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 사고 vs 감정적 반응: 위험 감지 본능을 이기는 정신과 의사의 비밀!
세상 돌아가는 거, 우리 뇌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리가 처음 낯선 곳에 딱 들어갔을 때, 사람 많은 곳에서 제일 먼저 눈길 가는 건 뭘까? 잘생긴 사람? 키 큰 사람? 아니면 무섭게 생긴 사람? 사실 우리 뇌는 위험한 걸 먼저 알아채려고 진화했대.
아기 때부터 생존 모드!
아기가 태어나면 아직 생각하는 뇌(전두엽)는 발달 안 했어. 대신 숨 쉬고, 심장 뛰게 하고, 체온 조절하는 뇌(숨골)랑, 감정 느끼고 위험하면 싸우거나 도망가게 하는 뇌(변연계)만 발달해 있지. 그래서 갑자기 엄마가 안 보이거나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고 무서워하는 거야. 이게 바로 '편도체'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살구 씨처럼 생긴 작은 부분이야.
3개월 후, 조금씩 생각하기 시작!
아기가 태어나고 3개월쯤 되면 생각하는 뇌(전두엽)가 조금씩 발달하기 시작해. 그래서 엄마가 안 보이면 바로 울기보다 먼저 엄마가 있던 곳을 쳐다보고, 그래도 없으면 그때 우는 거지. 이건 '집행 기능'이라고 해서, 뭘 결정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생각해서 행동하는 능력이 조금 생긴 거거든. 엄마랑 눈 맞추고 얼굴 배우고 목 조절하는 것도 하면서 뇌가 발달하는 거야.
왜 우리는 나쁜 소식에 더 놀랄까?
새로운 방에 들어갔을 때 무서운 사람부터 보게 되는 것처럼, 우리 뇌는 위험을 먼저 감지하려고 해. 그래서 뉴스도 보면 지진, 전쟁, 범죄 같은 무서운 이야기에 더 놀라고 불안해지지. 캘리포니아 홍수나 산불 같은 자연재해도 그렇고.
이런 무서운 감정은 뇌의 밑부분에서 담당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뇌(전두엽)는 위에 있어.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느끼는 뇌를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인 뉴스에 더 쉽게 반응하는 거야.
세상은 생각보다 좋아지고 있어!
그런데 놀랍게도,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대. 아프리카 아이들 사망률이 예전보다 훨씬 줄었고, 사람들도 더 오래 살고 있어. 이건 뇌의 '전두엽'이 하는 일인데, 숫자를 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거지.
워렌 버핏 같은 유명한 투자자도 이런 말을 했어. 예전보다 사람들이 훨씬 더 잘 살고, 더 좋은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농업 생산성이 엄청나게 늘어서 적은 수의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도 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발전 덕분이야.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
물론 나쁜 일도 일어나.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 생각할 때, 지진이나 전쟁 같은 감정에만 치우치지 말고 '전두엽'을 이용해서 숫자를 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우리가 예전보다 얼마나 더 오래 사는지, 얼마나 더 부유해졌는지,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는지 같은 긍정적인 변화들을 생각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거지.
물론 숫자만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어. 하지만 감정적인 자극에만 반응하기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변화에 집중하면 세상을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게 볼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