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누구인가요?" 2022년 신광섭 목사 주일 예배 메시지, 당신의 존재 이유를 찾다!
주일,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시작
오늘 주일,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온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요.
주일은 무슨 요일일까?
어릴 때 교회에서 아이들이 "주일은 무슨 요일이 첫날이냐"로 싸운 적이 있어요. 어떤 아이는 학교 가니까 월요일이 첫날이라고 하고, 어떤 아이는 일요일이 첫날이라고 했죠. 그때 달력을 보며 알려줬어요. 일주일의 시작은 바로 일요일이라고요.
우리 교회에서는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죠? 이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예요. 그래서 주일에는 예수님의 피와 살을 나누는 성찬 예식을 하기도 해요.
예수님의 부활, 정말 믿고 있나요?
옛날 초대 교회 때, 사람들이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다는 오해가 퍼져서 교회가 이상한 곳으로 오해받기도 했어요. 그때 예수님의 부활 소문도 퍼졌는데, 사람들은 그걸 믿지 않았어요.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서 부활했다고 거짓말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죠.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더 안타까운 건, 교회조차도 예수님의 부활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부활절이 와도 계란 이야기에만 집중하거나, 새 신자 초청 잔치에만 신경 쓸 때가 많죠. 마치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와 상관없는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예수님의 죽음, 나의 죽음으로 받아들여야 해요.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죽음을 우리의 죄를 대신한 죽음이라고 말해요.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했어요.
이 말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보면서 슬퍼만 하는 게 아니라, '나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구나'라고 고백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매일매일 '나는 죽는다'라고 고백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을 너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마치 실제 일이 아닌 것처럼요. 구약 시대에 제물로 바쳐진 동물의 죽음을 보며 죄의 무서움을 느꼈던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를 보며 나의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아야 해요.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에요!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셨어요. 그리고 우리에게도 예수님처럼 부활의 능력을 맛볼 수 있는 은혜를 주셨죠. 성경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해요.
이건 우리가 변한 게 아니라, 우리의 '신분'이 변했다는 뜻이에요. 죄의 노예였던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된 거죠.
하지만 마귀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속삭여요. "네 모습을 봐.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어."라고요. 그럴 때 우리는 마귀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해요.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라고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큰 대가를 치르셨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를 바라셨어요. 그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해 자신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죠.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고통스럽게 죽으셨어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죄의 노예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우리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았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어요. 세상은 하나님과 원수처럼 되었지만, 우리가 가서 그들을 하나님과 화해시켜야 하는 거죠. 이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사명이에요.
가장 먼저는 우리 가정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요. 그리고 나중에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듣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요.
주일은 쉬는 날이 아니라, 기억하고 기대하는 날이에요.
주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에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고, 그로 인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깨닫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기대하는 날이에요.
여러분은 지금 무엇인가요?
아직도 죄의 노예로 살고 있나요? 아니면 십자가 앞에서 머물고만 있나요? 아니면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귀한 직분을 감당하고 있나요?
오늘 이 자리에서,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를 소망해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며, 세상을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