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주택 리모델링으로 새집처럼 변신한 비밀 공개!
낡은 집이 이렇게 변했어요! (1990년생 노후 주택 리모델링 후기)
이 집은 1990년에 지어진 낡은 집이었어. 지하부터 2층까지 총 100평 정도 되는 꽤 큰 집이었는데,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엄청 낡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도 좀 특이했지. 담도 있고 대문도 있었는데, 이걸 다 깔끔하게 해결했어! 어떻게 변했는지 하나씩 볼까?
겉모습부터 확 달라졌어요!
원래는 붉은 벽돌에 담벼락까지 쳐져 있어서 답답해 보였는데, 담벼락을 없애고 시원하게 만들었어. 심지어 주차 공간까지 만들었지! 낡은 집들이 모여 있는 동네는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은데, 담벼락 하나 없애고 계단 위치만 살짝 바꿔도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걸 참고하면 좋아.
주차장 바닥은 뭘까?
어제 코팅해서 반짝반짝한데, 콘크리트 타설 후에 무늬를 찍고 색소를 뿌려서 코팅한 거야. 타일이나 돌 같지? 돌은 무거운 차가 다니면 깨질 수 있는데, 이건 안에 철근이 들어가 있어서 금 갈 걱정이 없어!
집 안으로 들어가 볼까?
이 집은 두 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다른 용도로 쓰여.
- 첫 번째 문: 주인 세대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야.
- 두 번째 문: 용도를 바꿔서 근생 사무실로 만든 곳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야.
그리고 지하에는 임대 세대가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가는 별도의 길이 또 있어. 이렇게 사는 사람이나 방문하는 사람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한 게 이 집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
지하 임대 세대 (사무실로 변신!)
두 번째 문으로 들어가면 상업 공간의 전실 부분이 나와. 원래는 창고였던 곳인데, 이렇게 멋진 전실로 변신했어.
- 반지하 세대 물 문제 해결!
지하 집들은 여름에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문제가 심각하잖아. 이 집은 도로보다 1.2m 정도 낮게 지어졌는데, 벽에 물이 빠져나가는 도랑을 만들어서 보일러실 쪽으로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도록 했어. 그래서 지하인데도 냄새도 안 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지. 환풍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서 바람도 잘 통하는 느낌이야.
1층 (주인 세대 & 사무실)
이제 1층으로 올라가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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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세대와 임대 세대 분리:
이 문은 임대 세대 전용 문이야. 주인 세대가 열쇠를 빼버리면 임대 세대 사람은 절대 안으로 들어올 수 없게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돼. -
주택에서 사무실로 용도 변경:
원래 주택이었던 곳을 사무실로 바꿨어. 낡은 집이라도 이렇게 용도를 바꿔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 이 집 주인은 옆집에 살면서 여기서 사무실로 쓰면 동선이 효율적이라서 이렇게 꾸몄다고 해.
2층 (주인 세대)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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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기와집에서 세련된 공간으로:
예전에는 촌스러운 기와 지붕이었는데, 그걸 다 철거하고 나무 부분도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단열을 하고 아치 모양 유리창까지 설치해서 아주 멋진 공간으로 변신했어. 집 같지 않은 느낌이지? -
넓고 시원한 거실 & 주방:
천장고가 엄청 높아서 집이 훨씬 넓어 보여. 보통 낡은 집을 철거하면 바닥을 30cm 정도 긁어내서 천장고를 높이는데, 요즘은 단열재와 배관 기술이 발달해서 10cm만 낮춰도 단열 성능이 더 좋아진다고 해. 그래서 이렇게 높은 천장고를 만들 수 있었던 거야.
넓은 아일랜드 식탁과 빌트인 냉장고로 대면형 주방을 완성했지. -
숨겨진 공간 발견!
이 집의 또 다른 비밀은 바로 이 문이야! 그냥 붙박이장 같지만, 열어보면 짜잔! 별도의 공간이 나와. 원래 발코니였던 곳인데, 이렇게 수납 공간으로 활용했어. 보일러도 저 안쪽에 설치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지. -
깔끔한 수납 공간:
방에는 옷장이나 장롱이 하나도 없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공간 때문이야! 한 사람 옷은 충분히 수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을 만들어서 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어. -
센스 있는 침실:
침대 옆에 스위치가 있어서 불을 켜고 끄기 정말 편해. 이제 "엄마, 불 꺼줘!" 할 필요가 없겠지? -
옥상까지 안전하게!
예전에는 옥상까지 올라가는 사다리가 낡고 위험해서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철제 계단을 만들고 유리 공간으로 마감해서 누수도 막고 옥상 공간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어.
총평
이 집은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해서 주인 세대, 사무실, 임대 세대가 서로 방해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고, 숨겨진 공간들을 잘 활용해서 수납 공간을 늘린 점이 정말 큰 장점이야.
이 집 리모델링에는 약 4억 원 정도가 들었고, 총 면적은 120평 정도 된다고 해. 낡은 집이라 수리할 부분도 많았고, 지하 물 차단 문제도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기초 공사부터 마무리까지 꽤 많은 비용이 들었지.
다음에도 더 좋은 집 이야기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