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원로목사] 22. 므리바 물의 레슨 | 민수기 20:2-13 | 2022.07.31 | 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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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바, 바다는 '다투다'라는 뜻이야!
오늘 설교는 '물이 바, 바'라는 제목으로, '물이 바'는 '다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모세와 아론의 실수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투면서 실수를 저질렀어.
- 고라의 반역 사건: 이때는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 편을 들어 반역자들을 심판하셨지.
- 물이 바 사건: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이 백성들이 아닌 모세와 아론을 심판하셨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했기 때문에, 너희는 내가 약속한 땅으로 이 백성들을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어.
지도자들의 실수에서 배우는 교훈
그렇다면 모세와 아론이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
1.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실수
- 분노: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을 향해 "반역한 너희여!"라고 소리쳤어. 하지만 모든 백성이 반역한 것은 아니었지. 그들은 과도한 감정에 휩싸여 있었던 거야.
- 하나님은 분노하지 않으셨는데: 하나님은 백성들의 어려움을 듣고 계셨지만 아직 분노하지 않으셨어. 그런데 모세와 아론은 먼저 분노하고 있었던 거지.
- 화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해: 화를 내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화를 풀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면 죄가 될 수 있어. (에베소서 4장 26절)
- 온유함의 한계: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었지만, 이때는 온유함을 잃고 분노에 사로잡혔어. 마치 끓는 물이 넘치듯, 그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온 거지. 지도자는 항상 긴장하고 감정을 다스려야 해.
2. 하나님 대신 자신이 해결자인 것처럼 행동한 실수
-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모세는 백성들에게 마치 자신들이 물을 내는 것처럼 말했어. 40년 전에도 반석에서 물을 냈던 경험 때문에, 자신들이 기적의 주체라고 착각했던 거지.
- 하나님은 도구일 뿐: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능과 은사를 주시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 하나님이 아니야. (사도행전 14장 15절)
- 주제 파악: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해. 하나님만이 진정한 해결자이심을 기억해야 해.
3.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지 못한 실수
-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에게 가서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어. (출애굽기 17장)
- 모세의 행동: 하지만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이나 쳤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말로만 명령하면 되었는데 말이야.
- 분노와 혈기: 두 번이나 반석을 친 행동에는 그의 분노와 혈기가 담겨 있었던 거지.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권위보다 자신의 권위를 높이려 했던 잘못이었어.
- 심판자는 하나님: 우리가 분노를 다스리기 어려울 때, 하나님께 맡겨야 해.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니까. (로마서 12장 19절)
- 단순한 순종: 나아만 장군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단순하게 순종하는 것이 중요해. (열왕기하 5장) 예수님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셨어.
결론
모세와 아론의 실수를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배워야 해.
- 감정을 다스리자.
- 하나님만이 해결자이심을 기억하자.
- 하나님의 말씀에 단순하게 순종하자.
이 세 가지를 기억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도 하나님 안에서 승리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