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베드타운의 위기, 활력 잃은 도시의 숨겨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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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일산 상권, 왜 썰렁할까? 30년 된 신도시의 속마음
1. 웨스턴돔: 겉은 번지르르, 속은 텅텅?
- 점심 시간인데도 썰렁: 12시 20분, 점심시간인데도 웨스턴돔은 사람이 많지 않아. 직장인들이 밥 먹으러 오긴 하지만,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야.
- 임대 문의 속출: 상가 건물에 임대 문이 붙어 있는 곳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해.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조용해지는 느낌이야.
- MBC 이전 후 썰렁: 예전에 MBC 예능국이 있을 땐 일산이 자주 나왔는데, 이전하고 나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해.
- 방치된 우편함: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나 세금 납부 고지서가 쌓여 있는 걸 보면, 상가 소유주들이 임대가 안 돼서 난감해하는 상황 같아. 방치된 느낌도 들고.
- 들쑥날쑥 활기: 어떤 가게는 음악도 나오고 장사도 잘 되는 것 같은데, 바로 옆 가게는 썰렁하고. 이런 모습이 반복돼.
- 쇼핑보다 먹거리 위주: 먹는 것 말고는 쇼핑할 만한 곳이 별로 없어진 것 같아. 2층에 잘 되는 가게 몇 개 빼고는 쇼핑하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어.
- 공실은 더 많아: 지도에 나온 공실 정보보다 실제로는 더 많은 가게가 비어 있는 것 같아. 휴업 중인 곳도 많고.
2. 라페스타: 활력 잃은 쇼핑 중심가
- 개장 20년, 낡았지만...: 2003년에 문을 연 라페스타는 일산의 대표적인 상권 중 하나인데, 건물이 약간 낡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심하게 낡은 느낌은 아니야.
- 활력은 떨어져: 하지만 전체적으로 활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야. 쇼핑 중심가였다면 요양원이나 고시텔 같은 곳이 보이지 않을 텐데, 이런 곳들이 눈에 띄는 게 좀 이상해.
- 연식 느껴지는 상가: 시계탑 같은 곳에서는 연식이 느껴지고, 더 조용한 곳은 미용실이었던 곳이 문을 닫은 것 같아.
- 식당, 헤어샵 위주: 대부분 불이 켜진 곳은 헤어샵, 에스테틱, 식당 같은 곳들이고, 나머지는 아예 불이 꺼져 있는 곳이 더 많아.
- 상권 활성화 노력 중: 일산 상권이 침체된 건 모두가 아는 사실. 그래서 상가 안에도 '쇠퇴지역 재도약', '상권 활성화 사업' 같은 문구들이 보여. 예산을 투입해서 리모델링하고 활성화 사업을 해도 금방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 같아.
3. 그랜드 백화점: 29년 만의 작별
- 일산 첫 백화점, 이제는 안녕: 1996년에 문을 열어 한때 연매출 3천억 원을 기록했던 일산의 첫 백화점, 그랜드 백화점이 이제 문을 닫아. 고별전을 하고 있대.
- 주엽역 연결, 유동 인구 많았는데: 주엽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유동 인구도 많고 주민들이 편하게 쇼핑하던 곳인데, 이제는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어.
- 친숙하고 푸근한 이미지: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과는 다른, 친숙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찾던 곳이었지.
- 중소 백화점 치고 선전: 29년 동안 영업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 원래 8개까지 지점을 운영했는데, 이제 마지막 남은 일산점이 문을 닫는 거야.
- 재고 부족, 빈 곳 많아: 영업 종료가 얼마 안 남아서인지 재고를 더 들여놓기 어려워서인지, 지하 3층까지 내려가 보니 빈 곳이 많이 보여.
4. 일산 호수공원: 아름다운 공원, 도시의 고령화
- 일산의 상징: 일산 호수공원은 일산의 상징 같은 곳이야.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나 되고 하루에 10만 명 정도가 찾는대. 우리나라 최초의 호수공원 형태라 전국에 비슷한 공원이 생기는 데 기여했어.
- 평화로운 풍경: 평일 낮인데도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어.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여유로운 풍경이지.
- 고령 인구 증가: 일산이 속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고령 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야. 신도시 조성 때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졌어.
- 일자리 부족, 젊은층 유출: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떠나거나, 일산에서는 잠만 자고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호수공원 근처에서 어르신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 도시의 고령화가 느껴지는 부분이지.
5. 제2의 가로수길? 텅 빈 꿈
- 유럽풍 스트리트 쇼핑몰: 호수공원 근처에 조성된 제2의 신사동 가로수길은 유럽의 스트리트형 쇼핑 공간을 표방하며 2017년에 만들어졌어.
- 1층은 그나마, 2층은 텅텅: 1층은 그래도 가게가 꽤 차 있는데, 2층은 아예 비어 있는 공간이 많아. 예쁘게 꾸며놨는데도 활성화가 안 된 게 아쉬워.
- 음악도 없고, 가게도 없어: 음악이라도 틀고 분위기를 좀 냈으면 좋았을 텐데,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왔는데도 문 열고 장사하는 가게가 거의 없어.
- 활성화 방법은? 임대 문이 붙어 있는 곳도 먼지가 쌓여 있는 걸 보면, 활성화시킬 방법이 마땅치 않아 보여.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
6. 원마운트: 대형 복합 쇼핑몰의 현실
- 쇼핑, 놀이 시설까지: 원마운트는 복합 쇼핑몰인데다 수영장, 테마파크 같은 놀이 시설까지 갖춘 곳이야. 수영장이나 아이스링크는 아직 영업 중이야.
- 대형 유통 점포와 경쟁: 킨텍스 근처에는 현대 백화점, 홈플러스 같은 대형 유통 점포들이 있는데, 거기서는 장사가 잘 돼.
- 온라인 쇼핑 트렌드: 하지만 요즘은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추세라서, 이런 곳들은 먹거리나 일부 매장을 제외하면 독립적인 가게들이 살아남기 힘들어.
- 익숙한 브랜드 많지만...: 세컨드, 망고, 다이소, 아웃백, 노브랜드 버거 같은 익숙한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지만, 규모가 워낙 커서 사람이 북적이거나 구매가 많이 일어나는 느낌은 아니야.
결론: 살기 좋지만, 텅 빈 상권
일산은 살기 좋고 걷기에도 좋은 도시지만, 중간중간 비어 있는 상가와 텅 빈 가게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 마곡처럼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는 곳과 비교하면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어. 신도시로 계획될 때부터 '베드타운'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건지도 몰라. 앞으로 일산 상권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