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옥자' 완벽 해부! 숨겨진 의미 싹 다 파헤쳐보니...
영화 '옥자' 리뷰 (중학생 눈높이 버전)
봉준호 감독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받은 거 축하드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진짜 재밌게 본 '옥자'라는 영화를 이야기해볼게요. 이 영화는 볼 때마다 생각할 게 너무 많아서 줄거리는 짧게만 말하고, 왜 이 영화를 꼭 봐야 하는지 이야기해줄게요.
'옥자'가 특별한 이유
'옥자'는 2017년에 나왔는데, 그때는 넷플릭스라는 게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저도 그때 넷플릭스를 안 썼는데, 봉준호 감독님 같은 유명한 감독님 영화가 영화관이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만 나온다는 게 좀 신기했죠. 덕분에 저는 '옥자'를 보면서 넷플릭스를 알게 됐고, 지금은 넷플릭스 영화 리뷰를 하고 있어요.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님 영화답게, '이게 맞는 건가? 저게 맞는 건가?' 하고 계속 생각하게 만들어요. 마치 여러 사람이 모여서 토론하는 것처럼, 감독님이 직접적으로 '이게 정답이야!'라고 말하지 않는데도 영화 곳곳에 숨겨진 장치들 덕분에 감독님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돼요.
'옥자'가 던지는 질문들
1. 공장식 축산과 환경 문제:
영화 '옥자'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는 바로 '공장식 축산'과 '생명 윤리'예요.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중요한 문제로 생각해요.
- 땅 낭비: 소 같은 동물을 키우는 데 전 세계 땅의 4분의 1이 쓰인대요.
- 먹거리 낭비: 소들이 우리가 먹는 곡물의 70%를 먹어치운다고 해요.
- 환경 오염: 소, 돼지 같은 동물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나 이산화탄소가 공장만큼 심각한 환경 오염을 일으킨대요. 심지어 똥, 오줌, 방귀만으로도 토양 산성화나 산성비의 큰 원인이 된다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죠?
이렇게 보면 공장식 축산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봉준호 감독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2. 슈퍼 돼지 '옥자'의 비밀:
영화에 나오는 슈퍼 돼지 '옥자'는 정말 특이해요. 덩치에 비해 먹는 것도 적고, 똥도 적게 싸요. 마치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것처럼 보이죠.
3. GMO (유전자 변형 식품) 논란: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등장해요. 바로 'GMO'예요. GMO 식품은 유전자 변형 식품인데, 이게 우리 몸에 해로운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많아요. 영화에서는 슈퍼 돼지가 GMO라는 사실을 숨기는데, 이게 과연 나쁜 걸까요? 사실 우리 주변에도 GMO 옥수수나 카놀라유처럼 이미 GMO 식품을 많이 먹고 있어요. 하지만 '유전자 변형'이라는 말 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많죠.
4. 생명 윤리, 어디까지 허용될까?
영화 속 슈퍼 돼지 '옥자'는 단순히 고기를 많이 얻기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 아니에요. 아주 똑똑하고,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요. 영화 초반에 미자가 위험에 처했을 때 옥자가 미자를 구해주고, 도살장에 끌려가기 전에 새끼 돼지들을 탈출시키는 장면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똑똑한 생명체를 먹어도 되는 걸까요? 사실 돼지의 평균 지능도 개보다 높고, 돌고래나 침팬지 정도의 지능을 가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한국 사람이라면 개고기 문제도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이미 지능이 높은 동물을 먹는 것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왔죠.
5. 동물 해방 전선, 그들의 진짜 모습:
영화에 나오는 '동물 해방 전선'은 겉보기에는 과격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미자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미자의 결정에 따라 자신들의 계획을 포기할 수도 있는 온건한 단체예요.
반면 현실에서는 '황금 쌀'처럼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GMO 식품이 환경 단체들의 반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해요. 영화 속 동물 해방 전선과 현실의 환경 단체들을 비교해보면, 누가 더 합리적인지 생각해보게 되죠.
'옥자'를 보고 나면
'옥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생명 윤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예요. 감독님의 의도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영화를 보고 나면 현실의 수많은 모순과 그에 대한 고민으로 숨이 막힐지도 몰라요.
현실에서는 영화처럼 완벽한 슈퍼 돼지는 없어요. 우리는 여전히 환경 오염과 식량 부족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공장식 축산을 통해 고기를 소비할 거예요. 그렇다면 영화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생명체를 만들면 괜찮아지는 걸까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거예요.
봉준호 감독님, 다시 한번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