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에게 배우는 마케팅: 60년 장난감 가게를 살린 공감 스토리텔링 비법!
할아버지 장난감 가게를 살리기 위한 손자의 작전
옛날 옛날, 샌프란시스코에 '제프리스 토이즈'라는 장난감 가게가 있었어. 할아버지가 60년 넘게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건물주가 갑자기 월세를 네 배나 올려버린 거야. 유명 프랜차이즈 가게를 들여놓고 싶어서 그랬대. 결국 할아버지는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지.
그런데 얼마 뒤, 샌프란시스코에 또 다른 좋은 가게 자리가 났다는 소식이 들렸어. 할아버지는 거기서 다시 장난감 가게를 열고 싶어 하셨지. 하지만 그 건물주도 유명 커피 체인점을 들여놓고 싶어 한다는 소문이 돌았어.
이때 우리 주인공, 젊은 손자가 나섰어! 이 이야기는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건데, 손자는 여기서 마케팅 전략을 짜야 했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스토리텔링이었지.
손자의 첫 번째 작전: 건물주 파악하기!
손자는 건물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가족 관계는 어떤지, 나이, 가족 역사, 종교, 취미까지.
알고 보니 건물주는 샌프란시스코에 오래 산 유대인이었고, 예술과 다양성, 도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어.
손자의 두 번째 작전: 감동 스토리텔링!
건물주를 만나기로 한 날, 손자는 약속 시간보다 일찍 가서 건물주 사무실에 걸린 사진들을 보며 관심을 보이는 척했지. 건물주가 "우리 가족은 샌프란시스코에서 60년 넘게 살았어요"라고 말하자, 손자는 기다렸다는 듯 긴 이야기를 시작했어.
"저희 가족도 샌프란시스코에서 5대째 살고 있어요. 제 증조할아버지는 시계 수리공으로 25년간 일하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해고당하셨어요."
이 말을 들은 건물주는 자신의 가족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안타까워했지.
손자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갔어.
"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증조할머니 이름으로 '버디'라는 잡화점을 열었어요. 처음엔 작은 가게였지만,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업 수완 덕분에 점점 커졌죠. 그러다 아이들이 생기면서 장난감도 많이 팔기 시작했고, 가게 이름을 '버디의 장난감 가게'로 바꿨어요. 결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가족 경영 장난감 가게가 되었답니다."
손자는 당시 가게 사진과 직원들이 손님들과 즐겁게 웃는 사진들을 보여주며 건물주의 마음을 사로잡았어. 건물주는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지었지.
하지만 손자의 아버지가 가게를 운영할 때 건물 임대료가 갑자기 올라 가게 문을 닫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건물주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해졌어.
손자의 세 번째 작전: 공감대 형성 및 설득!
손자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어.
"건물주님, 정말 멋진 건물을 가지고 계시고, 유명 카페에 임대하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정말 또 다른 체인 카페가 필요할까요? 카페보다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창의력과 다양성을 줄 수 있는 장난감 가게가 샌프란시스코에 더 좋지 않을까요? 저희 장난감 가게는 단순히 장난감만 파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만화 그리기 수업이나 창의적인 활동도 할 수 있는 곳이 될 거예요."
손자의 열정적인 이야기에 건물주는 다시 한번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
"좋아요, 그렇게 합시다."
이 이야기에서 사용된 가장 중요한 전략은 바로 '공감대 형성'이야.
- 유대인으로서 겪었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공감: 증조할아버지의 긴 이야기를 통해 건물주는 유대인으로서 겪었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지.
- 가치관에 대한 공감: 건물주는 예술, 문화,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어. 손자는 샌프란시스코의 문화와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난감 가게를 제안함으로써 건물주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부분을 보여줬지.
사람들은 논리보다는 이야기를 통해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한대. 손자는 건물주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통해 할아버지의 장난감 가게를 살릴 수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