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울푸드 발명가 이야기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매운맛의 비밀! 불닭볶음면 이야기
서울에 사는 김정수라는 아주머니가 있었어. 어느 주말, 딸이랑 같이 서울 시내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볶음밥 집을 발견했지.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매운 볶음밥을 싹싹 비워 먹고 있는 거야!
"와, 이렇게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구나!"
김정수 아주머니는 그때 딱 떠올랐어. '그래, 아주 매운 라면을 만들어 보자!'
사실 아주머니는 식품 회사 사장이기도 했거든. 그래서 바로 슈퍼마켓으로 달려가서 매운 소스를 종류별로 싹쓸이했어. 연구팀, 마케팅팀, 그리고 자기 집으로 하나씩 나눠서 바로 연구에 들어갔지.
전 세계의 고추를 다 찾아보고,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맛집도 다 돌아다녔대. 그렇게 해서 만든 소스만 무려 2톤! 정말 어마어마하지?
몇 달 동안 정말 열심히 연구해서 드디어 시제품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매워서 자기 입으로도 못 먹을 정도였다는 거야. 그런데 계속 먹다 보니 점점 맛있고 익숙해지더래.
그렇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2012년에 드디어 세상에 나온 라면이 바로 불닭볶음면이야!
그리고 불닭볶음면이 너무 매워서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게 바로 뚝닭 상식 뚝배기라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