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플레이션 위기, 한국 경제까지 덮칠까? 김은정의 베이징나우

니하.

 오늘은 관세보다 무서운 중국의 디플레이션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16년 만에 최악으로 치다는 디플레 아파탓에 차이나 쇼크 우료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가 미국과 관세 전쟁보다 중국에 더 위협적이라는 분석마저 나옵니다.

 핵심부터 살펴보면 중국 정부가 AI와 로봇 등 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첨단 기술 산업에만 막대한 돈을 쏟아부는 새 내수가 2009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겁니다.

이 여파로 중국 내 청년 구직란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고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리자 과도항 정부 보조금의 기대서 덩치만 커진 전기차 시장 등에선 유례 없는 출혈 경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세 전쟁이 봉학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서 중국이 고육 지책으로 헐값의 재고를 밀어내기 시작하면 회복 기로에도인 전 세계 경기가 다 같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저장성 항조에서 만난 AI 전문 업체 한임원은 전기차 업체들의 출혈 경쟁이 AI 시장까지 갉아먹고 있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이 이 업체는 AI의 음성 기술 솔루션을 주력으로 다양한 중국 전기차 업체와 협력을 하고 있는 중견 업체입니다.

 올드러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출혈 경쟁이 거세지면서 수익성 아화에 직면한 협력 전기차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중국의 디플레가 업체들의 가격 경쟁을 유발하고 그것이 어떻게 부마량이 돼서 돌아오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IMF는 내부적으로 올해 중국의 평균 소비자 물가 지수, 즉 CPI 증가율이 재료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MF가 조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약 200개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국의 수출 타격을 입었던 2009년 -0.

72% %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소비 심리의 원천인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무역 전쟁까지 맞물리면서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올 5월 중국의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

1% 내렸습니다.

 중국의 CPI는 당국의 내수 촉진 정책 발표가 맞물리면서 올 1월엔 전년 동월 대비 0.

5%로 5%로 뛰었지만 2월부터는 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매 물가로 불리는 생산자 지수 즉 PPI는 더합니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제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를 쓰입니다.

 올 5월 중국의 PPI는 전년 동월보다 3.

3% 내렸습니다.

 32개월 연속 하락세인데요.

 4월에 -2.

7%보다 하락폭이 0.

6% 6% 포인트나 커진데다 로이터 통신 등의 시장 전망치보다도 하락폭이 컸습니다.

 시장에서는 -3.

2% 정도를 예상했는데 그보다도 더 크게 떨어진 거죠.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가 기준 금리를 내리고 대규모 채권 발행을 하고 또 소비제이고 안심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소비 진작책을 펼치고 있지만 미중 무역 긴장과 계속된 부동산 경기 두나탓에 물가 하락세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올 상반기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였죠.

 6일 8월 전후에 대부분의 유통 업체와 온라인 전자 상거래 플랫폼들은 대대적인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들했습니다.

 618은 하반기 창수와 함께 중국의 양대 쇼핑 축제로 꼽힙니다.

 이렇게 큰 이벤트였는데 기대한만큼 소비 진작 효과가 현장에선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베이징 시내에 있는 한 중국 은행에서 근무하는 왕모씨의 말을 들어보면 올드럿 지점에서 인력 구조 조정이 있었고 지점 실적도 그리 좋지 않아서 지갑을 여는게 쉽지 않았다라고 하더라고요.

 진동이나 타워바워 등에서 다양한 하리 쿠폰을 지급하면서 쇼핑을 장여했지만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니면 끌리지 않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가성비 소비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고급 외식 업체, 명품 업체, 보석 업체들은 줄줄히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베이징 오리 전문으로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인 전치덕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 감소했고요.

 중국 최대 보석 소매 업처인 초타이폭은 판매 부진으로 최근 1년세 중국 본토 직경점 900곳에 분을 닫았습니다.

 세계 최대 커피인 스타벅스는 올며 겨져먹기로 이례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가격이나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대형 쇼핑몰인 카이더몰에 있는 한 중고 매장에 따르면 지난 달 이후 이런저런 제품 가격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이전에 비해 20%에서 3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디플레 압박의 여파는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소비 시장이 움틀어질자 전기차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앞다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아드가 34% 할인 프로모션을 발표한 뒤 줄이 자동차 업계에서 도미나 할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게 대표적이고요.

 자동차 업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유통 소매 업체들이 고육 지책으로 가격 할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격 할인을 통해서 움추어든 소비 심리를 어떻게든 되살려 보라는 의도입니다.

 중국 정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력하게 출혈 경쟁에 제동을 걸면서 일단 중국 자동차 제도사들이 납품 업체에 대한 대급 지급 기한 상한을 60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관망 심리가 바뀔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렇다 보니 청년 실험률만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매년 천만 명이 넘는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 시장에 신규 진입하고 있는데요.

 수출 전망이 불확실한 데다 디플레 오래까지 겹치면서 중국 기업들이 채용을 빠르게 줄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16에서 24세 청년 실험률은 올 4월 기준으로 봤을 때 15.

8%입니다.

 8%입니다.

 중국 전체 실험률인 5% 안팎해 세 배를 우돌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청년 실험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치인 20%를 넘자 관련 통계 발표를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더니 같은 12월부터 학생을 통계해서 뺀 새로운 청년 실험률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는 구직자로 분류를 하게 돼 있어서 통계가 중국 청년 실업 현실을 축소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물론 있었습니다.

 게다가 올 여름엔 역대 최대인 1222만 명의 대학 졸업생이 취업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이후에 청년 실험률이 더 취소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 이 같은 중국 내 복합 악재를 두고서 고속에서 중속으로 성장 발전 단계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격화된 미국과 패권 다툼 속에서 전기차, 배터리, AI, 로봇 등에만 과도하게 지원과 투자를 난발한 부작용이 아니냐 이런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첨단 기술 산업에만 집중하느라 사회 안전망 확충, 소득 증가, 금융 시스템 개편 등을 뒷전으로 했다는 얘기입니다.

 첨단 기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크지 않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미국과 무역 전쟁이 완화된 이후에도 중국의 디플레 압력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무효 전쟁 유회가 장기간 부동산 침체로 수요 감소에 시달리는 중국 내 경제 회복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디플레 압박이 기업 이익과 근로자 소득을 잠식하는 악순환을 초리하고 결국은 물가가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이 때문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해서 올드러 중국 정부가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미국과 관세 전쟁이 자다들고 내수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으면 또다시 밀어내기 수출로 돌아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미 중국발 저가 제품으로 철강, 전기차, 배터리, 석유 화학 등 주요 산업에서 시장 질서가 흐트러졌는데 이런 중국의 헐 공세까지 더해지며 교육국들의 경기 회복까지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도 무관하진 않습니다.

 중국의 디플레 수출이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저장성 항조 빈장구에 있는 지리 홀딩스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만난 지리 홀딩스 관계자는 한국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지커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곧 선보인다는 말도 했는데요.

 지리 홀딩스는 지리차, 볼보, 지커, 링크엔코 등을 보유한 중국 2위의 자동차 그룹입니다.

 지차는 현재 중국 전역에서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갤럭시 시리즈의 일곱 개 모델 가격을 공식적으로 약 20% 할인하고 메이프 판매를 통해서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우의성 허페이 등지에서는 수백만 원 어치 즉시 할인과 계약 금채로 무의자 할부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이런 재고들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 결국 한국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의 디플레 수출이 한국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이런 현상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중국 정부 정책이 부족한게 가장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사회보장 확대, 첨단 기술 산업 이해의 공공 투자 확대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과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전반적인 임금 상승을 유도해야 디플레 압박에서 벗어나 내수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베이징 나우 김은정이었습니다.

 자도 마음도 충만한 주 되세요.

 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