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8.​1인 카페가 매출을 올릴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1인 카페 사장님, 매출 올리는 법 알아볼까?

새해 계획 세우는 거, 다들 하잖아? 나도 2년 동안 혼자 카페 운영하다가 3년차 되니까 매출 좀 올려야겠다 싶더라고. 그래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매출 올리는 계획을 짜보려고 해.

1인 카페, 어느 정도 매출이 적당할까?

솔직히 1인 카페 사장님들이 얼마나 버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워. 다들 자기 가게 사정이라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아. 그래도 유튜브나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니까, 카페 영업이익률이 보통 20% 정도라고 하더라고.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 이 영업이익률에 사장님 월급(인건비)이 포함된 건지 아닌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거야. 원래대로라면 사장님 월급까지 빼고 남은 돈이 영업이익이거든.

만약 매출 1,000만원을 올렸는데, 영업이익이 200만원이고 사장님 월급이 따로 나온다면 "이 정도면 할 만하다!" 싶을 수 있어. 그런데 만약 사장님 월급까지 다 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면, 최저시급 받고 알바하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는 거지. 부가세나 소득세까지 생각하면 순이익은 더 줄어들 테니까.

그래서 나는 매출 1,000만원 정도면 1인 카페를 안정적으로, 꾸준히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해.

매출 목표, 어떻게 세워야 할까?

"올해 매출 2천만원 달성!" 이렇게 숫자만 딱 정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야.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해.

카페 매출은 어떻게 나오냐면, 방문자 수 × 객단가야.

• 방문자 수: 가게에 오는 손님 수
• 객단가: 손님 한 명당 쓰는 평균 금액 (예: 아메리카노 5천원 + 케이크 5천원 = 1만원)

이 둘 중에 하나라도 높으면 매출이 올라가는 거지. 둘 다 높으면 더 좋고!

그래서 나는 매출 목표를 "월 매출 1,000만원"처럼 금액으로 정하기보다, "하루 방문자 수를 10명으로 늘리겠다"처럼 구체적인 숫자로 정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방문자 수 10명 늘리기"라고 목표를 잡으면, 내가 뭘 해야 할지 더 명확하게 보이거든. SNS 홍보를 더 열심히 할까? 아니면 가게 앞에 전단지를 더 뿌릴까? 이렇게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기 쉬워져.

뭘 먼저 해야 할까? 방문자 수 vs 객단가

방문자 수와 객단가, 둘 다 높여야 하는데 뭘 먼저 하는 게 좋을까? 이건 네가 더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

• 객단가 올리기 자신 있다면: 지금 손님들이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가는데, 맛있는 디저트나 세트 메뉴를 만들어서 1인당 쓰는 돈을 5천원에서 1만원으로 늘릴 수 있다면, 그걸 먼저 해보는 거야. 굿즈를 팔거나 메뉴를 더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겠지.
• 방문자 수 늘리기 자신 있다면: SNS 홍보나 이벤트 등으로 지금보다 손님 수를 더 많이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면, 그걸 먼저 하는 게 좋아. 이게 매출을 올리는 데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거든.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쪼개자!

방문자 수도 더 쪼갤 수 있어.

• 신규 방문자: 처음 오는 손님들. SNS 마케팅으로 계속 유입시키는 거지.
• 재방문자: 한번 왔던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 친절하게 응대하거나, 맛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서 다시 오게 만드는 거야.

네가 신규 방문자를 늘리는 데 더 자신 있는지, 아니면 단골손님을 만드는 데 더 자신 있는지 생각해보고,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집중하는 거지.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너무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부터 시작하면 금방 지쳐. 그러니까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해서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해.

예를 들어,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게 지금 나한테는 더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그걸 먼저 하는 거야. 그렇게 매출이 오르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객단가를 높이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겠지.

나는 지금 내 가게(슈어라운지)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게 효과적일 것 같아서, 유튜브 촬영도 신규 방문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어.

앞으로도 책도 많이 읽고, 매출 올리는 방법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연구해서 좋은 정보 있으면 또 공유할게! 나처럼 1인 카페 운영하는 사장님들 모두 힘내서 매출 쑥쑥 올렸으면 좋겠어!

아, 그리고 나는 올해 피아노도 더 잘 치고 싶어. 근데 "피아노 잘 치기"라고 목표를 잡는 것보다, "하루에 피아노 30분 치기"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훨씬 효과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