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선배 필독! 🤦♀️ 까다로운 후배,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현명한 대처법!
새내기 후배에게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 고민
나: 올해 회사에서 승진도 하고 결혼도 했어! 정말 축하해줘서 고마워.
나: 그런데 올해 우리 팀에 후배가 한 명 들어왔는데, 내가 어떤 선배가 되어야 할지 좀 고민이야.
나: 회사 다닌 지 5년 됐고, 우리 팀에서는 3년 넘게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후배를 받아본 건 처음이거든. 그래서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게 돼.
나: 제일 당황스러울 때는, 분명히 알려줬던 걸 후배가 모르고 있거나 비슷한 걸 또 물어볼 때야. 그러면 '아, 이거 분명히 얘기했는데 왜 아직도 모를까?' 싶으면서도, 너무 세게 말하면 요즘 '갑질'이니 뭐니 하는 말도 많으니까 조심스러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
나: 실제로 "이거 지난번에 얘기하지 않았니?" 하고 말하면 후배가 움츠러들더라고. 얼음처럼 굳어버리는 거지. 요즘 회사 분위기도 바뀌어서 더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
나: 물론 회사는 일을 잘하기 위해 모인 곳이고, 업무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가르쳐 준 걸 왜 기억 못 하냐'는 식으로 말하면 개인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잖아. 그래서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게 돼.
나: '내가 이걸 문서로 정리해 줄까?' 아니면 '어떻게 하면 네가 이걸 잊지 않고 잘 배울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 이렇게 접근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 사실 후배한테 모르는 건 물어보라고 했는데, 안 물어보고 일을 하다가 나중에 내가 알게 된 경우가 몇 번 있었어. 왜 안 물어봤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하더라고. 내가 너무 무섭게 했나 싶기도 하고, 왜 그러는 건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
나: 후배 입장에서는 뭘 물어보면 계속 번거로운 일이 생길까 봐 그러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
나: 그런데 사실 일이 잘못되면 여러 번 해야 하니까 더 번거로운 거잖아. 처음부터 제대로 알려줬으면 금방 끝날 일인데 말이야.
나: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한 건, 후배들도 여기 입사하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했을 거 아니야. 유능한 사람들이라는 거지. 그런데 '제가 이걸 잘 몰라요'라고 말하는 게 왠지 어려운가 봐.
나: 그래서 혹시라도 후배가 모르는 걸 말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으면, 일단 그 친구가 유능하고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있다는 걸 인정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그리고 처음 하는 일은 당연히 배워야 하는 거니까, 모르는 걸 물어보는 건 잘 가르쳐주고 도와주기 위한 거니까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먼저 이야기해 주는 거지.
나: 이렇게 서로 소통을 먼저 잘 해놓으면 앞으로 일하는 게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 앞으로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회사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