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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돌봄의 모든 것+최신 치매 신약 발표 완전 정복!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치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 (중학생 눈높이 설명)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신경과 의사 신동선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치매와 함께 살기' 그리고 '치매 신약'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치매, 대체 뭘까?

치매는 두 가지가 같이 나타날 때를 말해요.

  • 머리가 예전 같지 않다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도 떨어지고, 생각하는 것도 느려지고, 말하는 것도 좀 어려워져요.
  • 혼자서 일상생활하기 힘들다: 밥 먹는 거, 옷 입는 거, 돈 계산하는 거 같은 일상생활을 혼자서 제대로 못 하게 돼요.

정상 → 경도인지장애 → 치매

치매는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단계를 거쳐요.

  • 정상: 아무 문제 없는 상태
  • 주관적 인지 저하: "내가 좀 깜빡깜빡하는 것 같아"라고 스스로 느끼는 단계. 아직 일상생활은 괜찮아요.
  • 경도인지장애 (객관적 인지 장애): 검사를 해보면 기억력이나 생각하는 능력이 정상보다 조금 떨어져요. 하지만 아직 일상생활은 할 수 있어요.
  • 치매: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

2. 치매 종류별로 알아보기

치매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두 가지를 알아볼게요.

가. 알츠하이머 치매 (가장 흔한 치매)

  • 원인: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나쁜 단백질이 쌓여서 뇌세포를 공격해요.
  • 어디부터 망가질까?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라는 부분이 먼저 망가져요.
    • 해마 역할: 도서관 사서처럼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서 기억 창고에 저장하는 역할.
    • 증상: 최근 일을 잘 기억 못 해요. 어제 뭘 먹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등. 하지만 옛날 기억은 비교적 잘해요. (창고에 쌓인 물건은 그대로 있으니까!)
  • 진행 과정: 해마뿐만 아니라 뇌의 다른 부분으로도 퍼져나가면서 8~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돼요. 처음에는 기억력, 말하기가 어려워지다가 나중에는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대소변 실수를 하기도 해요.

나. 전두엽 치매 (성격이 변하는 치매)

  • 원인: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이 망가져요.
  • 전두엽 역할: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충동을 억제하고, 사회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우리 뇌의 사장님, 대통령 같은 역할!)
  • 증상: 기억력이나 말하기는 괜찮은데, 성격이 갑자기 변해요.
    • 예전에는 괜찮았던 사람이 갑자기 거칠어지거나, 남을 욕하거나, 자기 것만 챙기려고 해요.
    • 이런 치매는 50대처럼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올 수 있어서 더 힘들 수 있어요.

3. 기억, 뇌의 어떤 부위가 담당할까?

우리 뇌는 기억을 저장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예요.

  • 지식 기억: '뉴욕은 미국의 수도야' 같은 사실을 아는 것. (해마, 대뇌 피질)
  • 지혜: 아는 것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 (전두엽)
  • 기술 기억: 자전거 타기, 운전하기 같은 몸으로 익히는 기술. (기저핵)
  • 감정 기억: 어떤 사건에 대한 기쁨, 슬픔, 두려움 같은 감정. (편도체)

알츠하이머 치매는 주로 지식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부터 손상되지만, 진행되면 지혜, 감정 등 다른 부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4. 치매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 (탐정이 되어보자!)

치매 환자와 함께 살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어요.

  1. 환자의 뇌 상태에서는 그게 옳다: 환자가 하는 행동이나 말은 그 뇌 상태에서는 당연한 반응이에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뿐이죠.
  2. 탐정이 되어 이유를 찾아보자: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왜 화를 내는지, 그 이유를 끈기 있게 찾아보세요. (예: 딸이 인사도 안 하고 나가서 화가 났지만, 그걸 기억 못 해서 이유를 모르는 것)
  3. 인간적인 욕구를 채워주자: 환자도 존중받고 싶고, 친밀하게 지내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가 있어요. 이런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중요해요.

구체적인 대처 방법:

  • 반복 행동: 불안하지 않도록 안심시켜주고, 위험하지 않다면 굳이 막지 않아도 돼요.
  • 망상/환각: "아니야, 그렇지 않아"라고 부정하기보다, "아, 그렇구나. 여기 있네"라고 자연스럽게 넘어가거나 주의를 돌려주는 것이 좋아요.
  • 화/분노: 왜 화를 내는지 이유를 찾고, 차분하게 설명해주거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세요.
  • 물건 수집/부적절한 행동: 주변을 정리하고, 단순한 일거리를 주거나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 식사 문제: 식사 거부의 원인을 살피고, 삼키기 편하게 음식을 조절하거나 식사량을 표시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5. 치매 치료, 희망은 있을까? (최신 신약 이야기)

현재 치매 치료제는 뇌 기능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진행을 늦추는 약들이 있어요.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는 새로운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어요.

  • 레카네맙 (상품명: 레켐비): 미국 FDA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약으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줄여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 아두카누맙 (상품명: 아두헬름): 이전에 승인되었지만 부작용과 비싼 가격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이런 신약들은 아직 비싸고 우리나라에 도입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치매 치료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고 있어요. 완치를 위한 연구도 계속 진행 중이니, 앞으로 더 좋은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거예요!

기억하세요!

  • 치매 환자의 뇌는 그 상태에서 옳아요.
  • 탐정처럼 환자의 행동 이유를 이해하려 노력하세요.
  • 인간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치매는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에요.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사랑이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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