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D-84, 엔화보다 더 중요한 베센트의 진짜 목적은?
미국 경제, 왜 이렇게 복잡한 상황일까? (중학생 눈높이 설명)
최근에 코스피가 많이 떨어져서 미국 주식도 같이 떨어진 줄 알았지? 근데 사실 미국 다우 지수랑 S&P 500 지수는 8월 초에 역대 최고치를 찍었어. 이건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리 계획해 놓은 건데, 이게 잘 돌아가면서 미국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거야.
근데 뭐가 문제냐?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게 문제야.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면 미국 중간 선거까지 84일 남았는데, 그때까지 미국 주가가 계속 오르기 힘들거든. 그래서 미국 재무부 장관은 국채 금리를 낮추려고 엄청 애쓰고 있어.
그래서 뭘 했냐?
엔화 가치를 올리려고 유로화를 팔고 엔화를 샀어. 그러면 엔화 가치가 올라가겠지? 근데 여기서 좀 이상한 점이 있어. 미국이 개입하면 보통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서 엔화 가치를 올리는 게 정석인데, 이번엔 유로화를 팔고 엔화를 샀거든. 결과는 똑같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걸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어.
미국 안에서도 말이 많아.
어떤 사람들은 "왜 달러를 팔지 않고 유로화를 팔았지? 이상하다!"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이건 엔화 가치를 올리려는 게 아니라, 미국 국채 금리를 낮추려고 재무부 장관이 이상한 짓을 하는 거다!"라고 단정 짓기도 했어.
그래서 오늘의 질문은 이거야.
왜 엔화 가치를 올리는데 달러를 팔지 않고 유로화를 동원했을까? 여기에는 재무부 장관의 다급한 문제가 숨어 있고, 이 전략이 과연 미국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고 주가를 계속 올릴 수 있을지 알아볼 필요가 있어.
미국과 일본의 긴박한 움직임
7월 말에 일본이 혼자 엔화 가치를 올리려고 했는데 잘 안 됐어. 그래서 7월 31일에 미국이 같이 나섰지. 유로화를 팔고 엔화를 사주니까 시장이 반응했어. 근데 이걸 유럽이랑 미리 상의하지 않고 미국이 단독으로 진행한 거야.
원래 미국, 유럽, 일본은 항상 같이 움직였거든. 미국이 유로화를 팔면 당연히 유럽 중앙은행에 미리 알려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재무부 장관이 너무 다급했는지, 아니면 유럽을 무시한 건지 먼저 개입하고 나중에 통보했어. 그래서 유럽이 엄청 화가 났지.
8월 3일에 일본에서 공식 발표를 했는데, 연준 창구까지 동원해서 엔화 가치를 올리겠다고 했더니 엔화 환율이 떨어졌어. 1달러에 164엔 하던 게 157엔으로 떨어진 거야. 이건 엔화 가치가 올라갔다는 뜻이지.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거나 엔화 환율에 문제가 생기면 중간 선거까지 미국 주가가 떨어질 수 있거든. 재무부 장관은 치밀한 계획으로 8월 초에 미국 주가를 최고치로 만들었는데, 이걸 유지하려면 84일 동안 계속 주가를 받쳐줘야 해.
그래서 미국은 중간 선거 이후로 부채 한도 문제 같은 나쁜 일들을 다 미뤄놨어. 선거까지만 어떻게든 주가를 올리겠다는 거지. 일본도 엔화 가치를 올리려고 엄청 노력했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 물가가 오르니까.
근데 왜 달러를 안 쓰고 유로화를 썼을까?
미국은 달러가 부족해서 그런 게 절대 아니야. 달러는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거든. 근데 만약 미국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면, "아, 미국이 달러 강세를 포기했구나!"라는 신호를 주는 거야. 그러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겠지?
근데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문제가 생겨. 국채 금리는 3~4% 정도인데, 환율은 5~10%씩 움직일 때도 많거든. 그래서 국채 투자자들은 환율 변화에 민감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것 같으면 미국 국채를 팔고 돈을 빼갈 거야. 그러면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올라가지.
그래서 재무부 장관은 달러를 동원해서 엔화 가치를 올리지 못하고, 유로화를 동원하는 편법을 쓴 거야. 미국 국채를 외국인들이 팔고 나가면 큰일 나거든. 특히 일본이 미국 국채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데, 만약 일본이 미국 국채를 팔고 나가면 미국 입장에선 정말 큰일 나는 상황이야.
미국의 다급한 상황
미국 정부 빚이 40조 달러나 돼. 근데 이자만 1년에 1조 달러씩 나가. 미국 재정 수입이 5조 달러인데, 이자 갚는 데만 1/5을 쓰는 거지. 이렇게 빚이 많으니까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를 수밖에 없어. 돈을 계속 빌리니까 돈 수요가 커지고, 돈값이 올라가는 거지. 돈값은 바로 금리잖아.
재무부 장관 입장에서는 일단 중간 선거까지만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는 게 중요해. 그래서 일본한테도 미국 국채를 팔지 말라고 부탁하고, 같이 엔화 환율을 끌어내렸지.
하지만...
이게 잠깐 효과가 있었지만, 8월 10일에는 다시 엔화 환율이 올라갔어. 재무부 장관이 말로만 개입하고 실제로는 돈을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이야. 시장은 이걸 눈치챈 거지.
플라자 합의 때랑은 달라
1985년 플라자 합의 때는 미국이랑 일본 정부가 같이 움직여서 엔화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었어. 그때는 시장 규모가 작았고 정부의 힘이 컸거든. 근데 지금은 외환 거래량이 엄청나게 많아졌어. 정부가 조금 개입한다고 해서 환율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힘들어졌지.
게다가 미국이랑 일본 둘 다 빚이 너무 많아. 빚이 많으면 금리를 마음대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가 힘들어. 금리를 올리면 이자 부담이 커져서 재정이 악화되거든. 그래서 일본은 미국 요구대로 금리를 올리기가 힘들어. 미국도 금리를 낮추고 싶은데, 빚이 많아서 아무리 낮춰도 국채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야.
결론적으로...
미국 재무부 장관은 어떻게든 미국 국채 금리를 낮추려고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여.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고, 엔화 가치도 흔들리고 있어. 앞으로 미국은 연착륙, 연장전, 아니면 강제 조정이라는 세 가지 길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할 거야.
지금 미국, 일본, 한국 모두 금리가 오르고 있고 환율도 출렁거리고 있어. 앞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