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서울대 전문의가 완벽 정리!

방광염, 이거 알면 도움 될 거야!

방광염, 어떤 증상이 있을까?

• 찌릿찌릿, 뜨끔뜨끔: 소변 볼 때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
• 자주 마려워: 소변이 자주 마렵고, 조금만 있어도 또 가고 싶어.
• 아랫배가 묵직해: 아랫배 쪽이 묵직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어.
• 전신 증상은 거의 없어: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있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아랫배만 불편한 게 특징이야.

여름철에 더 자주 걸린다고?

응, 여름철에 여행 가거나 등산 갈 때, 더운 날씨에 운동할 때 방광염 환자가 늘어나는 편이야. 특히 손주 봐주시는 할머니들이 더위에 고생하시다가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

방광염, 왜 생기는 걸까?

방광 내벽이 까지는 것처럼 상처가 나서 그래. 마치 넘어져서 무릎이 까진 것처럼 말이야. 이 상처 때문에 소변이 조금만 있어도 계속 자극돼서 마렵고, 소변 볼 때 아프고, 마지막에 소변 볼 때 더 아플 수 있어. 심하면 소변에 피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건 모세혈관이 터져서 그런 거야.

치료는 어떻게 할까?

• 항생제: 보통 3일에서 7일 정도 항생제를 써. 근데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 다른 약으로 바꿔서 써야 해.
• 주사 치료: 심할 때는 엉덩이 주사를 맞기도 해.
• 결과 보고 치료: 세균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걸 보고 약을 바꾸거나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도 해.

방광염이랑 비슷한 다른 병은 없을까?

• 과민성 방광: 원래 방광이 예민한 사람들은 방광염이 생기면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어. 그래서 소변 검사로 방광염인지 과민성 방광인지 잘 구분해야 해.
• 혈뇨: 소변에 피가 나올 때는 방광암이나 요로 결석 같은 다른 병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영상 검사나 방광 내시경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 특히 35세 이상에서 혈뇨가 두 번 이상 나오면 방광암 가능성도 생각해야 해서 더 자세히 봐야 해.

응급실에 가야 할까?

방광염 때문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가는 사람들도 많아. 근데 밤중에 너무 아프면 집에 있는 소염진통제를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아침에 일찍 병원에 가는 게 좋아. 응급실에 가도 결국 소변 검사하고 주사 맞고 약 처방받는 건 똑같거든.

남자랑 여자는 왜 다를까?

여자는 요도가 짧아서 세균이 방광까지 쉽게 들어가 방광염에 잘 걸리는 반면, 남자는 전립선이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방광염에 덜 걸리는 편이야. 대신 남자는 전립선염이라는 비슷한 질환이 있어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억해!

방광염은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혈뇨가 보이면 꼭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