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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답변 그대로 쓰다 망할 뻔? 회의를 압도하는 3가지 필승 전략!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AI 시대, 내 보고서를 내 말로 설명하는 법 (OWN 공식)

AI 덕분에 멋진 보고서를 뚝딱 만들었는데, 상사가 "이 수치 근거가 뭐죠?"라고 물으면 머릿속이 하얘진 경험, 다들 있을 거야. 분명 내가 만든 보고서인데 왜 설명이 막힐까?

왜 설명이 막힐까?

  1. 받아들이는 속도가 이해하는 속도를 앞질러서: AI는 순식간에 답을 주지만, 그걸 내가 제대로 이해하려면 시간이 걸리잖아. 우리는 이 과정을 건너뛰기 쉬워.
  2. 결과물이 너무 그럴듯해서: 문장이 유창하고 전문적으로 보이면 내용도 맞는 것 같고 근거도 탄탄해 보이지. 하지만 잘 쓰인 문장과 정확한 내용은 다른 거야.
  3. 내 판단이 들어간 지점이 없어서: AI가 여러 선택지를 주고 내가 고른 거면 왜 골랐는지 설명할 수 있어. 근데 AI가 딱 하나만 줘서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실 내가 선택한 게 아니잖아. 설명이란 "내가 왜 이걸 선택했는지"를 말하는 건데, 선택한 적이 없으니 설명할 게 없는 거지.

그래서 준비했어! OWN 공식

상사가 "왜 그렇죠? 근거가 뭐죠?"라고 물었을 때, 내 말로 답할 수 있게 해주는 세 가지 기준이야.

  • O (Origin): 근거는 어디서 나왔는가?

    • AI가 알려준 출처를 그대로 읽어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확인한 것을 말해야 해.
    • 핵심 수치나 상사가 질문할 만한 근거 두세 개는 직접 원본을 확인하는 게 좋아.
  • W (Why): 나는 왜 이 결론을 선택했는가?

    • 이게 OWN 공식의 핵심이야! 설명을 하려면 다른 선택지를 검토했어야 해.
    • AI에게 "가장 좋은 결론을 써 줘"라고 하기보다, "가능한 방향 세 가지를 제시해 줘. 각각 장단점과 위험을 비교해 줘. 어떤 조건에서 유리한지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는 게 좋아.
    • 내가 선택한 순간, 내 판단이 생기고 설명할 이유가 생기는 거지.
  • N (Next): 조건이 바뀌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예산이 줄면요?", "일정이 앞당겨지면요?" 같은 질문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야 해.
    • 이해한 사람은 조건이 바뀌었을 때 뭐가 달라지는지 생각할 수 있어.

OWN 공식, 실제 회의에서 써볼까?

상사: "이 전환율 12% 어디서 나온 숫자예요?"

  • 준비 안 됐을 때: "자료 정리하면서 나온 숫자인데요. 다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사는 속으로 '핵심 수치도 확인 안 하고 가져왔네'라고 생각할 수 있어.)
  • OWN 준비됐을 때: "올해 상반기 캠페인 세 건에 가중치를 둔 평균입니다. 캠페인별 규모 차이가 커서 단순 비교보다 가중 평균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가장 큰 캠페인을 제외하면 약 9% 정도로 내려갑니다."
    • 이 짧은 답변 안에 O, W, N이 다 들어있지?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왜 그 계산 방식을 썼는지, 조건이 다르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한 거야.

상사: "출시를 3개월 앞당겨야 하면 이 계획 여전히 유효한가요?"

  • OWN 준비됐을 때: "3개월을 앞당기려면 2차 테스트를 출시 이후로 넘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초기 품질 위험은 높아지지만 시장 선점 효과가 더 크기에 실행 가능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위험을 감수할지는 임원진의 결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결정은 지난 프로젝트 두 건의 실제 소요 기간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 모든 걸 다 아는 척하지 않고, 내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과 의사 결정권자에게 판단을 요청해야 하는 부분을 구분해서 말하는 게 중요해.

OWN 공식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습관

  1. AI 사용 전에 내 가설 한 줄 적기: "내 생각에는 B안이 가장 현실적이다." 이렇게 적어두면 AI 답과 내 생각을 비교하고, 내가 뭘 놓쳤는지 검토할 수 있어.
  2. AI에게 반대 근거 물어보기: "이 결론이 틀릴 수 있는 이유 세 가지를 알려줘." 또는 "이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어떤 질문을 할까?"라고 물어보면, 상사의 역할을 AI가 대신 해줄 수 있어.
  3. 보고 전에 90초 동안 소리 내서 설명해 보기: 말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바로 상대가 질문할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야. 그 부분만 다시 확인해도 회의에서의 침묵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결론

AI 시대의 실력은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 내 결과물을 검증하고, 여러 가능성 중에서 선택하고, 내 판단을 책임 있게 설명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 거야. 그때 필요한 게 바로 OWN 공식이야.

이번 주에는 AI에게 처음부터 결론을 써달라고 하지 말고, 가능한 선택지 세 가지와 각각의 장단점을 알려달라고 요청해 봐. 그리고 네가 직접 하나를 선택해 봐. 그 한 번의 선택이 회의실에서의 네 말을 바꿔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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