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엉덩이를

헬스장에서 생긴 일 썰 푼다!

나, 멸치 탈출하려고 한 달 전부터 헬스장 다니기 시작했거든? 근데 헬스장에 진짜 예쁜 트레이너 쌤이 계신 거야. 트레이너 쌤이라 그런지 몸매도 장난 아니었어. 와... 골반 진짜 미쳤다! 😳

근데 내가 하체 운동 중이었는데, 그날따라 왜 이렇게 무게가 잘 쳐지는 거야?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인생 최고 무게에 도전했는데, 성공해버림! 🎉

기분 좋게 물 마시러 가려는데 갑자기 다리가 풀리는 거야. 순간 앞으로 꼬꾸라지면서 앞에 있던 트레이너 쌤 엉덩이를 뙇! 잡아버렸지 뭐야. 😱

"죄송해요! 다리가 풀려서 그만..." 하고 사과했는데, 다행히 쌤이 별말 없이 넘어가 주셨어. 근데 그 뒤로 나 볼 때마다 "왜요? 또 제 엉덩이 보시게요? 엉덩이 조심해야지~" 하면서 계속 놀리시는 거야. 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쌤이 "저기, 엉덩이 잡은 거 안 미안하세요?" 하시길래, "미안하죠! 그럼 밥 사주세요!" 했지. 🍚

그렇게 자주 밥도 먹고 같이 운동도 하면서 친해졌고, 결국엔 집에서 같이 운동까지 하게 됐다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