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 뜻은? 조개-황새 싸움 끝 승자는 결국… [한자 성어]
어부지리 이야기
옛날 옛날에 말이야, 강가에서 조개 하나가 입을 쩍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어.
그때 갑자기 황새 한 마리가 나타나서 뾰족한 부리로 조개 살점을 콕 쪼았지 뭐야.
깜짝 놀란 조개는 재빨리 입을 꽉 다물어 버렸어. 황새는 조개 입에 부리가 끼어서 꼼짝도 못 하게 된 거야.
황새가 말했어. "이대로 며칠만 비가 안 오면 너는 말라 죽을걸?"
그러자 조개도 지지 않고 받아쳤지. "내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으면 너는 굶어 죽을걸?"
둘이 그렇게 꽉 버티고 있는데, 마침 그 모습을 보던 어부가 나타난 거야. 어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개와 황새를 한꺼번에 잡아버렸지 뭐야!
이 이야기는 어부지리라는 사자성어가 되었어. 이건 둘이 싸우는 동안 엉뚱한 제3자가 이득을 보는 상황을 말하는 거야.
이 이야기가 왜 나왔냐면?
옛날 중국에 소대라는 똑똑한 사람이 있었어. 그때 연나라와 조나라가 전쟁을 하려고 했거든.
소대는 조나라 왕한테 이 어부지리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말했어. "지금 연나라랑 싸우면 둘 다 손해만 보고, 힘센 진나라가 어부처럼 이득을 볼 거예요!"
조나라 왕은 소대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서 연나라를 치려는 계획을 접었대.
결론적으로 어부지리는:
- 둘이 싸우다가 제3자가 이득 보는 상황을 뜻하는 말이야.
- 소대라는 사람이 조나라 왕에게 연나라와 싸우지 말라고 충고할 때 이 이야기를 비유로 사용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