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업가가 되면 수년 내에 인생이 이렇게 달라진다!
장사 vs 사업, 뭐가 다를까?
너도 알다시피, 내가 지금 장사가 좋냐 사업이 좋냐 이런 걸 따지려는 게 아니야. 만약 네가 돈을 벌고 싶어서 일을 하거나 사업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장사보다는 사업이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나는 너희들이 장사꾼이 아니라 사업가로 성장하길 바라.
나도 이걸 바꾸기 위해 30년 가까이 고생했거든. 한번 생각해 봐. 네가 지금 하는 일이 장사인지 사업인지 말이야.
장사꾼의 특징
쉽게 말해 장사꾼은 이런 사람이야.
- 모든 걸 혼자 다 잘해: 직원보다 엑셀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손님 응대도 더 잘하고, 계산도 더 깔끔하게 해. 뭐든지 자기가 다 잘해서 직원들을 계속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장사꾼일 가능성이 높아.
- 동네 1등이 목표야: 경쟁자가 우리 동네에 있고, 우리 동네나 골목에서 1등 하는 걸로 만족한다면 그것도 장사야.
- 인건비 아껴서 돈 벌려고 해: "내가 부지런하면 직원 3명 몫을 해서 돈을 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내 노동력으로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것도 장사야.
사업가의 특징
반대로 사업가는 이런 사람이야.
- 직원들이 나보다 잘해: 메뉴는 직원이 더 잘 만들고, 영업은 다른 직원이 더 잘해. 그리고 이런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사업가로 나아가는 거야.
- 경쟁자가 전국 또는 전 세계야: 내 사업이 커져서 경쟁자가 전국이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야 해. 단순히 동네에서 1등 하는 걸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인지,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할 수 있는 모델인지 생각해야 해. 네가 칫솔 하나를 만들어도 전국, 나아가 전 세계에 팔 수 있잖아? 경쟁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 모델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해.
- 내 아이디어로 돈을 벌어: 내 노동력이 아니라 내 아이디어, 내 생각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어야 해. 내가 아이디어를 잘 짜고 방향을 제시하면 회사에 돈이 들어오고, 그걸로 인력을 더 쓸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 사람이 기업가로 클 수 있어.
장사의 문제점 vs 사업의 장점
장사의 가장 큰 문제는 수입이 제한적이라는 거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벌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어. 그리고 이건 내 노동력에 기반한 수입이기 때문에 과도한 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오래 일하기 힘들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장 상황이 바뀌거나 다른 사람이 더 잘하면 결국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지.
하지만 사업은 달라. 수입이 무한대야.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수입이 계속 커질 수 있어. 심지어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올 수 있지. 왜냐하면 내 노동력이 아니라 구조 자체가 돈을 벌어주기 때문이야.
사업이 커지면 다른 사업과 연결될 수도 있어. 예를 들어 식당 프랜차이즈를 500개 운영하면, 식당 운영뿐만 아니라 물류, 유통, 트럭 사업, 정비, 보험 등 다양한 파생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어. 사업 규모가 커지면 여러 가지를 동시에 잘할 수 있게 되는 거지.
수입의 4가지 종류
보통 수입은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어.
- 임금 생활자: 내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
- 자영업자/전문직: 내 시간을 좀 더 비싸게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
- 기업가: 전국적으로 사업 모델을 갖고 있고, 직원 300명 이상을 거느리는 사람. (한국 시장 기준)
- 투자자: 다른 사람의 시간을 팔거나 회사를 사고파는 사람.
나는 네가 기업가가 되기를 바라. 지금 세탁소를 하고 있더라도, 세탁 기술과 브랜딩을 활용해서 프랜차이즈를 만들거나 복제 가능한 모델을 만들면 전국적인 사업을 할 수 있고, 그게 기업의 형태가 될 수 있어.
작은 식당을 하더라도, 그냥 요리사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식당 경영자라고 생각하면 메뉴, 직원 관리, 재정 관리 등 전체 경영에 관심을 가지게 돼. 더 나아가 외식 기업가라고 생각하면 작은 가게 하나에 만족하지 않고 외식 산업의 변화를 보면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할 거야.
마음먹기에 달린 기업가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기업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으면 회사의 모습은 달라져. 내 주변에도 5년 전, 10년 전에는 작은 가게를 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큰 기업가가 되었어. 그 이유는 기업가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야. 이건 자본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에 달려있어.
모든 큰 회사들은 처음부터 자본이 많았던 게 아니야. 아주 작고 초라한 시작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거야. 그러니까 너희 모두 기업가가 될 수 있어.
기업가가 되면 똑같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더 큰 영향력, 더 큰 자유,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어. 그래서 나는 너희들이 이 수업을 듣고 나면 나는 기업가가 되겠다고 마음먹기를 바라.
이 수업의 핵심은 너희들을 장사에서 기업으로 옮기는 것이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가 된 후에 투자자가 되는 길까지 열어주는 거지. 5년 후, 10년 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길을 걷기를 진심으로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