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2억3천만 원 보이스피싱 당한 충격 실화 공개!
2억 3천만 원이 사라진 날, 아내가 쓰러졌다
63세 박철수 씨의 이야기야. 35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부장으로 퇴직했고, 퇴직금으로 2억 3천만 원을 받았어. 경기도에 5억 정도 하는 아파트도 있고, 아들 하나도 있어.
평범한 어느 날, 악몽이 시작되다
평범한 화요일 오후, 박철수 씨에게 전화가 걸려왔어. 카드 배송 관련 전화였는데, 박철수 씨는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었지. 알고 보니 이건 보이스 피싱이었어.
점점 더 깊어지는 함정
- 카드 발급 의심 전화: 젊은 남자 목소리로 카드 배송 관련 전화가 왔고, 박철수 씨는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했어. 카드 고객센터로 전화해보라고 안내받았지.
- "큰일 날 뻔했어요!": 고객센터라는 곳에서 여성 목소리로 "고객님 명의로 6개의 카드사에서 카드 발급 신청이 들어왔다"며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된다고 했어.
- "보안 앱 설치하세요": 신용정보원 보안 관리부 과장이라며 휴대폰에 보안 앱을 설치하라고 했어. 이 앱 때문에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겼지.
- "가짜 계좌 구분해야 해요": 보안 앱을 실행해서 은행 계좌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했어. 범죄자들이 만든 가짜 계좌와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했지.
- "검찰청 금융범죄 수사팀입니다": 이번엔 검사라며 전화가 왔어. 박철수 씨 명의가 범죄에 악용되고 있으니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했지.
- "자산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해요": 범죄자들이 박철수 씨 계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니, 검찰청에서 운영하는 피해자 보호 계좌로 돈을 옮겨야 한다고 했어.
믿었던 검사의 말대로...
박철수 씨는 검사의 말대로 은행에 가서 퇴직금 1억 원을 인출해서 송금했어. 아내 수옥 씨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수사 기밀이라 말할 수 없었지.
다음 날, 검사라며 다시 전화가 왔어. 범죄자들이 눈치챘으니 나머지 돈(적금 1억 원, CMA 3천만 원)도 모두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지. 박철수 씨는 또다시 돈을 인출해서 송금했어.
진실을 마주하다
집에 돌아온 박철수 씨에게 아내 수옥 씨가 통장을 보여줬어. 모든 돈이 사라진 걸 확인한 박철수 씨는 충격을 받았지. 아내의 말대로, 검사라는 사람은 사기꾼이었던 거야. 휴대폰에 설치된 보안 앱 때문에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서로 전화해도 사기꾼에게 연결되었던 거지.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경찰서에 가서야 보이스 피싱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이미 돈을 돌려받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어. 아내는 충격으로 친정으로 갔고, 아들마저도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어려웠지.
새로운 시작, 그리고 경고
박철수 씨는 63세의 나이에 경비 일을 시작했어. 힘들었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파트 게시판에 보이스 피싱 피해 경험담을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을 도왔지.
보이스 피싱 예방법, 꼭 기억하세요!
- 의심스러운 전화는 즉시 끊고, 공식 번호로 다시 걸기. (휴대폰에 앱이 설치되었다면 다른 휴대폰 사용)
-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1332(금융감독원)나 112(경찰)에 바로 문의하기.
- 비밀번호, 인증번호, 보안카드 전체 번호는 절대 전화나 문자로 알려주지 않기. (음성이나 보안 정보는 대면에서만!)
- 낯선 전화에서 돈을 내라고 하면 절대 응하지 않기.
박철수 씨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경고가 될 수 있어. 절대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꼭 알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