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유튜브 영상의 자막과 AI요약을 추출해보세요

AI 채팅

BETA

언텍트 시대, 국립중앙박물관 200% 알차게 즐기는 비법!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국립중앙박물관 탐방기 (중학생 눈높이 버전)

안녕!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같이 가볼 거야. 박물관 좋아해? 나는 박물관에서 2년 동안 일했어서 박물관이랑 엄청 친해. 그래서 박물관을 그만둘 때 좀 아쉬웠어.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같이 구경해보자!

1. 국립중앙박물관, 어떤 곳일까?

  • 건물 디자인: 박물관 건물이 좀 특이하게 생겼지? 마치 성벽처럼 튼튼해 보이지 않아? 성벽은 우리를 지켜주는 느낌이 들잖아. 그리고 건물 중간이 뚫려있는 건 우리나라 한옥대청마루를 생각나게 해. 대청마루는 바람도 잘 통하고,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하는 공간이잖아. 그래서 박물관 건물은 성벽의 튼튼함과 한옥의 소통하는 느낌을 합쳐서 디자인했다고 해.
  • 위치: 박물관 앞에는 거울 연못이 있고, 뒤에는 남산타워가 보여. 옛날부터 좋은 자리라고 여겨지는 '배산임수' 자리에 있어서 그런지 더 멋있어 보여.
  • 규모: 박물관 건물만 봐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크대! 정말 대단하지?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야.

2. 박물관 입구부터 특별해!

  • 역사의 길: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면 '역사의 길'이라는 곳이 있어.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멋진 탑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경천사지 10층 석탑이야.
  • 경천사지 10층 석탑 이야기:
    • 이 탑은 좀 슬픈 사연이 있어. 1907년에 일본 사람이 개성에 있던 이 탑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선물이라고 거짓말하고 몰래 가져갔대.
    • 이 탑은 13.5미터나 되는 큰 탑인데, 이걸 해체해서 가져갔으니 얼마나 많이 훼손되었겠어.
    • 나중에 우리가 사실을 알고 돌려달라고 했지만, 일본은 쉽게 돌려주지 않았어.
    • 이때 영국인 베델미국인 헐버트라는 두 분이 우리를 도와줬어.
      • 베델: 우리나라 신문인 '대한매일신보'를 만들어서 일본이 우리에게 한 나쁜 짓들을 알리고, 의병 활동도 많이 알렸어.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지만, "대한매일신보만큼은 조선 사람들에게 힘이 되게 하라"는 유언을 남기셨대.
      • 헐버트: 고종 황제를 도와서 을사늑약이 잘못되었다고 미국에 알리고, 헤이그 특사 파견도 도와주셨어. 조선을 위해 애쓰다가 결국 조선 땅에서 쫓겨나셨지만, 해방 후에 우리나라에 다시 오셔서 정부 수립 1주년 행사에 참석하시고 우리나라 땅에서 돌아가셨어.
    • 이 두 분 덕분에 우리가 이 탑을 돌려받을 수 있었던 거야.
    • 이 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서 광택이 나고 더 멋있어 보여. 그런데 대리석은 산성비에 약해서 비를 맞으면 안 좋대. 그래서 1995년에 다시 해체해서 복원한 뒤, 2005년에 국립중앙박물관 개관하면서 실내로 옮겨왔어.
    • 실내에 있으니 좋은 점은, 탑에 새겨진 부처님의 일생이나 불교 관련 조각들을 1층에서도 2층에서도 다 볼 수 있다는 거야. 정말 멋지지?

3.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볼까?

1층: 선사고대관

  • 선사관: 여기서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유물들을 볼 수 있어.

    • 주먹도끼: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쓰던 도구인데, 이걸 구석기 시대 '스마트폰'이라고 부른대! 왜냐하면 주먹도끼 하나로 열매 깨기, 땅 파기, 고기 자르기, 사냥 등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마치 만능 칼처럼!
    • 주먹도끼와 모비우스 학설: 옛날에는 주먹도끼가 아프리카, 유럽, 인도 서쪽에서만 발견돼서, 인도 동쪽은 주먹도끼 문화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이걸 모비우스 학설이라고 하는데, 이건 서양 문화가 동양보다 더 뛰어나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숨겨진 의도가 있었대.
    • 한국의 반격!: 그런데 1978년에 한국에서 주먹도끼가 엄청 많이 발견된 거야! 바로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에서 말이야. 이걸 발견한 사람은 한국 친구와 데이트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주한 미군 그렉 보웬이었어. 이 덕분에 모비우스 학설이 깨지고,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 역사도 자랑스럽게 된 거지.
    •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선사박물관: 이곳에 가면 구석기 유적을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멋진 공간이야. 마치 은빛 우주선처럼 생긴 건물도 독특해!
  • 고대관 (백제):

    • 백제 무늬 벽돌: 백제 시대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벽돌인데, 산, 바위, 용, 봉황, 연꽃, 도깨비 등 다양한 무늬가 새겨져 있어. 백제 사람들이 검소하면서도 화려하고, 사치스럽지 않게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지. 이 벽돌들은 세트로 만들어져서 벽면을 장식했던 것으로 추측된대.

2층: 서화관 & 기증관

  • 서화관:

    • 김홍도 풍속도첩: 김홍도 선생님 그림은 정말 유명하지? 이 그림들은 마치 그 시대의 사진처럼 사람들의 표정, 옷차림까지 생생하게 담고 있어. 활쏘기 연습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정말 신기할 정도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무려 25점이나 볼 수 있어! 김홍도 선생님의 스승님은 김홍도 선생님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을 너무 잘 그려서 "옛날에도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칭찬하셨대.
  • 기증관:

    • 손기정 선수의 그리스 청동 투구: 이건 우리나라 유물이 아니라 기원전 6세기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투구야. 그런데 왜 우리나라 박물관에 있을까? 바로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가 받은 부상인데, 이걸 우리나라 민족 것이라며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신 거야. 우리나라 것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최초로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해.

3층: 조각공예관

  • 반가사유상: 박물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건 바로 이 반가사유상이야. 마치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 두 개의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두 개의 반가사유상이 있는데, 국보 83호국보 78호야. 이 두 분은 너무 소중해서 따로따로 전시되고, 번갈아 가면서 전시된다고 해.
    • 국보 78호: 얼굴 표정이 편안하고 미소를 짓는 것 같아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져. 머리에는 해와 달 모양이 새겨진 보관을 쓰고 있고, 옷매무새는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으로 묘사되어 있어.
    • 국보 83호: 78호보다는 좀 더 근엄한 표정이야. 발가락이 꼼지락거리는 것처럼 생동감이 느껴지기도 해. 그런데 이 발 부분은 나중에 다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추측도 있어.
    • 몸값은 얼마일까?: 이 반가사유상(83호)은 해외 전시를 갈 때 보험 때문에 가격을 매겨야 했는데, 무려 537억 원이나 된다고 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문화유산인 셈이지.
    • 일본과의 관계: 이 반가사유상(83호)은 일본의 목조 반가사유상과 닮았는데, 일본의 나무 재질을 분석해보니 우리나라 경상북도 북부에서만 자생하는 소나무라는 걸 알게 되었어. 이걸 통해 우리가 삼국시대 때 일본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엿볼 수 있지.

4. 온택트 시대, 박물관은 어떻게 변할까?

우리가 '언택트'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건 '비접촉'이라는 뜻이야. 그런데 박물관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건 '온택트', 즉 '온라인을 통한 접촉'이라고 할 수 있어.

박물관은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소통하는 공간인데, '온택트'는 시간과 공간을 다 뛰어넘어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이 되는 거지.

우리가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지만,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잖아. 앞으로 사회가 변하면서 혼자 하는 문화가 발달하더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목적과 가치는 변하지 않을 거야.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을 함께 둘러봤는데 어땠어? 짧은 시간 동안 몇몇 유물만 봤지만, 박물관에는 정말 신기하고 멋진 유물들이 많으니 꼭 한번 직접 방문해보길 바라!

최근 검색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