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 자산가 할머니가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전한 감동의 한마디!
100억 자산가 할머니와 폐지 줍는 할머니 이야기
옛날 옛날에 100억 자산가 할머니가 있었어. 어느 비 오는 날, 할머니는 폐지를 줍는 다른 할머니를 만났지. 폐지가 너무 많아서 리어카에 쌓다가 흘러내리자, 옆 건물에서 나온 어떤 아저씨가 짜증을 내며 말했어.
"아이고, 폐지 팔아봤자 4천 원도 안 나온다는데 왜 고생이야? 집에나 있지!"
이 말을 들은 100억 자산가 할머니는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어.
"어르신, 환경을 지키는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존경스러워요."
그리고는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제안했지.
"혹시 저희 회사 광고를 리어카에 붙여도 될까요? 어르신이 다니시는 곳곳에 광고가 되니 홍보 효과도 좋고, 저희 회사도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거든요. 대신 더 가볍고 튼튼한 리어카를 드리고, 매달 광고비도 드릴게요."
며칠 뒤, 100억 자산가 할머니가 다시 찾아갔을 때, 폐지 줍는 할머니는 새 리어카를 타고 있었어. 리어카 옆면에는 깔끔한 광고판이 붙어 있었지.
"어떠세요? 훨씬 편해지셨어요?"
"정말 고맙소. 리어카도 가볍고, 광고를 본 사람들이 응원도 해주니 힘이 나오."
그때 100억 자산가 할머니는 폐지 줍는 할머니의 왼손을 보게 되었어. 검지가 없었지.
"손은 어떻게 되신 거예요?"
"젊었을 때 봉제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가 났지 뭐."
봉제 공장 이야기를 듣자 100억 자산가 할머니의 눈빛이 흔들렸어. 그 공장은 바로 할머니가 아버지 돌아가신 후 생계를 위해 일했던 곳이었거든. 서툴러서 매일 혼나던 시절, 열 살 많은 언니가 할머니를 도와주었지.
"조금만 더 하면 익숙해질 거야. 언니가 도와줄게."
하지만 며칠 뒤, 그 언니가 과도한 업무에 지쳐 기계에 손을 다쳐 손가락을 잃고 말았대. 그 후로 언니는 공장에서 볼 수 없었고, 아무리 찾아봐도 소식을 알 수 없었지.
"내가 아니었다면 언니 손가락이 그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폐지 줍는 할머니는 그렇게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어.
100억 자산가 할머니는 가슴이 아팠지만, 자신이 그 막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어. 혹시라도 자신의 도움을 미안함 때문이라고 생각할까 봐서였지.
그 후, 100억 자산가 할머니는 폐지 줍는 할머니들을 위한 리어카 광고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어. 처음에는 작은 시작이었지만, 점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되었지.
6개월 뒤, 폐지 줍는 할머니는 더 이상 직접 폐지를 줍지 않았어. 이제는 '친환경 리어카 광고 프로젝트'의 지역 총괄 매니저가 되어 다른 어르신들의 일을 관리하고 있었지.
"내가 이런 일을 하게 될 줄이야."
할머니는 환하게 웃었어.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100억 자산가 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지.
'언니, 50년 만에 그 은혜를 갚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