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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원인데 요즘에도 예약이 힘든 한식당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종로구 한식 다이닝 '온지음' 방문 후기

위치: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약 600m 거리. 경복궁 옆이라 가는 길 분위기 좋음.

주변 궁궐:
* 경복궁 (바로 옆)
* 창덕궁, 창경궁 (동쪽, 붙어있음)
* 경희궁 (서남쪽)
* 덕수궁 (플라자 호텔 옆)
* 팁: 5대 궁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으니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음. 경복궁 야간 개장도 데이트 코스로 추천!

종묘: 창경궁 아래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낸 곳. 왕릉과는 다름.


온지음, 어떤 곳일까?

  • 한식 다이닝: 일반적인 한식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곳. 취향을 탈 수도 있음.
  • 미슐랭 1스타: 국내 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주로 사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임. '한식스러운 한식'을 추구.
  • 가격:
    • 점심: 14만원
    • 저녁: 22만원 (방문자는 저녁 코스 이용)
  • 주류 페어링: 전통주 페어링 (5잔, 8만원) 선택 가능.

온지음 내부 & 분위기

  • 인테리어: 깔끔함.
  • 주방: 중앙에 오픈 주방이 있어 요리하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음. 깨끗하고 믿음직스러움.
  • 좌석: 예약 시 바 좌석 이용 가능.
  • 전망: 홀 창가는 통창이지만 저녁에는 잘 안 보임. 점심 방문 시 더 좋을 듯.
  • 소음: 소음을 잡는 집기가 적어 상황에 따라 소음이 느껴질 수 있음.

코스 요리 (저녁 22만원 기준)

특징:
* 단일 메뉴.
* 2인당 한 상 차림 메뉴가 많음. (일행에 따라 호불호 갈릴 수 있음)
* 메뉴판에 없는 비공식 메뉴가 종종 나옴. (이날 테마: 부산)

나온 음식들 (기억나는 대로):

  1. 참복회: 소금, 데친 미나리, 무와 함께 나옴. 얇지만 식감 살아있음. 첫 번째 페어링 술과 함께.
  2. 다양한 술안주: 해삼 내장 부각, 돼지감자 튀김, 말린 새우, 사과 고추장 정과, 곶감, 토란 (꿀 절임 + 파마산/감태 가루). 술안주 느낌 강함.
  3. 은행면: 은행, 잣, 쌀가루로 만든 죽에 은행면. 은행의 고소함과 약간의 쓴맛이 공존. 은행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두 번째 페어링 술 (송화주)과 함께.
  4. 겨자채 & 전복, 소머리편육: 겨자채는 톡 쏘는 맛과 재료 조화 좋음. 전복은 부드럽고, 소머리편육은 얇지만 고기 맛 좋음. 세 번째 페어링 술과 함께.
  5. 건대구 청육장 찜: 청국장에 소고기 육수를 넣고 끓인 청육장. 건대구는 살짝 말린 느낌. 일반 청국장보다 맛이 강하지 않아 외국인도 부담 없을 듯. 네 번째 페어링 술과 함께.
  6. 부산 테마 메뉴: 붕장어회 (배추, 양배추와 함께), 간장 절인 복어 껍질, 씀바귀, 아귀 간. 붕장어회와 복어 껍질은 고소함. 아귀 간은 버터 같은 식감.
  7. 동래파전 & 고갈비:
    • 동래파전: 찹쌀, 밀가루 반죽에 해산물 갈아 넣음. 바삭한 식감보다는 쫀득한 느낌. 초장과 함께 나옴. 파전 자체로는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어 가성비에 대한 생각 들 수 있음.
    • 고갈비: 고등어에 양념 발라 구운 것. 밥, 대파, 고수와 함께 나옴. 고등어 뱃살 부위로 지방과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울림.
  8. 불고기 & 버섯구이: 한우 1++ 채끝을 양념해 숯불에 구움. 2인분이라 일행과 나눠 먹어야 함. 샐러드 (루꼴라, 배, 유자 드레싱)와 함께 나옴. 다섯 번째 페어링 술 (삼양춘)과 함께.
  9. 식사: 흰 쌀죽 (대게살, 성게, 해조류 고명). 대구알젓, 명란젓으로 간 맞춰 먹음. 성게는 약간 아쉬웠다는 평.
  10. 디저트: 배 셔벗, 만두과, 율란. 디저트 종류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

총평

  • 장점:
    • 한국적인 분위기와 정갈한 한식을 경험할 수 있음.
    • 직원들이 안정적이고 친절함.
    • 전통 조리법과 국내 재료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보임.
  • 아쉬운 점:
    • 일부 메뉴는 취향을 탈 수 있음 (특히 은행면).
    • 2인 상 차림 방식이 일행에 따라 불편할 수 있음.
    • 파전 같은 메뉴는 가격 대비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음.
    • 저녁 방문 시 창가 전망이 좋지 않음.
  • 추천: 한국적인 분위기에서 정갈한 한식을 맛보고 싶거나, 외국인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음.

마무리: 다양한 시도가 있는 한식 다이닝으로, 이런 식당들이 많아져 선택지가 넓어지면 좋겠다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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