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실직, "어쩔 수 없어"는 옛말! 인생 2막 성공 전략은?
일자리, 꿈인가 생명줄인가?
현실은 씁쓸해...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50대 초반에 퇴직해. 무려 85%나 된대. 문제는 퇴직하고 나서 10년 넘게 돈 벌 곳 없이 지낸다는 거야. 한 직장에서만 오래 일하다 보니 다른 기술이 없는 거지. 집 대출금도 못 갚고, 애들 학비도 줘야 하는데 말이야.
영화 같은 현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봐 불안해해. 그 주인공은 52살에 해고당하고, 자리를 차지하려고 살인까지 저질렀어. 물론 영화 이야기지만, 이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지. 사람들은 일자리에서 안정적인 소득과 전문가로서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거든.
내 친구 이야기
내 친구도 유명 법대 나와서 증권사에서 잘 나갔어. 강남 아파트도 사고. 근데 50대 중반에 회사 구조조정으로 잘리고, 사업도 계속 실패해서 지금은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어. 주변에 이런 사람 많지?
평균 퇴직 나이, 49.4세!
우리나라 평균 퇴직 나이가 49.4세인데, 법적 정년은 60세야. 60세까지 일하는 사람은 5%밖에 안 된대. 그러니까 50대 초반이면 거의 다 퇴직하는 거지. 그런데 국민연금은 62세부터 나오니, 10년 넘게 소득 없이 살아야 하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상황?
집 대출금, 애들 학비...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한 직장에서만 일해서 다른 기술이 없으니 재취업도 어렵지. 돈을 모아두지 못한 것도, 다른 기술을 배우지 못한 것도 탓할 수만은 없어. 회사에서 살아남으려고 야근, 주말 근무까지 했는데 무슨 기술 배울 시간이 있었겠어.
그래도 희망은 있다!
경기도 기술학교 졸업생 이야기를 해줄게. 21년 동안 통신 분야 엔지니어로 일하다 51살에 퇴직했어. 경력도 좋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재취업에 계속 실패했지. 그래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하고 전기 에너지 학과에 들어갔어. 20대 학생들 사이에서 50대 아저씨가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겠지만, 열심히 해서 전기 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졸업하자마자 공공기관 전기 시설 관리직으로 취업했어. 지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
새로운 꿈을 찾은 선배
또 다른 선배는 대학 교수하다 퇴직했는데, 처음엔 골프 치고 특강 다니면서 좋았대. 근데 1~2년 지나니 불러주는 데도 없어지고,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걸 보고 불안해졌지. 그래서 골프도 그만두고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대사관에서 문화 행사 기획하는 일을 맡게 됐어. 처음엔 몸 쓰는 일이라 망설였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기뻐서 하기로 했지. 이제는 민간 외교관이 된 기분으로 보람 있게 일하고 있대.
일자리는 꿈이자 생명줄
이 두 분의 이야기를 보면, 일은 꿈을 이루는 수단이자 생명줄이라는 걸 알 수 있어. 하지만 구조조정 때문에 불안정하다는 게 문제지.
미리 준비하는 사람도 있어!
내 후배는 프랑스에서 공부하다 와인에 빠져서, 귀국 후에도 와인 공부를 계속했어. 소믈리에 자격증도 따고, 와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대학에서 와인 강의도 하고 있어. 내년에 퇴직인데도 전혀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스케줄이 꽉 차 있대. 젊을 때 좋아하던 취미를 전문성 있게 발전시켜서 제2의 직업으로 만든 거지.
어쩔 수 없는 세상, 어쩔 수 있게 살자!
영화 '어쩔 수 없다'처럼 우울한 현실이지만, 꼭 한 길만 있는 건 아니야. 일자리를 잃어도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남은 인생을 버릴 수는 없잖아.
기억해야 할 세 가지!
- 하나의 꿈에만 매달리지 말자: "이 직업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은 버려야 해. 마음을 열면 기회가 보여.
- 부캐를 만들자: 요즘 세상은 하나의 생명줄로는 버티기 힘들어. 부캐는 필수야.
- 정부 일자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자: 경기도 기술학교 같은 곳에서 무료 기술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일자리 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도 많아. 이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인생 2막을 더 쉽게 열 수 있어.
미래는 나에게 달려있어!
일자리는 꿈을 이루는 수단이자 생명줄이야. AI 시대에 일자리가 불안한 건 젊은 사람이나 퇴직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야. 이제는 제2의 꿈, 제2의 생명줄을 준비해야 해. 나의 미래를 고용하는 건 결국 나 자신이야.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 세상을 '어쩔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우리 손에 달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