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버전] 희토류를 손에 쥔 중국, 심화하는 미·중 경쟁 속 한국의 히든 카드는? | 경읽남과 토론합시다ㅣ 이치훈 부장

미중 무역 전쟁, 누가 이기고 있을까? 그리고 한국은?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까지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봐야 해.

처음에는 관세 전쟁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반도체 같은 기술 분야로까지 번졌어. 마치 치킨 게임처럼 서로 물러서지 않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상황만 보면 중국이 미국을 오히려 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

왜 미국이 밀리고 있을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희토류 때문이야.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첨단 무기 등 다양한 곳에 쓰이는 중요한 광물인데,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도 자체적으로 생산하려고 하지만, 중국의 정제 기술이 워낙 뛰어나서 결국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야.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미중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한국이 중국을 배제하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코리아 패싱'이라는 위험도 있어. 즉,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합의하면서 한국을 소외시킬 수도 있다는 거지.

코리아 패싱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우리만의 가치를 만들어야 해: 한국이 다른 나라가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전략을 짜지 않아도 돼. 예를 들어, 우리가 만든 물건에 대한 수요가 높거나, 조선, 방산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 말이야.
2.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해: 미국에게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자 역할을 하고, 중국에게는 미중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면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해.
3.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해: 미국과 중국 모두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우리의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해. 소통이 부족하면 오해가 생기고 관계가 나빠질 수 있거든.
4.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해: 중국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어. 그 과정에서 생기는 틈새시장을 잘 파고들어서 협력할 부분을 찾아야 해. 예를 들어, LG가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하는 것처럼 말이야.
5. 자원 다변화를 해야 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호주 등 다른 나라에서도 자원을 수입하는 노력이 필요해. 하지만 이게 쉽지 않다는 점도 인지해야 해.

미국이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한국의 대응 방안

• 희토류: 중국은 희토류 생산뿐만 아니라 정제 기술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어. 미국도 자체 생산을 늘리려고 하지만, 중국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워. 한국 역시 희토류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 자원 다변화의 어려움: 리튬처럼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은 중국이 생산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과정을 장악하고 있어. 한국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야.
• 기업의 역할과 정부의 지원: 자원 확보는 기업의 몫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해. 민관 협력을 통해 해외 광산을 확보하거나, 특정 분야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자립화를 지원해야 해.
• 농산물 협상: 미국은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해 주는 대신, 관세 인하와 같은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어.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해.

결론적으로, 미중 무역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은 이 상황에서 우리의 가치를 높이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현명하게 균형을 잡으며, 자원 다변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