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전체, 中기업이 분석하고 있다.
중국 유전체 기업 '노보지', 한국 시장 진출과 우려되는 점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유전체 분석 회사 '노보지'가 한국에 자회사 '노보진 코리아'를 세웠어. 이 회사는 유전체 분석 기술로 세계 5위 안에 드는 곳인데, 한국 병원이나 연구기관에 가격 할인 혜택을 주면서 한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 같아.
왜 이게 문제일까?
문제는 노보지가 분석하는 유전체가 바로 한국인의 생체 정보라는 거야. 이 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어.
- 신약 개발 독점: 만약 중국 바이오 기업이 한국인에게 취약한 질병을 먼저 알아내고 신약을 개발하면, 코로나 때처럼 치료제를 중국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
- 정보 해외 반출: 노보지가 한국에서 수집한 유전체 정보를 중국 본토나 홍콩, 싱가포르 같은 해외 분석 센터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국인의 생체 정보가 해외로 나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
유전체 정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유전체는 우리 몸의 모든 유전 정보의 총합이야. 키, 외모뿐만 아니라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운지, 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같은 정보까지 담겨있지. 마치 책 한 권처럼 말이야.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유전체 분석만으로도 개인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해졌어. 그래서 유전체 정보는 아주 민감한 정보로 분류되는 거야.
노보지, 과거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어
노보지는 유전체 분석 세계 2위 기업인 베이징 유전체학 연구소 부사장을 지낸 사람이 만든 회사야. 이 회사는 2023년 대만에서 수집한 유전체 정보를 중국으로 빼돌렸다는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어.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보지는 대만 내 대리 업체를 통해 학교나 병원에서 유전체 검사를 싸게 수주한 뒤, 실제 분석은 중국 본토 기업에서 진행했다고 해. 그래서 대만 사람들의 유전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
이런 중국계 유전체 분석 기업의 정보 유출 논란은 처음이 아니야. 2011년에는 중국 연구소가 52개국 800만 명 이상의 임산부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해 중국 인민해방군과 공유했다는 의혹도 있었어. 당시 각국 보건 당국은 중국이 특정 민족이나 지역의 식량 공급 체계를 공격할 수 있는 인공 병원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봤지.
현재 노보진 코리아의 상황
노보진 코리아는 지금 분석 비용 할인과 빠른 분석 기간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하지만 한국 지사는 실제로 유전체를 접수하는 역할만 할 뿐, 자체적인 분석 장비는 없어. 사실상 영업 조직에 가깝고, 유전체 분석은 중국 본토나 홍콩 등 해외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돼.
이런 구조는 한국인의 유전체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이건 국가 주권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유출된 유전체 정보, 어떤 위험이 있을까?
- 국가 안보 위협: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된 회사들이 한국인의 유전자 정보를 해커에게 탈취당해 악용될 경우, 개인 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적 위협이 될 수 있어.
- 생물학적 무기 개발: 한국인 집단의 질병 취약성이나 면역 체계 특징이 유출되면, 특정 민족이나 인종을 겨냥한 생물학적 무기나 인공 병원균이 개발될 수 있어. 이는 심각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지.
- 의료 및 보험 시스템 악용: 유전병 보유 여부나 약물 반응 데이터가 조작되거나 공개되면, 특정 환자에게 잘못된 치료가 제공되거나 보험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 협박 및 여론 조작: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고위 공직자나 연구자, 군인 등을 협박하거나, 특정 집단의 심리적 특성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할 수도 있어.
- 경제적 피해: 중국 기업이 한국인의 질병 특성에 맞는 신약이나 진단 기술을 먼저 개발하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의료 주권을 잃을 수도 있어.
결론적으로, 유전체 정보 유출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넘어 국가의 안보와 산업 주권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야. 지금도 한국인의 생체 정보가 중국 기업 서버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생명과 국가의 미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와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