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 2마리 위협 속 4살 아이를 지킨 진돗개의 감동 실화!
핏불테리어 사건과 진돗개의 영웅적인 활약
최근 미국에서 핏불테리어 때문에 큰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한국의 진돗개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 핏불테리어는 원래 투견으로 만들어진 견종인데,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무서운 특성을 가지고 있대.
핏불테리어의 위험성
미국은 한국과 달리 맹견 규제 법이 없어서 핏불테리어 때문에 안타까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최근 CNN에서 보도된 사건은 이랬어.
- 택배기사 스테파니 런치가 겪은 사건: 집 앞에 나와 있던 19세 소녀 레이는 길에 혼자 있는 핏불테리어 한 마리를 발견했어. 처음에는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지만, 레이 몰래 집에서 나온 반려견을 발견하자 갑자기 돌변해서 반려견을 공격하기 시작했지. 레이가 반려견을 보호하려고 했지만, 핏불테리어는 레이까지 공격하며 반려견의 목을 노렸어. 이때 지나가던 택배기사 론치가 온몸으로 핏불테리어를 막아 레이와 반려견을 구해냈어.
이처럼 핏불테리어는 성인 두 명이 막기에도 힘들 정도로 강력해서, 버려지는 핏불테리어도 많고 이들이 다시 야생화되면서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 미국 경찰들은 핏불테리어를 제압하기 위해 전기총이나 실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할 정도야.
진돗개 '테디'의 영웅적인 활약
지난 10일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산책하던 70대 노인과 4살 손자가 핏불테리어 두 마리에게 공격받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 함께 산책하던 진돗개 '테디' 덕분에 아무런 피해 없이 무사할 수 있었대. 당시 상황을 자세히 들어볼까?
할머니는 4살 손자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어. 공원에는 누군가 버리고 간 개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평소 다니던 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 그런데 진돗개 테디가 평소와 달리 귀와 꼬리를 세우며 긴장하기 시작했고, 손자에게 바짝 붙어서 움직였어.
갑자기 테디가 멈춰서 뒤를 돌아보자, 엄청난 근육을 자랑하는 핏불테리어 두 마리가 다가오고 있었어. 평소처럼 지나갈 줄 알았는데, 핏불테리어들이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달려들기 시작했지. 당황한 할머니는 넘어졌고, 테디는 도망가지 않고 손자를 지키기 위해 손자 앞에 서서 이빨을 드러내고 짖었어.
핏불테리어들은 할머니보다 손자를 노리고 달려들었고, 할머니는 급하게 손자를 끌어안고 엎드렸어. 테디는 핏불테리어의 목을 물었지만, 다른 핏불테리어는 테디의 목을 물고 있었어. 테디는 피를 흘리면서도 할머니와 손자를 지키기 위해 핏불테리어들을 계속 공격했지.
뒤늦게 정신을 차린 할머니가 손자를 안고 일어나자, 핏불테리어들은 더 빠르게 달려들었어. 다리를 다친 테디는 절뚝거리면서도 핏불테리어 한 마리를 끝내 제압했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도착한 경찰의 전기총으로 상황은 마무리되었고, 테디는 피를 흘리면서도 울고 있는 손자에게 다가와 꼬리를 흔들며 위로해 주었어.
할머니는 평소 테디를 순진하고 착한 개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진돗개의 공격성은 아무에게나 향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과 지켜야 할 대상에게만 발휘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대. 끝까지 가족을 걱정하는 테디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해.
진돗개의 뛰어난 능력
이런 사건들이 알려지면서 진돗개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진돗개가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똑똑하고, 주인의 행동과 말을 관찰하며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사람 같은 존재라고 말하고 있어. 또한,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기 때문에 높은 충성심과 복종심을 가지고 있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주인을 끝까지 지킬 수 있다고 해. 테디는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가족을 지켰다는 거야.
진돗개는 어린아이를 지키려는 성향이 강하고, 누가 위협적인지 본능적으로 안다고 해. 어린 딸이 간식을 줘도 손이 다칠까 봐 물지 않을 정도로 똑똑한 견종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심지어 독일 셰퍼드를 제압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진돗개의 능력은 정말 놀라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