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1000억 있어도 공허한 진짜 이유, 돈으로 못 사는 행복 비밀!
부자들의 심리와 행복, 그리고 '쓸모'에 대한 이야기
왜 비싼 그림은 비쌀까?
피카소 그림이 1천억에 팔리는 이유, 단순히 그림 자체의 가치 때문만은 아니야. 바로 '지위재'이기 때문이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희소성 때문에 비싼 거야. 마치 리차드밀 시계처럼 말이야.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 건, 미술품은 '교양을 돈 주고 살 수 있는 유일한 사치품'이라는 거야. 비싼 시계나 차를 산다고 해서 교양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아? 오히려 '돈 좀 썼네'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집에 칸딘스키 같은 유명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으면? 사람들은 '와, 저 사람 교양 있네!'라고 생각하게 돼. 그래서 미술품은 단순한 지위재를 넘어, 교양 있어 보이는 이미지를 사는 수단이 되는 거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지만, 막상 돈을 많이 벌고 나면 공허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대. 왜 그럴까? 그건 행복의 병목이 돈이 아니었기 때문이야.
물론 돈으로 불편한 점은 해결할 수 있어. 좋은 집에 살고 싶거나, 편한 차를 타고 싶거나, 택시를 타고 싶을 때 돈이 있으면 해결되지. 이런 불편함이 해소되면 행복에서 멀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지. 하지만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과 삶을 진짜 만족하게 사는 건 다른 문제거든.
돈 때문에 불편한 점이 해소되면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착각하지만, 사실 행복에는 돈 말고 다른 병목 요인이 따로 있는 거야.
돈 이상의 행복, 어떻게 채울까?
돈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행복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잖아. 그럼 그 이상의 행복은 뭘로 채워야 할까?
여기서 중요한 건 '내면의 인코딩'과 '내면의 불꽃을 태우는 것'이야.
- 내면의 인코딩: 자기 적성이나 열정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자신에게 만족을 주는 일을 찾는 거야. 이건 우연히 찾기도 하고, 멘토를 만나서 찾기도 하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찾게 되기도 해.
- 내면의 불꽃을 태우는 것: 어떤 것에 깊이 몰입해서 무언가를 알아내거나, 지식을 쌓거나, 통찰을 얻었을 때 오는 희열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야. 하루하루 성장한다는 느낌도 좋고.
이 두 가지를 함께 할 때 삶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해. 예를 들어, NFL 선수로 MVP까지 받았던 사람이 은퇴 후 판사가 되고, 또 교육 재단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야. 인생에서 여러 번의 '인코딩'을 찾은 거지.
불안과 '쓸모'에 대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 나 역시 평생 불안했어. 지위에 대한 불안, 부모님과의 관계 속 긴장 등등. 하지만 어느 순간 '이제 이걸 신경 쓰지 말고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한 뒤로 삶의 만족도가 올라갔지. 결국 나의 욕심과 용기 부족 때문에 생긴 불안이었던 거야.
지금은 불안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여전히 가장 큰 불안은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될까 봐'라는 거야. 돈이 많아도,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내가 사회에 기여하는 '쓸모'가 없다고 느껴지면 공허해지는 거지.
유튜브를 하거나 투자를 하는 것도 사회적 '쓸모'를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야. 내가 가진 생각이나 의견을 세상에 피력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거든.
아비투스, 그리고 언어 자본
'아비투스'라는 개념은 원래 계층이 어떻게 비가시적으로 대물림되는지를 비판하기 위해 나온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취향 정도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아비투스 중에서도 언어 자본이 중요하다고 해. 이건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야. 내가 살아온 궤적, 교육 수준, 읽어온 책, 쓰는 단어와 문장 등 평생에 걸쳐 쌓이는 거지. 인터뷰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살아온 배경이 언어에 다 드러나거든.
미술 시장, 그리고 와인
미술 시장은 공급이 무한하고 유동성이 없어. 배당이나 영업이익 같은 펀더멘탈이 있는 자산이 아니라, 오로지 믿음으로만 거래되는 자산이지. 코인과 비슷한 면이 있어.
미술품은 '교양을 돈 주고 살 수 있는 유일한 사치품'이기 때문에 비싼 거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술사나 미학을 공부하지 않고 그림을 사. 이건 그림이 아니라 '교양 있어 보이는 이미지'를 사는 거지.
반면에 와인은 먹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영역이라 훨씬 비민주적인 취미라고 해. 미각의 영역이니까.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책을 많이 보유하는 것은 진짜 교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이걸 지위재로 생각하지 않아. 미술품처럼 돈으로 살 수 있으면 지위재가 되는 거고, 아무나 살 수 없어야 지위재가 되는 거지.
결국, 미술품 컬렉팅은 '동일화의 욕망'과 '타자와의 욕망'이 숨어 있는 거야. 내가 저 집단에 들어가고 싶고, 동시에 저 집단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양가적인 욕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