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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日 분위기 심상치 않다! 이재명-이시바 역대급 합의 터지나? (호사카 유지)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광복절 80주년, 한일 정상회담 전망 썰 풀이!

어제 저녁 국회에서 열린 광복절 전야제, 특히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드론 쇼가 정말 감동적이었어. 이걸 보면서 순국선열들께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지.

오늘 첫 번째 손님은 호사카 유지 교수님이야. 교수님, 어제 드론 쇼 보시고 어떠셨어요?

교수님: 정말 가슴이 벅찼어요. 특히 3년간 잊혔던 분들이 다시 조명받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살아나는 것 같아 감격스러웠어요.

나: 저도요! 마지막에 독립운동가들의 노래를 들으니까 뭔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상계엄을 이겨낸 것처럼, 올해 광복절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교수님은 한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깊이 연구하셨잖아요. 일본에서도 한국 사람들의 끈기를 대단하게 생각했다고 들었어요.

교수님: 맞아. 일본은 한반도를 완벽하게 점령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한국 사람들의 마음까지 점령하진 못했어. 독립운동가들이 끊임없이 싸워줬기 때문에 우리가 독립할 수 있었던 거지.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이런 역사에 대해 잘 모르더라. 교육에서 깊이 다루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마치 우리나라 군사정권 시절에 근현대사 교육을 제대로 안 했던 것처럼 말이야.

나: 정말 큰일이네요. 일본의 역사 교육에 대해 더 깊이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 교수님을 모신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일 정상회담 때문이야.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데, 왜 첫 순방지가 미국이 아니라 일본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교수님: 일본 언론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어. 역대 한국 대통령들은 항상 미국을 먼저 방문했거든. 이번에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건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문제 때문에 일본과 먼저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 일본 총리가 자민당 내부에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어.

나: 압박이요?

교수님: 응. 일본 NHK 여론조사를 보면, 이시바 총리를 계속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9%나 돼. 자민당 지지자들 중에는 69%까지 나오고. 반대는 23%밖에 안 돼. 그래서 이시바 총리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마치 김대중-오부치 선언처럼 말이야.

나: 와, 그렇다면 이시바 총리가 계속 총리직을 유지하는 데 힘이 실릴 수도 있겠네요.

교수님: 맞아. 일본 국민들이 자민당의 선거 패배를 이시바 총리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오히려 아베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그래서 이시바 총리가 오히려 자민당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보는 거지. 이시바 총리는 아베 총리와 달리 중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일본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 같아.

나: 요즘 일본 경제가 어렵다고 하던데, 물가는 오르고 임금은 그대로라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치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교수님: 그렇지. 일본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새로운 정치인을 원하고 있어. 이시바 총리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야. 다만, 일본 언론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전후 80년 담화를 내놓기 어려울 거라고 보기도 해. 자민당 내 강경파들의 반발 때문이지.

나: 그럼 이시바 총리가 오늘 어떤 메시지를 낼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교수님: 8월 15일은 일본에서 '종전 기념일'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총리가 기념사를 통해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기념일 때처럼, 이시바 총리가 자신의 말로 진심을 담아 이야기할 수도 있지.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과 함께, '종전'이 아닌 '패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일본의 잘못을 인정하는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봐.

나: '종전'이 아닌 '패전'이라니, 정말 의미심장하네요. 무라야마 담화와 비슷한 수준의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을까요?

교수님: 무라야마 담화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아베 담화를 부정하고 무라야마 담화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지. 물론 아베파는 이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들의 여론은 이시바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어.

나: 흥미로운 점은, 일본 민주당과 자민당이 비슷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연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거예요.

교수님: 맞아. 일본 정치 지형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버금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거야.

나: 그렇다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무엇이 될까요?

교수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가 핵심이 될 거야. 과거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중요하지. 단순히 미래지향적이라는 말만 하는 게 아니라, 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나: 오늘 광복절 기념식 때문에 바쁘실 텐데, 다음 주에 다시 모셔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봐야겠어요.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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