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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에 대한 관점을 뒤엎는 '천재 철학자'의 최신 이론 (feat. 마르쿠스 가브리엘 '허구의 철학')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1. 나랑 내 주변 세상은 진짜로 존재할까?

  • 나: 당연히 존재하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으니까.
  • 내 주변: 핸드폰, 모니터, 침대, 신발, 공기... 이것들도 다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대부분은 그렇다고 생각할 거야.

2. 그런데 좀 더 복잡한 것들은 어떨까?

  • 유발 하라리의 주장: '사피엔스'라는 책에서 유발 하라리는 종교, 국가, 기업 같은 것들은 사실 '픽션'이라고 말했어. 진짜 딱딱하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 믿기로 약속한 거라고.
  • 왜 픽션이 필요할까? 옛날에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회가 커졌는데, 이때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로 이런 픽션들이 생겨났대.
  • 예시: 대한민국
    •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제도 때문에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지.
    • 물론 땅, 사람, 정부 같은 실제적인 기반도 있어.
    • 그런데 만약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은 이제 없어!"라고 믿게 되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역사에서 혁명이 일어나서 나라 이름이나 정체성이 바뀌는 경우가 많았잖아. 사람들이 믿음을 바꾸면 나라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거야.
  • 픽션 vs. 물리적인 것:
    • 바위나 강 같은 물리적인 것은 우리가 믿든 안 믿든 존재해. 우리가 바위가 없다고 믿어도 바위는 그대로 있잖아.
    • 하지만 픽션으로 존재하는 것들은 우리의 믿음에 달려있어.

3. 그럼 더 깊이 들어가 볼까? 물리적인 것도 정말 믿음과 상관없이 존재할까?

  • 기본적인 물질: 우리는 보통 세상이 원자 같은 아주 작은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물질들이 물리학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해.
  • 우리가 보는 것들은 '만들어진 것': 핸드폰이나 코끼리 같은 것들은 이런 기본적인 물질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거야.
  •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 우리 눈에는 코끼리가 하나의 대상으로 보이지만, 코끼리 몸에 사는 아주 작은 벌레에게는 코끼리 자체가 하나의 세상일 수 있어. 그 벌레에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코끼리라는 대상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지.
    • 외계인처럼 우리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존재에게는 코끼리가 어떻게 보일지 아무도 몰라. 어쩌면 코끼리 무리를 하나로 보거나, 초원 전체를 하나로 볼 수도 있지.
    • 결국,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세상의 모습은 달라지는 거야.

4. 그럼 가장 기본적인 물질들은 정말 믿음과 상관없이 존재할까?

  • 물리학의 변화: 문제는 물리학에서 가장 근본적이라고 생각하는 물질들도 과학이 발전하면서 계속 바뀌어 왔다는 거야.
    • 에테르: 옛날에는 에테르라는 물질이 우주를 채우고 있다고 믿었어. 근데 지금은 그런 물질이 없다고 생각하지. 그럼 에테르는 정말 존재하지 않았던 걸까?
    • 중력: 옛날에는 중력이 그냥 힘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시공간이 휘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해. 앞으로 중력에 대한 생각도 또 바뀔 수 있겠지.
  • 결론: 가장 기본적인 물리적인 것들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것 같아. 우리가 과학을 아무리 발전시켜도, 우리가 모르는 더 근본적인 우주가 그대로 존재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어.

5. 그래서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생각은?

  • 형이상학적 실제론: 어떤 사람들은 물리학에서 말하는 우주, 즉 우리의 믿음과 상관없이 존재하는 그 우주만이 진짜라고 생각해. 이런 사람들은 인간이나 픽션 같은 것들은 진짜가 아니라고 보는 거지.
  • 가브리엘의 반박: 가브리엘은 이런 생각이 근거 없는 신화라고 말해. 왜냐하면 우리는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우주를 알 수 없기 때문이야. 우리가 아는 것은 항상 우리의 생각이나 이론에 따라 변해왔다는 것뿐이야.
  • 모순: 가브리엘은 형이상학적 실제론이 모순이라고 말해. 왜냐하면 진짜와 진짜가 아닌 것 사이의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데, 그 차이 자체가 진짜가 아니면 안 되기 때문이야.
  • 실제는 다층적이다: 결국 실제는 하나로 딱 정해진 게 아니라,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할 수밖에 없다는 거야.

6. 가브리엘이 제안하는 '의미장 존재론'

  • 모든 것은 의미장 안에 존재한다: 어떤 대상이든 특정 '의미장' 안에서만 존재한다고 보는 거야.
    • 의미장: 어떤 규칙을 따르는 대상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돼.
    • 예시: 물리적인 것들의 의미장에는 핸드폰이나 코끼리가 있지만, 유니콘이나 대한민국은 없어. 상상의 동물들의 의미장에는 유니콘이 있지만, 물리적인 것들의 의미장에는 없어.
  • 의미장은 무한히 다양하다: 에테르처럼 옛날에는 존재한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어떤 의미장 안에서는 존재할 수 있어.
  • 모든 것을 포함하는 의미장은 없다: 가브리엘은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하나의 거대한 의미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 어떤 대상이든 어떤 의미장에서는 존재하지만, 어떤 의미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야.
  • 확실히 존재하는 것 vs.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
    • 대한민국은 여러 의미장 안에서 확실히 존재하지만,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야.
    • 절대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모든 의미장 안에서 존재한다는 뜻인데, 그런 것은 없다는 거지.

7. 그럼 유니콘이나 홍길동은 진짜 존재할까?

  • 가브리엘의 구분: 존재 vs. 실제
    • 실제하는 것: 그 대상에 대해 진실을 알 수 있는 것. 우리는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어.
      • 예시: 내가 푹신한 방석에 앉아 있다는 사실. 나는 이걸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지.
    • 순전히 허구적인 것: 아무렇게나 상상해도 다 진실이 되는 것. 이런 것은 실제하는 것이 아니야.
  • 소설 속 인물 (홍길동): 가브리엘은 홍길동 같은 소설 속 인물도 '실제하는 것'이라고 봐. 왜냐하면 홍길동에 대해 '홍길동은 남자다' 같은 진실과 거짓을 판별할 기준이 있기 때문이야. 아무렇게나 상상한다고 홍길동이 여자나 다른 존재가 되는 건 아니잖아.
  • 진실과 거짓의 중요성: 어떤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있어야 '실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 만약 모든 것이 다 진실이 된다면, 그건 그냥 환상일 뿐이야.

8. 결론적으로, 이 세상은 환상이 아니야!

  •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든, 그 생각에 대해 진실인지 거짓인지 따져볼 수 있는 기준이 있어.
  • 이 세상은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수 있는 '실제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는 거야.

마지막으로:

  • 가브리엘의 생각은 좀 어렵지만, 핵심은 우리가 어떤 이론이나 생각으로 세상을 설명하려고 해도, 항상 그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거야.
  •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의 이론으로 다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이고, 우리는 더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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