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유튜브 영상의 자막과 AI요약을 추출해보세요

경계하시오, 도움을 (feat. 니체)

개념쌓기

조회수 조회수 5.7K 좋아요 좋아요 216 게시일 게시일

설명

안녕하세요. 오늘은 니체의 도움을 받아서 감사 개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타임라인 00:00 감사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00:58 호의와 감사의 차이 02:13 자기극복 03:46 감사와 노예근성 04:54 복수로서의 감사 06:10 19세기와 니체의 민감함 #철학 #니체 #감사
자막

자막

전체 자막 보기
[음악] 감사 우리는 감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냥 고마운 거죠 받은 도움에 대해 고마음을 표하는 것입니다 사전적인 정의도 그렇습니다 고마음을 나타내는 인사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이러한 감사 개념을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굉장히 드뭅니다 감사를 표하는 것은 인간 관계의 기본 중의 기본이며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인간으로서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게 감사를 두고 그것은 곧 폭력이라고 말한 프리디 니체의 접근은 꽤나 생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니체가 원래 좀음 정신 나간 것 같은 그런 미친 소리들을 워낙 많이 뱉은 사람이죠 그렇지만 니체의 말들 대부분이 또 그러하듯 저런 규정을 한 문맥을 따져보면 어떤 고유한 통찰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묻자면 감사는 왜 폭력일 일단 의 첫 번째 열쇠는 누군가에게 감사를 느끼는 상황에 있습니다 물론이 상황은 다양합니다 꼭 도움을 원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냥 과자나 가벼운 칭창 등 도움이 필요 없는 상태에서 주어지는 어떤 뜻하지 않은 호일라면 이런 것도 폭력인가 아닙니다 니체는 감사와 호위를 구분 그럼 어떻게 구분 되냐 우선 독일어로 감사는 당크 파이 카이트이고 아 발음이 맞나 보이는 보이 입니다 당크 바이 카이트는 여성형 명사로서 받은 도움에 대해 느끼는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러니까 수동적인 상태인 거죠 반대로 보이 볼룬 중성형 명사로서 도움을 주는 능동적인 상태입니다 뒤에 붙은 볼룬이 독립 동사로 사용될 때 뭔가를 하고자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점은 한국어에서도 동일합니다 호이의 의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능동적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호이는 받음 보다는 베품의 뉘앙스가 더 강하죠 반대로 감사의 경우에는 능동적인 사용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감사를 주다 말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감사하다라는 말은 어떤 도움에 감하여 느껴지는 고마운 마음 즉 수동적인 것입니다 다시 니체로 돌아와서 니체가 말하는 감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는 수동적인 상태를 일컫습니다이 말만 듣고서 이미 뇌에 스파크가 파틴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수동성은 니체가 싫어하는 상태입니다 니체는 자기스스로 한계를 끊임없이 넘어서는 이른바 자기 극복을 중요시했습니다 참고로 짜라스투라 머리말은 이렇게 시작했죠 사람은 극복되어야 될 그 무엇이다 너희들은 너희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물론 깊게 하고 들어가면이 자기 극복은 철학적으로 굉장히 복잡해지지만 여기서는 일단이 정도로만 알아두고 논의를 계속 진행합시다 자 기본적으로이 자기 극복은 위험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적응하고 있던 울타리를 넘어가는 것이 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자유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울타리 너머에서 새로운 것을 만나 즐거울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 새로운 곳에 적응하지 못해서 아프거나 혹은 몰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전한 상태에만 머문다는 것은 자기 극복을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니체의 위기는 자기 극복 과정에서 매우 높은 확률로 뒤따르는 상황입니다 자기 극복의 능동적인 과정이라면 저 니체적 주체는 자진해 자신을 위기 속으로 빠뜨리는 그런 존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니체가 옳아 보이고 체적으로 살고 싶고 뭐 대충 이런 마음이 들 때 한번 잘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 내가 이게 감당이 될까음 잠시 까지로 됐네요 다시 봉개 돌아가서 그렇다면 니체에게 있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좀 가혹하게 말하자면 스스로 그 위기를 극복할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입니다 니체가 말하는 강자의 기본 은 독립적으로 우뚝서는 것인데 이런 맥락에서 누군가에게 감사를 하는 상황은 강자의 권리를 침해당한 상황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움을 받는 경험이 갖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이를 통해 노예 근성이 싹튼다는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스스로 돌파할 궁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상태가 된다는 거죠 참고로이 대목은 1884년 메모에서 신에게의 도움을 갈구하는 태도와 엮기 굉장히 격렬하게 비판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주는 대신에 많은 것을 요청하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나쁜 취향의 문제다 굴욕적인 노예 근성과 예를 들어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신앞에서 고백할 때 몸을 이리저리 굴리는 종종 오만하고 천민인 집요함의 혼합은 동물들 가운데서 아마도 인간만이 종교적 감정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개는 인간과 유사한 종교적 감정을 갖는다 따라서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은 그 사람의 독립성을 파괴하는 씨앗을 심는 행위 즉 일종의 복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았을 때 그 도움은 반드시 갚아 져야만 합니다 이건 단순한 도덕성의 발로나 사회적 의의 따이가 아닙니다 받은 것만큼 되돌려 준다는 것의 의미는 그러니까 체적인 의미는 이제 자신은 받았던 도움을 스스로 만들어서 다른 이에게 건네 줄 수도 있음 즉 자신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될 영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체시 감사라는 것은 타자를 위해서 하는 것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행해지는 것입니다 도움을 받으면서 내 안에 들어온 노예 근성의 싹을 제거하는 행위인 셈입니다 그렇게 니체에게 감사는 반드시 청산해야 될 것입니다 니체의 말을 직접 들어봅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4절의 제목은 감사와 복수입니다 강자가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다 그의 은이는 은혜를 베푸는 것을 통해 강자의 영역의 폭력을 행사하고 침범에 들어간다 이제 그는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은인의 영역을 침범하게 된다 그것은 복수에 좀 더 부드러운 형식이다 감사의 보상을 하지 않는다면 강자는 무기력하게 보이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여겨질 것이다 자 어떻습니까 독특하긴 하지만 맥락을 따져보니 아예 허튼 소리는 아니죠 그렇지만 동시에 너무 과민하게 합니다 아니 이렇게까지 예민할 필요가 있나 우리는이 예민함을 다른 각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이 테면 우리는 언제야 감기에 예민하죠 자신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입니다 그럴 땐 작은 감기도 심하게 진행돼서 자칫 위험한 질병이 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이를 적용하자면 니체가 감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독립성이 위태롭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앞서 인용했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878년 79년에 발표했던 글인데 이때는 니체가 철저하게 고립됐던 시기입니다 야심차게 내놓았던 비극의 탄생은 어 고대 그리스에 대한 지나치게 독창적인 생각을 했기 때문에 니체가 속했던 고전 문학계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습니다 입니다 또한 한때 니체가 많은 희망을 걸었던 리아르 바그너와 결별했습니다 당시 바그너는 독일 문화의 아이콘이었고 때문에이는 문학의 레이의 고립을 듯했습니다 심지어 건강까지도 악화돼서 이듬의 교수직까지 사임하게 됩니다 이게 1878년 니체가 처했던 대략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고립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독립성은 극도로 취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에 대한 저 니첼 고찰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대한 일종의 철학적 예방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니체 개인사적 부분이 전부인 건 아닙니다 그럼 뭐가 더 있냐이를 테면이 시기는 독립적인 개인의 반대되는 존재 즉 대중이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들어왔던 때입니다 가령 대중들이 직접 민주를 단행했던 1871년 빠리 코민 같은 사건은 굉장히 급진적이었다 대한 저 리체의 민감한 반응은 정치적인 맥락에서 시대적 조을 갖는다고 봅니다 자 그다 면 대중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정치 무대의 중심으로 진입하게 됐을까 궁금하신 분들은이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 정리

영상 정리

1. 우리는 감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2. 감사는 도움에 대한 고마움 표현입니다.

3. 대부분 사람들은 감사 개념을 이해합니다.

4. 감사는 인간 관계의 기본이며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5. 프리드리히 니체는 감사가 폭력이라고 말했어요.

6. 니체의 말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통찰을 줍니다.

7. 감사는 왜 폭력일까? 그 이유는 상황에 있습니다.

8. 도움을 받는 순간, 수동적 상태가 됩니다.

9. 도움 없이도 감사할 수 있지만, 보통 그렇지 않죠.

10. 니체는 도움을 받는 것은 수동적이고 위험하다고 봤어요.

11. 자기 극복은 늘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입니다.

12.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도전이 자기 극복입니다.

13.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에서 위기가 따릅니다.

14. 도움을 받는 것은 자기 극복을 방해하는 것일 수 있어요.

15. 도움을 받으면 노예 근성이 싹틀 수 있습니다.

16. 니체는 도움을 구하는 태도를 비판했어요.

17. 도움을 받는 것은 독립성을 해치는 행위입니다.

18. 도움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19. 도움은 자신이 주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것의 시작입니다.

20. 감사는 타인보다 자신을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21. 도움을 통해 노예 근성을 제거하는 행위예요.

22. 니체에게 감사는 반드시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봤어요.

23. 강자가 감사하는 이유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해서입니다.

24. 감사는 복수의 부드러운 형태일 수 있어요.

25. 감사하지 않으면 강자는 무기력해 보일 수 있습니다.

26. 니체는 감사에 민감한 이유를 독립성 위기라고 봤어요.

27. 1878년 니체는 고립된 시기였어요.

28. 그의 저작들은 당시 외면당했고 건강도 악화됐어요.

29. 고립은 인간에게 매우 힘든 경험입니다.

30. 니체의 감사에 대한 생각은 자기 보호 차원입니다.

31. 이 시기는 대중이 정치 무대에 본격 진입한 때이기도 해요.

32. 대중의 정치 참여는 당시 급진적이었어요.

33. 니체의 민감한 반응은 시대적 맥락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검색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