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며늘아!" 기와집 대신 시어머니 모신 막내며느리, 역전된 운명은?
덕살리 윤씨 부인의 비밀
큰아들은 기와집, 막내 아들은 나를 모시고 살겠다?
덕살리에 사는 윤씨 부인이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어. 큰며느리한테는 비싼 기와집을 주고, 자신은 빈손으로 막내며느리 집에 가겠다고 했다는 거야. 마을 사람들은 "윤씨 부인이 정신이 나갔다"고 수군거렸지.
정말 정신이 나간 걸까? 아니면 숨겨진 사연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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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정조 임금님이 수원 화성으로 행차하시던 봄날이었어.
임금님이 가마를 타고 넓은 들판을 지나가고 있는데, 신하가 다가와 아뢰었지. "덕살리에 궁중에 빚진 집안이 있습니다."
임금님은 궁금해서 물으셨어. "빚이라니, 무슨 사연이냐?"
신하가 대답했어. "옛날에 궁궐에 생선과 비단을 납품하던 상인이 있었는데, 3년 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정산되지 못한 300냥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임금님은 잠시 생각하시더니 말씀하셨어. "그 집안 형편을 먼저 살펴보거라. 빚만 받으려 하지 말고."
임금님은 다시 화성으로 향했지만, '덕살리'라는 이름은 임금님 마음속에 조용히 남았지.
그 덕살리 마을에서 한 여자 때문에 난리가 났어.
이 여자는 기와집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 시어머니가 정신이 나갔다고 하고, 재산을 숨기고 있다고 관아에 신고까지 했다는 거야. 결국 임금님까지 나섰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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