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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저 한국인 맞아요!" 그래미 방송서 3번 외친 충격 고백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로제, 꿈을 향한 여정 이야기

나는 뉴질랜드랑 호주에서 자랐어. 그래서 한국은 나에게 "아, 여기가 내 고향이구나" 싶은 곳이었지. 부모님도 한국 분이시고, 나도 당연히 한국 사람이니까.

음악을 처음 접한 건 인터넷 덕분이었어. 뉴질랜드랑 호주에서는 음악 산업이랑 거리가 멀었거든. 인터넷으로 음악을 접하면서 "와, 나도 이런 거 하고 싶다!" 싶었지. 방에서 혼자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가수가 되는 상상을 많이 했어.

어릴 때 '드림걸스' 같은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 내 방이 무대가 되고, 나도 멋진 가수가 되는 상상 말이야. 그러다가 문득 "이게 다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꿈을 꾸는 건 좋았어.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블랙핑크라는 멋진 그룹의 일원이 된 지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

하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이게 내 운명의 전부일까?" 싶을 때도 있었어. 속으로는 더 큰 꿈을 꾸고 싶었지만, 어딘가에 벽이 막고 있을까 봐 두렵기도 했지. 그래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

16살에 한국으로 오게 됐어.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자랐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거든. 누나한테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어 했고, 한국에서 음악 연습생으로 생활하는 건 마치 동화 같았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정말 큰 변화였어. 호주는 어디든 가려면 차로 30분은 가야 할 정도로 넓고 한적한 곳이었거든. 그런데 서울은 정말 도시 그 자체였지. 밤이 되면 활기 넘치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었어.

스무 살이 됐을 때 한국의 술 문화를 제대로 경험했지. 처음으로 '에이비티'라는 술 게임을 했는데, 다음 날 숙취 때문에 다시는 술 안 마시겠다고 다짐했었어. 물론 그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말이야. (웃음)

지금은 LA에서 28살이 돼서 아이돌들에게 '에이비티'를 알려주고 있어. 다이어트 콜라로 말이야. (웃음) 그 친구들은 '에이비티'가 뭔지도 모르고 신기해했지. '에이비티'는 정말 음악적이고 리듬감이 넘치는 게임이거든.

처음에는 '에이비티'에 대한 노래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장난치지 마"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다들 재미있어했고, 결국 노래로 만들게 됐지. 솔직히 처음에는 "이걸로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닐까?"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 재미있었어.

나는 '에이비티'에 중독된 것 같아. 밤에 잠들기 전에도 듣고, 아침 7시에 일어나서도 "아, 팟!" 하고 외치고 있을 정도니까. (웃음) 얼마나 빨리 질릴까 싶어서 밤새도록 틀어놨는데도 질리지 않더라고.

하지만 '에이비티'라는 노래에 대해선 좀 복잡한 감정이 있었어. 뭔가 크고 중요한 것 같았고, 내 문화의 큰 부분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잘 표현하고 싶었지. 다른 노래라면 유출돼도 괜찮겠지만, '에이비티'는 너무 소중하고 섬세하게 느껴졌어.

사람들이 이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되기도 했어. 한국어로 된 노래라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봐, 혹은 너무 가볍게 생각할까 봐 조심스러웠지. 그래서 몇 달 동안은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만 들려줬어.

그런데 놀랍게도, 그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몇 주 뒤에도 계속해서 "이 노래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라고 말하는 거야. 한두 명이 아니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지. 그때 "이 노래는 뭔가 특별한 게 있구나" 하고 느꼈어.

이 특별한 노래를 브루노 마스에게 들려주게 된 계기가 있었어.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워서 망설였지만, 결국 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들을 보내달라는 요청에 '에이비티'를 포함시켰지. 다른 사람들은 반대했지만, 나는 브루노 마스가 이 노래를 좋아할 거라고 확신했어.

브루노 마스는 '에이비티'를 듣고 "이 노래에 내 스타일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어. 그래서 결국 함께 작업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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