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세계 부채가 또 폭발하고 있습니다 - 박정호 명지대 교수

나라 빚 때문에 난리? 세계 경제 위기 상황 파헤치기!

프랑스부터 미국까지, 왜 나라 빚이 이렇게 늘어났을까?

요즘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라 빚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 많이 들어봤지? 특히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이 다섯 나라가 전 세계 나라 빚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야. 프랑스는 나라 빚 때문에 모든 예산을 동결할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지?

나라 빚이 늘어나는 이유, '돌려막기'만은 아니야!

나라 빚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존 빚을 갚기 위해 새로운 빚을 내는 '돌려막기' 때문이야. 마치 카드 돌려막기처럼 말이지. 그런데 여기에 추가적인 이자 부담까지 더해지니 빚은 계속 불어날 수밖에 없어.

또 다른 이유는 고령화 때문이야.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나라 살림이 넉넉지 않으니 결국 빚을 내서라도 연금을 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지. 일본처럼 고령화가 심한 나라는 사회보장비가 정부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라고 하니, 나라 빚 문제와 고령화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야.

신흥국은 더 심각! 중국발 '보이지 않는 빚'이 문제?

신흥국들은 나라 빚 상황이 더 심각해. 만기가 짧은 빚을 많이 발행해야 하는데,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거든. 이미 아르헨티나, 에티오피아 등 여러 나라가 빚을 갚지 못하는 '디폴트' 상태에 놓여있어.

특히 중국은 신흥국 전체 나라 빚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지방 정부 빚이 중앙 정부 빚보다 더 많다는 점이 문제야. 이 지방 정부 빚은 '보이지 않는 빚'이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 파악이 어렵고,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신흥국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뜻이지.

개인에게까지 국채를 팔아야 하는 상황?

나라 빚이 이렇게 늘어나니, 이제는 개인에게까지 국채를 사라고 권하는 상황까지 왔어. 원래 국채는 기업이나 금융 회사끼리 주로 거래하는데, 이제는 개인 투자용 국채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지.

이런 상황이 된 이유는 중앙은행이 더 이상 국채를 많이 사주지 않기 때문이야. 코로나19 때 돈을 풀기 위해 국채를 많이 샀던 중앙은행들이 이제는 돈을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지. 그러니 나라 빚을 사줄 주체가 줄어들면서 개인에게까지 국채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된 거야.

기업들도 비상! 회사채 발행도 어려워진다?

나라 빚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상황이 좋지 않아. 회사채는 보통 3~5년 만기로 발행되는데, 코로나19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회사채 발행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야. 예전처럼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사업을 확장하거나 배당을 주는 것이 어려워진 거지.

특히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가 생산적인 투자보다는 기존 빚을 갚거나 배당을 주기 위한 목적이 많았다는 점이 문제야. 이제 금리가 오르면서 이런 회사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거고, 이는 결국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결론: 세계 경제, 앞으로가 더 걱정!

나라 빚과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세계 경제는 점점 더 불안정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라고 압박하는 것도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야. 고령화로 인한 재정 부담이 늘어날 수 있고,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도 있어. 앞으로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을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