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통장에 1.8억 맡겼더니 잔고 0원? 충격적인 부모 노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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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무릎 수술 후 1억 8천만원 날린 이야기
1. 황당한 시작: 1억 8천만원 증발!
- 무릎 수술하고 몇 달 동안 누워 지내는데, 통장에서 1억 8천만원이 사라졌어. 믿기지가 않았지.
- 아들이 "엄마, 인터넷 뱅킹 힘드시죠? 제가 통장 관리해 드릴게요. 병원비도 바로바로 넣어 드릴게요."라고 해서 통장과 비밀번호를 넘겨줬어.
- 매달 50만원씩 생활비도 잘 들어와서 아들을 참 잘 키웠다고 생각했지.
2. 은행 전화, 충격의 진실
- 반년쯤 지났을 때 은행에서 전화가 왔어. "3개월 전에 해지하신 전기예금 기억하시죠? 금리 좋은 상품 나왔는데 다시 가입해 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 "전 해지한 기억이 없는데요."라고 했더니, 은행 직원이 "고객님 명의로 3개월 전에 1억 원짜리 해지 처리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거야.
- 머리가 띵해서 은행에 갔더니 잔고는 딱 5만원.
3. 아들의 변명, 그리고 더 큰 충격
- 아들에게 전화했더니 한참 후에 받더라. "엄마, 그게 사업 자금이 급해서 잠깐 썼어요. 곧 풀게요."
- "1억 8천을 잠깐?"이라고 물었더니, 아들은 "엄마 돈 아니잖아요. 아버지 유산이잖아요. 나도 상속자고."라고 말했어. 그 말에 온몸에 힘이 쭉 빠졌지. 그 돈은 노후 자금으로 모은 거였는데...
- 불안한 마음에 며느리에게 전화했더니 더 충격적인 말을 하더군. "어머니, 저희 이혼 준비 중이에요. 남편이 주식으로 1억도 넘게 빚졌어요. 어머니 돈으로 주식하다가 빚만 더 생겼대요."
- 그제야 아들이 왜 내 얼굴을 피했는지 알겠더라.
4. 남편의 유언, 그리고 변호사의 도움
- 그날 밤 잠도 못 자고 서랍을 뒤지다가 남편 유언장이 떠올랐어. "여보, 내가 먼저 가더라도 절대 통장은 남에게 맡기지 마시오. 자식도 손주도 예외는 아니요."
- 다음날 남편 친구인 변호사에게 찾아갔어. 변호사님은 "아, 이건 명백한 횡령입니다. 아드님은 상속 다 끝났는데 이건 남의 돈에 손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지.
5. 되찾은 돈, 그리고 진짜 가족
- 아들을 고소했고,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어. 아들이 내 돈으로 몰래 산 아파트가 있었던 거야. 법원에서 그 집을 가압류했고 결국 경매에 넘어갔지.
- 6개월 후, 8천만원을 되찾았어. 다 못 찾았지만 죽은 돈이라 생각했던 걸 되찾으니 눈물이 나더라.
- 아들과는 연락이 끊겼지만, 뜻밖에 손녀가 찾아왔어. 대학생이 된 손녀는 "할머니 아빠가 정말 잘못했어요. 제가 할머니 옆에 있을게요."라고 말하며 주말마다 와서 장도 봐주고 병원도 같이 가줘.
- 지금은 내 이름으로 다시 적금을 붓고 있어. 돈도 잃고 아들도 잃었지만 진짜 가족이 누군지 알게 됐지. 그리고 이젠 누구 손도 안 빌려. 손녀가 알려준 것처럼 나도 충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