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30평 사면 후회합니다
집 살 때 평수 vs. 입지, 뭘 더 봐야 할까?
집 살 때 20평대 살까, 30평대 살까 고민 많이 하지? 왠지 30평대가 더 오를 것 같고, 20평대는 좀 불편할 것 같고. 돈이 없어서 20평대로 가야 하는데, 혹시 얘만 안 오르면 어떡하나 걱정되기도 하고.
근데 사실 평수보다 더 중요한 건 '평당 가격'이야.
왜 평당 가격이 중요할까?
예를 들어볼게.
- 강남에 1억짜리 땅 1평: 평당 가격 1억
- 강원도 끝자락에 1억짜리 땅 1000평: 평당 가격 10만 원
둘 다 1억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떤 땅이 더 많이 오를까? 당연히 강남 땅이겠지?
이게 바로 입지의 힘이야. 평당 가격이 높다는 건 그만큼 좋은 입지에 있다는 뜻이고, 좋은 입지는 수요가 많고 희소성이 있어서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
그럼 평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을까?
아니, 그렇지는 않아. 실거주를 생각하면 평수는 중요해. 아이가 둘 이상이라면 방 4개는 있어야 하니까 20평대는 좀 부족할 수 있지.
하지만 투자 목적이라면, 입지가 좋은 작은 평수를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어.
실제 사례를 볼까?
- 송파 헬리오시티 22평 vs. 성동구 이편한세상 옥스파크 25평
두 아파트 모두 비슷한 가격인데, 헬리오시티가 평당 가격은 더 높아. 22평이라도 입지가 좋으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거지.
- 과천 26평 vs. 송파 장지동 33평
이것도 비슷한 가격인데, 과천이 평당 가격은 더 높아. 입지가 좋은 곳의 작은 평수를 선택하는 게 더 현명한 투자일 수 있다는 거야.
결론은?
- 투자 목적: 입지를 높이고 평수를 낮추는 게 좋아. 평당 가격이 높은 곳을 선택해!
- 실거주 목적: 가족 구성원이나 생활 스타일에 맞춰 평수를 선택해야 해. 평수 때문에 불편하면 안 되니까.
만약 평수도 확보하고 입지도 잡고 싶다면? 연식을 조금 낮춰보는 것도 방법이야. 신축만 고집하지 않으면 더 많은 선택지가 열릴 수 있어.
결국 집을 살 때 평수만 보지 말고, 입지와 평당 가격을 함께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