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붕괴의 비밀!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밝히는 이스터섬과 총균쇠 이야기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 쉽게 정리해 줄게!
이 책은 '총, 균, 쇠'로 유명한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쓴 책이야. 제목처럼 문명이 어떻게 무너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특히, 외부에서 온 나쁜 영향 때문이 아니라 우리 인간 스스로가 환경을 망가뜨려서 문명이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지.
책이 좀 두껍지만, 읽다 보면 '인간이란 뭘까?', '우리 삶은 뭘까?' 같은 깊은 생각들을 하게 될 거야.
문명이 무너진 실제 사례들
책에서는 여러 문명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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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태나 주: 우리가 생각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인데도, 옛날 광산에서 나온 독성 폐기물이나 나무를 너무 많이 베어내서 생긴 산불 취약성, 외래종 유입, 토양 오염 같은 심각한 환경 문제가 있대. 우리가 사는 곳도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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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섬: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곳인데, 외부와 거의 단절된 섬이야. 여기서도 나무를 너무 많이 베어내서 토양이 침식되고 자원이 고갈되면서 문명이 무너졌어. 마치 우리 지구처럼,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는 이스터 섬의 붕괴는 우리 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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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레바, 피케니언, 헨더슨 섬: 이 세 섬은 서로 의존하며 살았는데, 중심 섬인 망가레바가 환경 파괴로 무너지면서 다른 섬들도 함께 무너졌어. 여기서 중요한 건 '동족 포식'이라는 건데, 문명이 무너지면 같은 민족끼리도 서로를 해치게 된다는 거야. 우리나라 상황과 비교해 볼 때, 식량 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끊기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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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바이킹족과 이누이트족이 함께 살았는데, 환경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킹족은 자신들이 유럽인이라는 생각 때문에 환경에 적응하려 하지 않고 기존 문화를 고집했어. 반면에 이누이트족은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며 살아남았지. 여기서 중요한 건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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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표면적으로는 인종 갈등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인구가 너무 늘어나서 땅을 나누지 못하고 젊은이들이 불만을 품게 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었어. 인구 문제는 문명의 붕괴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지.
문명을 유지하는 방법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명이 무너지는 건 아니야. 문명을 잘 유지하고 있는 사례들도 있어.
- 일본 도쿠가와 시대: 산림을 잘 보존하고, 환경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고 정책에 반영하는 '하향식' 방식과, 어민들이 스스로 더 나은 방식으로 어업을 바꾸는 '상향식' 방식, 그리고 용기 있는 환경 운동가들의 역할이 중요했대.
기술과 문명의 미래
결국 문명의 붕괴는 기술 발전과 환경 파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보여줘. 산업 혁명 이후 기술 발전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그 대가로 환경이 파괴된 거지.
하지만 반대로 기술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관점도 있어. 친환경 기술이나 새로운 식량 생산 기술 등이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거지.
이 책은 우리에게 문명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야.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