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레벨 인재, 외부 영입 vs 내부 육성…CEO가 직접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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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외부 영입 vs 내부 양성, 뭐가 답일까?
사업 확장 때문에 C레벨(최고 경영진)을 뽑아야 하는데, 회사 안에서 키우냐, 아니면 밖에서 데려오냐로 의견이 분분하다는 사연이 왔어.
사연 요약:
- 찬성 입장: "우리 회사만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 못 할 거야. 내부에서 키우자!"
- 반대 입장: "우리 회사 너무 고여있어. 신선한 시각이 필요해. 외부에서 데려오자!"
자, 그럼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세 분의 전문가를 모셨어.
전문가들의 선택은?
- 박소희 대표 (그리디파머스): 외부 영입 (1번)
- 지금 당장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경험 있는 사람을 데려오는 게 좋다고 생각.
- 한현진 대표 (바이오닷): 내부 양성 (2번)
-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니라면 내부에서 키우는 게 맞다고 봄.
- 김경민 코치 (로빈코치): 내부 양성 (2번)
- 원래 비즈니스는 싼 사람 뽑아서 비싼 사람 만드는 거! 내부 경험 있는 사람이 성장해서 C레벨까지 가는 게 이상적. 물론, 사업 목표 달성이나 특별한 지식이 필요하면 외부 영입도 가능하지만, 우선순위는 내부 성장.
왜 이런 고민을 할까? C레벨 영입 시 주의할 점은?
- C레벨은 회사 경험과 성과가 중요: C레벨은 회사에 대한 경험도 많고, 실제로 성과를 낸 사람이어야 해.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안전하게 일하려는 경향이 있어.
- 대기업 vs 중소기업 방식 차이: 대기업 출신은 넓은 호수에서 멀리 보고 달리는 방식이라면, 중소기업은 금류 타기처럼 실무 역량이 중요해. 회사가 커지면 실무 능력보다 '사람을 이끄는 리더십'이 중요해지는데, 내부 사람들은 C레벨 역할이 뭔지 감이 없을 수 있어. 겉보기엔 일 안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
외부 영입,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이해하기: 영입하려는 사람이 어떤 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해왔는지 이해해야 해. 임원, 부장, 과장 등 직급별 일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 레퍼런스 체크 필수: 그냥 멋진 회사에서 잘 나갔다고 다가 아니야. 주변 사람들에게 평판이나 일하는 방식, 관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해.
- 검증 과정:
- 강의 요청: 권위를 보여주고 실력 발휘할 기회를 줘봐.
- 현장 방문/코칭: 현직이라면 저녁 시간에 찾아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봐.
- 솔직한 정보 공유: 회사 내부의 어려운 점이나 핵심 이슈를 솔직하게 알려줘야 상대방도 우리 회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
- 협상: 연봉이나 조건에 대해 너무 급하게 결정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어.
- 기대치 조율: 영입 후에는 경영자가 비전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인터뷰하면서 서로의 기대치를 맞춰야 해. 최소 두 번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좋아.
- 정기적인 미팅: "알아서 해주겠지"는 금물! 3개월, 6개월, 1년 동안 기대하는 성과를 명확히 하고 정기적으로 미팅하면서 합을 맞춰나가야 해.
내부 인재 성장, 어떻게 도울까?
- 큰 그림 보여주기: 회사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건지, 더 넓은 비전을 보여줘야 해. 예를 들어, 제조만 하던 회사가 플랫폼 사업을 하거나, 마케팅 회사가 교육 사업까지 확장하는 것처럼.
- 외부 전문가 활용:
- 교육: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서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줘.
- 자문/멘토링: 국내 유명 인사나 권위 있는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서 자문이나 대화를 나누게 하면, 내부 직원들의 지적 호기심과 전문성에 대한 열망을 채워줄 수 있어. 마치 회사 안에 C레벨이 있는 것처럼 말이야.
- 성장 로드맵 제시: 5년 후, 10년 후에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면 직원들이 스스로 준비하게 돼.
사업 속도에 따른 전략 선택
- 빠른 변화가 필요한 산업 (AI, 바이오테크 등):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 속도가 빠르면, 내부 인재 성장 속도에만 맞추다가는 망할 수 있어. 이럴 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서 빠르게 실력을 키우고, 내부 직원들도 그 지식을 습득하도록 해야 해.
- 안정적인 산업: 산업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고 변화 속도가 느리다면, 내부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아. 외부 영입에만 돈을 쓰면 오히려 회사가 어려워질 수 있어.
영입 후 성과가 안 나온다면?
- '데이트 기간' 설정: 경력직이라도 3개월 정도는 서로를 알아가는 '데이트 기간'으로 생각해야 해. 이 기간 동안 서로 맞지 않으면 헤어질 수 있다는 전제로, 월급을 깎거나 수습 기간으로 적용하지는 말자.
- 작은 성공 만들기: 경영자는 3개월 안에 작은 성공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영입된 사람도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해.
- 벼랑 끝 전략: 만약 1년이 지나도 성과가 안 나온다면, 솔직하게 대화해야 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라고 묻고, "3개월 더 시간을 드릴 테니 이 정도 결과는 꼭 부탁드립니다"라고 절박하게 요청하는 거지.
- 영향력 축소: 그래도 안 된다면, 맡았던 업무 범위를 줄여나가야 해. 50명 리더였다면 10명만 맡기고, 점차 영향력을 줄여서 퇴사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타격을 최소화해야 해. 물론, 다른 대안도 함께 준비해야겠지.
- 지속적인 대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기대하는 바와 성과를 명확히 전달하고 꾸준히 대화하는 거야.
성과 기준, 어떻게 정할까?
- 상호 합의: 경영자가 먼저 "이것 좀 해줄 수 있나요?"라고 제시하기보다, 영입될 사람이 먼저 "이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습니다"라고 작성하게 하는 게 좋아.
- 우선순위 조율: 경영자는 그 목표를 보고 "이것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또는 "이것도 필요합니다"라고 조율하면서 합을 맞춰나가야 해. 전략과 지원 사항도 함께 논의해야지.
결론적으로, C레벨 영입이든 내부 양성이든, 경영자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단계적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기대치를 조율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