 좋아요.

2. 수비할 때 빈틈이 너무 많았어요!

  • 우리가 쓴 전술: 공격할 땐 이동경 선수가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중앙으로 들어오고, 김문환 선수가 올라와서 4-2-3처럼 서고, 수비할 땐 이동경 선수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내려오고 김문환 선수가 더 내려가서 5-4-1처럼 섰어요. 이런 '하이브리드 전술'은 유럽에서도 많이 써요.
  • 문제점: 이런 전술에서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자리를 바꿀 때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거예요. 근데 우리는 빈틈이 너무 많이 보였어요.
    • 예를 들어, 이동경 선수가 수비하러 내려왔다가 상대가 공을 전개하니까 압박하러 앞으로 나갔어요. 이때 김문환 선수도 같이 올라와서 그 자리를 채워줘야 하는데, 못 채워줬어요. 왜냐하면 상대 윙어를 막아야 하는데, 그 선수를 놓치고 앞으로 나갔을 때 우리 센터백이 바로 커버해 줄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 또 다른 경우로, 우리 미드필더 김진규 선수가 측면으로 압박하러 나갔어요. 이동경 선수가 "진규가 저기 막아주니까 나는 앞으로 나가야겠다!" 하고 나갔는데, 김진규 선수가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왔어요. 이동경 선수가 손짓까지 하면서 "여기 막아줘!" 했는데도 호흡이 안 맞아서 또 빈 공간이 생겼어요.
  • 왜 문제일까? 감독님이 수비 방법을 자세하게 짜주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거예요. 이동경 선수만 혼자 힘들게 뛰는 거죠. 좋은 감독이라면 "일본이 여기서 공을 돌릴 때, 너는 여기로 가고, 너는 저기로 가. 그리고 동시에 같이 올라와서 이 자리를 막아!"라고 명확하게 알려줬을 거예요. 특히 하이브리드 전술에서는 이런 약속이 정말 중요해요. 근데 어제 경기를 보면 약속이 전혀 없었어요.
  • 더 답답한 점: 계속 똑같은 공간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감독님이 아무런 조치를 안 취하는 것 같아 답답해요. 좋은 감독은 선수들끼리 정리 안 되는 부분을 날카롭게 파악해서 바로잡아주는 사람인데 말이죠.

3. 이동경 선수를 너무 힘들게 써요!

  • 문제점: 이동경 선수가 우리 공격의 핵심인데, 수비할 때도 너무 많이 뛰게 해서 에너지를 다 빼버려요. 그러니 나중에 공격할 때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우리 팀 에이스인데 수비 부담을 좀 줄여줘야 해요.
  • 비유: 마치 벨링엄 선수가 수비할 때도 뛰고 공격할 때도 뛰면서 잘 못했을 때처럼요. 벨링엄은 그냥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고, 주변에 활동량 많은 미드필더들이 수비 부담을 덜어줄 때 제일 잘했어요. 우리도 이동경 선수를 그렇게 썼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4. 파이브백 전술, 왜 썼을까요?

  • 문제점: 파이브백을 쓰니까 중앙 미드필더가 두 명밖에 없었어요. 근데 일본은 미드필더가 두 명이어도 중원에 더 많은 선수가 관여해서 우리가 중원 싸움에서 계속 졌어요. 일본이 세컨볼을 다 가져갔죠.
  • 생각: 수비수 한 명을 줄이고 미드필더 한 명을 늘려서 중원 싸움에서 이겼다면 경기가 우리 쪽으로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 미드필더 아쉬움: 안 그래도 미드필더가 두 명인데, 김진규, 서민 선수들의 활동량이나 커버 범위가 좀 아쉬웠어요. 물론 센터백들의 빌드업 능력이 김민재 선수들보다 떨어져서 공격적인 미드필더 두 명을 넣은 의도는 이해하지만, 중원 에너지 싸움에서 너무 밀렸어요. 저는 센터백 앞 공간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감독님은 볼을 잘 찾는 능력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 같아요.
  • 미드필더의 불안함: 사실 미드필더 두 명만으로는 불안해요. 한 명이 압박하러 나가면 다른 한 명이 혼자 남아서 공간을 지켜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뛰어다니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요. 차라리 포백 쓰고 미드필더 한 명 더 늘렸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5. 후반전 '트윈 타워' 전술, 효과가 있었을까요?

  • 전술: 0대1로 지고 있을 때, 키가 큰 오세훈, 이호재 선수를 놓고 롱볼을 때렸어요. 세컨볼을 잡아서 슈팅하려는 작전이었죠.
  • 문제점: 요즘 이런 전술은 잘 안 써요. 초등학교 때나 하던 방식인데... 게다가 일본 수비수들도 키가 다 커서 우리한테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어요. 물론 이호재 선수가 바이시클 킥 찬스는 있었지만, 딱 한 번이었죠.
  • 롱볼의 문제점: 롱볼을 찰 때는 최대한 높이 올라가서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야 효과적인데, 우리는 그냥 뒤에서 중앙으로 띄우기만 했어요. 그러면 상대 수비가 앞을 보고 헤딩하기 쉬워서 별로 위협적이지 않아요.
  • 그래도 이해되는 점: 경기 시간이 얼마 안 남았고, 키 큰 공격 자원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어요.
  • 더 답답한 점: 그 전까지 공격적으로 상대한테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는 거예요. 드리블로 흔드는 선수도 없고, 침투하는 움직임도 없고, 패스 연계로 찬스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볼 뺏어서 역습 가는 것도 아니고... 대체 어떻게 골을 넣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궁지에 몰려서 트윈 타워 전술을 쓸 수밖에 없었던 거죠.

6. 공격 옵션이 너무 적었어요!

  • 문제점: 이동경 선수가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줄 선수가 나상호 선수 하나뿐이었어요. 뒷공간 침투할 수 있는 선수가 최소 두 명은 있어야 하고, 드리블로 상대를 흔들어 줄 선수도 한 명 더 있어야 상대 수비가 껄끄러워하고 조직에 균열이 생기는데 말이죠.
  • 아쉬운 교체: 후반에 문서민 선수가 들어와서 좋았는데, 나상호 선수를 빼버렸어요. 문서민 선수 혼자서는 힘들어요. 요즘 잘하는 팀들은 드리블 돌파되는 선수가 많아요. 감독은 선수들의 유형을 잘 조합해야 하는데, 어제는 그러지 못했어요.
  • 초반부터 했어야: 일본 수비수들이 키가 크면 발이 느릴 텐데, 초반부터 문서민, 나상호 선수를 같이 투입해서 드리블을 과감하게 했으면 데미지가 쌓여서 뭔가 일이 났을 거예요.

7. 빌드업이 너무 느렸어요!

  • 문제점: 뒤에서 볼을 전환시키는 선수들이 볼을 너무 천천히 돌리니까 상대 수비가 이동하고 빈틈을 다 메꿔버려요. 빨리빨리 돌려야 상대가 미처 오지 못할 때 전진 패스를 넣고, 가운데 공간도 벌어져서 패스할 수 있는데 말이죠.
  • 터치 문제: 볼을 잡았을 때 꼭 한 번씩 더 터치를 하고 패스를 줘요. 빨리빨리 패스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죠. 감독님이 "뒤에서 볼 전환 빨리 해라, 패스 템포 높여라!"라고 강조하면 충분히 될 것 같은데, 감독님이 그걸 보고도 아무 말 안 하는 것 같아 답답해요.

8. 코너킥은 인스윙이 더 효과적이에요!

  • 문제점: 코너킥을 자꾸 아웃스윙으로 차더라고요. 아웃스윙도 나쁘진 않지만, 골대랑 가까울수록 골이 잘 들어가잖아요. 아스날처럼 인스윙으로 차면 골대에 살짝만 건드려도 되는데, 아웃스윙은 골대에서 멀어져서 헤딩을 아주 잘해야 해요.
  • 위협적인 장면: 실제로 어제 이태석 선수가 인스윙으로 찼을 때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어요.

9. 정신력, 투지, 헌신: 일본 선수들이 더 나았어요.

  • 문제점: 경합에서 지고 세컨볼 싸움에서 지는 게 전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선수들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달라"고 말한 게 선수들의 태도에 영향을 준 건 아닐까요?
  • 축구는 전쟁: 저는 축구는 전쟁에 나간다는 마음으로 해야 이길까 말까라고 생각해요. 특히 한일전은 더더욱요. 어릴 때 봤던 한일전이랑 어제랑 느낌이 너무 달랐어요.
  • 감독의 역할: 축구는 감동의 놀음이에요. 감독이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하도록 판을 짜줘야 해요. 어제 경기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연습 시간이 짧았다는 핑계는 일본도 마찬가지였을 텐데 의미가 없죠.

결론

어제 경기에 뛴 선수들이 월드컵 멤버는 아닐지라도, 홍명보 감독님의 전술적인 역량에 있어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어요. 1년 뒤 월드컵이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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