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대박 예감? 3개월 후 당신을 바꿀 운명적 변화가 온다!**
인생, 기다림의 시간 어떻게 보낼까?
만약에 네 인생이 앞으로 무조건 잘 풀릴 거라고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 영화처럼 신이 나타나서 "너 3개월 뒤에 운명의 짝 만나서 결혼하고 사업도 대박 나서 완전 행복하게 살 거야!"라고 말해주면 말이야.
그럼 아마 우리는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지금은 혼자지만 외롭지 않게, 오히려 그 사람 만나기 전에 하고 싶었던 여행도 가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데이트 코스도 미리 생각해 볼 것 같아. 사업이 잘 될 거니까 조급하지도 않고 매일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살겠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 신점이나 사주, 타로를 본다고 해도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 "귀인이 나타날 거야", "대운이 바뀔 거야", "내년 초에 다 잘 풀릴 거야" 같은 말을 들어도 잠깐은 좋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걱정되고 불안해지잖아.
우리가 진짜 무서운 건 단순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기다렸는데 안 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일 거야. 특히 주변에서 친구들이 결혼하고, 사업 대박 나고, 집 샀다는 소식을 들으면 더 조급해지고 나만 제자리에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오늘은 '기다림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나는 언제쯤 풀릴까?" vs "나는 안 되나 봐."
우리가 뭔가를 기다릴 때 자주 하는 생각은 "나는 언제쯤 풀릴까?"야.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생각이 "나는 안 되나 봐."로 바뀌어 버리는 거지.
아직 원하는 일을 찾지 못했을 뿐인데, 평생 좋아한 일 없이 살 것 같고.
아직 일이 잘 안 풀렸을 뿐인데, 애초에 이 일을 할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고.
아직 좋은 사람을 못 만났을 뿐인데, 앞으로도 계속 혼자일 것 같고.
이런 생각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결론"을 내려버리는 거야. 반대로 앞으로 무조건 잘될 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야. 지금 상황만 보고 남은 인생의 결론을 내려버리고 "아, 난 지금 너무 늦었어."라고 쉽게 말해버리는 거지.
우리는 도대체 어떤 시간표에 비해서 늦은 걸까?
학교 다닐 때는 같은 나이에 입학하고, 같은 진도를 나가고, 같은 날 졸업했기 때문에 내가 어디쯤 있는지 비교하기 쉬웠어. 그런데 졸업하고 나면 각자 다른 길을 가잖아.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같은 시험을 보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쟤는 저기까지 갔는데 나는 왜 여기 있지?"라고 비교해.
하지만 사실 우리는 같은 시험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아니야.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는 더 이상한 일이 생겨. 우리는 보통 내가 제일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다른 사람의 제일 잘하는 부분과 비교하거든.
- 일 때문에 고민하면 일이 잘되는 사람만 보이고,
- 외로울 때는 연애하는 사람만 보이고,
- 돈 때문에 불안하면 돈 많은 사람만 보여.
그러다 보면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 모양이지?"라는 생각이 들지.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다들'은 한 사람이 아니잖아. 이 사람의 커리어, 저 사람의 연애, 또 다른 사람의 자산을 합쳐놓고 그걸 나 혼자 다 갖추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거야.
물론 내가 원하는 걸 다른 사람이 가진 모습을 보면 부러울 수 있어. 하지만 그 사람이 가진 게 눈에 잘 보인다고 해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진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또래들보다 졸업도 늦게 하고, 취업도 늦게 했어. 미국 갈 때도 인턴 비자로 가서 커리어 쌓는 것도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늦었고. 서른에 한국 돌아왔을 때는 더 늦었지. 모아둔 돈도 없고, 인맥도 없고, 한국에서 커리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거든.
하지만 그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어.
* 누군가는 커리어를 쌓는 동안 나는 나한테 맞는 일이 뭔지 탐색하고 있었고,
* 누군가는 관계를 쌓는 동안 나는 나와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고 있었고,
* 겉으로 보여줄 성과는 없었어도 나에 대해 더 탐구하면서 단단한 마음을 만들고 있었다고.
이런 것도 사실 내 인생에서 엄청난 일이잖아. 남한테 보여줄 성과가 없다고 해서 그게 없는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
기다림의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까?
결국 인생에 기다림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아. 그리고 그 기다림의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아는 것이 중요해.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는 이유도 기다림의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알려주기 때문이야. 식물을 키울 때 우리는 햇빛 잘 드는 곳에 두고, 흙을 살피고, 물 주고, 환기시켜 주는 것까지 할 수 있어. 하지만 내가 오늘 물을 흠뻑 줬다고 해서 내일 당장 꽃을 피우라고 할 수는 없잖아?
내가 정성껏 식물을 돌보는 것과 식물이 내가 원하는 날짜에 꽃을 피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야. 그런데 예전에는 내 인생에서도 자꾸 그걸 요구했던 거야. "나 이만큼 노력했잖아. 1년 넘게 했는데 이제 결과 나와야 되는 거 아니야?" 하고.
물론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해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해. 하지만 이런 걸 확인하는 데 너무 많은 힘을 쓰다 보면 정작 내가 해야 될 일을 할 힘이 없어지더라고.
유튜브 채널 운영도 마찬가지야. 영상을 올리고 조회수를 계속 확인한다고 해서 조회수가 열 배 더 잘 나오는 게 아니잖아. 그렇게 확인하는 게 많아질수록 기대만큼 결과가 안 나오면 기운이 빠지고, 다음에 만들 영상도 별로인 것 같고,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물론 결과를 보고 방향을 조절하는 건 필요해. 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이 행동이 상황을 바꾸고 있나, 아니면 똑같은 걱정을 반복하고 있나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늘 해야 할 일을 그냥 하는 것뿐이야.
만약 내가 바라던 일이 내일 일어난다면?
또 하나 해볼 만한 질문이 있어. "내가 그렇게 바라던 일이 내일 정말 일어난다면 뭐가 제일 당황스러울까?"
갑자기 조회수가 폭발해서 100만 유튜버가 된다면? 그 수많은 댓글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갑자기 이상형의 사람이 나타나서 당장 결혼하고 아이를 낳자고 한다면? 지금 당장 가정을 꾸릴 준비가 되어 있나?
내 커피가 미친 듯이 팔리기 시작해서 주문이 몇천 개씩 들어온다면? 그 주문을 다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면 막연하게 느껴지던 기다림의 시간이 좀 더 구체적으로 바뀌어. "아, 그럼 나는 이걸 지금 해 놓으면 되겠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몰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이걸 준비해 놔야겠다." 이렇게 말이야.
지금도 우리의 인생이야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게 있어. 기다리는 시간을 전부 준비하는 데만 쓰다 보면 내 인생 전체가 아쉬움으로 바뀔 수 있거든.
"취업하면 그때 좀 즐겨야지."
"돈을 더 벌면 그때 여행 가야지."
"연애하면 그때 거기 가야지."
계속 '그때'를 기다리다 보면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대충 살게 되고, 가고 싶은 곳도 못 가게 되고, 배우고 싶은 것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아" 하면서 미루게 돼. 그러다 보면 내 인생이 아직 시작조차 못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
하지만 사실 지금도 우리의 인생이야.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해서 억지로 참을 필요 없어. 나중에 잘된다고 해서 지금 오늘을 다시 살 수 있는 건 아니잖아.
내가 아직 원하는 걸 얻지 못했어도 오늘을 좋아해도 돼. 혼자 보내는 주말을 즐길 수도 있고, 지금 사는 작은 방을 예쁘게 꾸밀 수도 있고, 친구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어도 돼. 그게 목표를 포기했다는 뜻은 아니니까.
과거를 돌아보면 남들보다 늦게 취업하고, 원하던 일이 아니었던 곳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거기서 배운 것들이 지금 더 많이 쓰이고 있어. 계획하지 않았던 곳에서 만난 인연이 내 삶에 너무 중요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물론 힘든 일도 있었겠지. 하지만 내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삶은 계속되거든. 그때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전혀 모르던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우리의 미래는 절대 알 수 없어. 하지만 앞으로 내 일이 잘 풀릴 거라는 걸 안다면, 아마 지금보다 덜 조급할 거야. 계속 결과를 확인하는 대신 내가 해야 될 일에 집중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고 싶었던 것도 해보고, 쉬는 날에도 편하게 쉬겠지.
인생에 타이밍이 있다는 말을 이렇게 받아들이면 좋겠어. 언제 우리가 원하는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에 나를 계속 잘 돌보고, 필요하면 계획도 바꾸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면서 오늘, 지금 당장을 집중해서 사는 거야.
원하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나도 중요하지만, 그 미래를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현재의 나도 중요하거든.
이번 주에는 나한테 이 질문을 한번 해봐. "기다리는 동안에도 내가 누릴 수 있는 건 뭘까?" 아주 작은 거라도 괜찮아.
우리가 기다리는 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순간일 뿐이지, 그때가 우리 인생의 시작이 되는 순간은 아니야. 우리 인생은 이미 시작됐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