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랑했지만 왕따당한 미국인의 충격 반전 이야기

한국 좋아하는 미국인 슬기 씨 이야기

미국에 사는 슬기 씨는 어릴 때부터 한국을 너무 좋아했어. 13살 때부터 혼자 한국말을 공부했고, 17살에는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한국에 처음 왔지.

왜 그렇게 한국에 오고 싶었을까?

슬기 씨가 사는 웨스트버지니아는 좀 가난했대. 전기나 깨끗한 물이 없을 때도 있었고, 마약 문제도 심각했지. 그래서 슬기 씨에게 한국은 마치 꿈같은 유토피아처럼 보였던 거야. 병원도 갈 수 있고,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는 그런 곳 말이야.

하지만 한국을 좋아한다고 왕따를 당했다고?

이상하게도 슬기 씨는 한국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어.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일본을 좋아했거든. 슬기 씨는 일본을 좋아하지도 않았으니, 친구들은 "쟤 왜 저래?" 하면서 놀렸나 봐.

한국 갔다가 돌아왔더니... 방탄소년단이 대세가 됐다고?

슬기 씨가 한국에 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 바로 방탄소년단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거야! 후배들이 슬기 씨에게 "한국 갔었어? 혹시 방탄소년단 만났어?" 하고 물어볼 정도로 말이지. 슬기 씨는 한국의 인기가 이렇게 많아질 줄 전혀 예상 못 했대.

참고로 슬기 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의 손녀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